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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 대한민국(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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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89 등록일: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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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png(788.1KB)Download: 8, 그림2.png(843.3KB)Download: 8, 그림3.png(96.0KB)Download: 12, 그림4.png(1.0MB)Download: 8, 그림5.png(344.6KB)Download: 8, 그림6.png(586.5KB)Download: 8, 그림7.png(596.2KB)Download: 8, 그림8.png(570.7KB)Download: 9, 그림9.png(578.9KB)Download: 9

조선을 두고 열강들의 야욕과 다툼은 하루가 다르게 극심하여 지고 있음에도 조선의 군왕 고종은 자신의 안위만 쫒았다. 어느 열강 세력에 붙어야 자신의 안위를 찾을 수 있는 것인지 분주하였을 뿐이다.  고종은 동학난 진압을 위하여 청국에 파병을 요청하고 청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청일전쟁의 발단을 제공하게 된다. 당시 일본과 청국 중 어느 한나라의 군대가 조선으로 파병 되면 자동적으로 상대국은 파병하기로 텐진조약이 체결 되어 있었다. 이것을 근거로 모두가 청국파병 요청을 반대하였음에도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청군을 불렀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713936.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그리고 한반도에 일본군이 상륙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일본에 식민지가 되었고 일본은 한반도 침탈의 야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좀 더 냉철하게 생각하면 청일전쟁의 도화선은 고종이 붙였다. 식민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국력과 국가의 자존심으로 여기던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 고종은 청을 부를 것이 아니라 더 지혜롭게 대처하여야 했다. 고종 통치 하 나랏돈을 개인금고화 하여 사치와 향락, 우상숭배에 빠져 국가 부도 상태에서 국방과 안보는 무너졌고, 무기를 시장 난전 주막에 담보로 맡기고 술판을 벌렸던 관군은 기강은 무너졌고, 변변한 무기 조차 없어 낮들고 괭이들은 농민 반란군 조차 막지 못하는 알량한 군사력으로 자신을 안위를 지키기 위하여 외세를 불러들인 것이다. 13개월 동안 군대에 쌀 한톨 지급하지 못하여 임오군란을 자초한 그 시대 지혜를 찾는 것도 무리 였을 것이다. 일본은 한반도를 자객이 가슴에 품은 비수라고 생각했고, 중국은 뒤통수에 붙은 망치라고 생각했다. 한반도가 몽골지배를 받을 때 일본열도는 침략을 당했고,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은 만주로 진격했다. 명군의 참전 이유가 중국 본토 침략을 사전에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이었다. 제국주의 시대 한반도는 일본과 중국 모두에게 아킬레스건이었다. 시대의 패권자였던 로마와 바빌론, 아슈르와 페르시아, 마케도니아와 이집트가 충돌하는 꼭지점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운명은 가혹했다. 끊임없는 전쟁과 침략, 지배 속에 유대인은 점령되었고, 분열했고 흩어지며 땅을 잃고 헤매여야 했다. 가혹한 땅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 그  질곡의 역사 속에 강인하게 살아 남았다. 질곡의 역사 한가운데 구한말 가혹한 땅 한반도를 하나님은 선택하셨다. 그리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하여 예수님이 오셨다. 그리고 강인하게 살아 남아 오늘의 번영을 일구었다. 조선에 상륙한 일본군은 곧바로 경복궁을 공격했다. 그리고 1894년 청일전쟁의 포성이 시작 되어 평양에서 대격돌이 일었다. 장위영은 일본군 수색대가 되어 전투에 동원 되었고, 청국과 연합하라는 대원군의 밀명을 받은 평양감사는 청군의 편에서 싸운다. 청, 일의 양군 앞잡이가 되어 총부리를 겨누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1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749498.png" width="51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일방적으로 패배한 청은 항복했다. 중국 최고의 실력자 이홍장은 일본으로 건너가 항복을 구걸했고, 저격을 당하여 머리에 총상을 입고 머리에 총알이 박힌채 피 묻은 붕대를 감고 전쟁배상금을 정하는 회담장에 나오는 치욕을 감수해야 했다. 청은 2억3천만냥에 달하는 배상금은 물어 주어야 했고, 일본 국가 예산의 4년치에 해당 했고, 요동반도를 할양하여 주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33"><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637383.png" width="63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모두가 청이 승리할 것을 예견했다. 병력과 화력, 함선 배수량, 국력 모든 것을 앞섰다. 북양함대의 배수량은 일본을 압도했다. 그러나 포탄을 구입할 돈을 서태후는 자신의 생일상 차리는데 썼다. 전쟁이 일어나자 화약이 채워져야 할 포탄에는 석탄과 모래가 채워져 있었다. 정신문명은 앞선 중국의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기술은 앞선 서양의 과학과 기술을 도입하여 부국강병을 꾀하자는 중체서용의 민낮이 청일전쟁으로 드러났다. 도대체 처세술에 불과한 술수에 불과한 중국의 유교에 정신문명이라는 말을 가져다 붙일만 한 것이 있는가 싶다. 그 유교가 국시인 조선의 참상은 모든 것을 말해준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816054.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청일전쟁에서 일본의 파병인원은 32만7991명이 동원되었고, 청은 35만명이 동원 되었다. 전쟁의 와중에 1,000만명이 넘는 조선백성은 전선지원에 동원 되었다. 강제적으로 징용도 되었고 때론 돈을 벌기 위하여 전선지원에 동원 되었다. 그들은 전선의 역부(役夫)가 되어 군수물자를 수송하고, 길잡이가 되고, 군수물자를 팔고, 진지구축을 위한 노동에 동원 되었다. 개화 된 일본은 역부에게 돈을 주고 고용을 했다. 천년동안 식민지배한 청군은 민가를 약탈하고 강제로 역부를 징집했다. 대외무역은 생각 조차 하지 못하는 고종의 통치는 외부로부터의 물자의 유입은 없었다. 일본군이 뿌린 돈으로 인플레이션이 일고, 물자는 귀해져 백성은 생존을 위협하는 생활고에 내몰렸다. 고종과 대원군의 알력으로 평양전투에서 서로 총부리를 겨눈 동족상잔의 비극은 참혹했다. 평양은 철저하게 파괴 되었다. 민가 태반이 불에 타서 소실 되었고, 전쟁이 끝나고 평양은 세입을 잡을 수 없게 경제는 파탄났다. 아산에서 일본군에 패하여 패주하는 청군은 닥치는대로 조선인 민가로 들어가 먹을 것과 옷을 약탈했다. 패주하는 청군의 뒤를 따른 뉴욕헤럴드 종군기자의 기록을 보자 “경성에서 평양으로 가는 길, 沿道의 郡邑은 이미 청군에 의해 모두 약탈 당했고, 주민은 사방으로 도망가 숨어버려 밥 한 그릇 물 한 잔 구할 곳이 없다.” 평양성 전투에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청군의 시체더미는 산을 이루었고 민가는 철저하게 불에 탔다. 전투가 끝난 다음날 평양에 입성한 종군기자의 처참한 기록을 보자. “평양전투 다음 날 아침, 시가로 들어가 보니 淸兵은 물론 韓人도 모두 도망가고 그림자도 볼 수 없다.… 청병이 약탈을 자행한 거리의 가옥은 문도 창문도 모두 부서지고 가재도구 식기 등이 여기 저기 널려 있고, 어제 저녁 전투에서 쓰러진 청인과 한인의 엎어진 시체와 소, 말, 돼지, 개의 시체 수천 수백이 흐르는 피 속에 쌓여 있다. 악취가 코를 찔러 수 里까지이르고, 눈앞에 펼쳐진 모습이 처연해 머리털이 다 일어선다.” 평양전투에서 패한 청군은 만주로 패주했다. 뒤를 쫓은 일본의 종군기자가 기록을 남겼다. 定州에서 宣川으로 가는 길 길가에 敵의 패잔병이 난폭하게 약탈하고 지난 후의 황량 처참한 광경은 꿈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곳곳의 人家 半은 초토화 되어 있고, 술과 장(醬)類에는 분뇨를 투입하여 모두먹을 수 없게 해 놓았고, 곳곳에 방어책이라 해놓은 것의 유치함이 도리어 가련스럽다.” 청일전쟁은 휴유증은 참혹했다. 만주에서 넘어온 콜레라는 시체더미를 숙주로 삼아 조선 전역으로 퍼졌고 콜레라로 30만명이 사망했고,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평안도에서 6만 명이 사망했다. 전투에 투입 된 일본과 청의 군인 수십배에 달하는 백성이 죽어야 했다. 청일전쟁은 한반도에 중국의 천년 식민지에서 해방되었고, 노쇠하여 썩은 냄새 풍기는 중화문명과 유교문명에서 벗어나는 기회이기도 했다. 마지막 남은 스스로 문명개화의 철창문을 열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고종은 권력과 왕실의 이익만 관심이 있었다. 1897년 대한제국을 건국한 고종은 1899년 고종은 야심차게 대한제국의 국제를 발표한다. 단군이래 최초로 반포 된 헌법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고종의 의한 고종을 위한 고종의 대한제국 국제였다. 고종을 위한 대한제국 국제를 보자. 제삼조 : 대한국 대황제께서는 무한한 황권을 행사하실 수 있으시니, 공법에 이른 바와 같이 자립한 정치 체제이다. 제오조 : 대한국 대황제께서는 국내의 육군, 해군을 통솔하시며 편제를 정하시고 계엄령을 내리시거나 해제하실 수 있으시다. 제륙조 : 대한국 대황제께서는 법률을 제정하시고 반포, 집행을 명하실 수 있으시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두루 쓰이는 법률을 본따시어 국내의 법률을 개정하실 수 있으시다. 또한 죄 지은 자를 용서하시거나 형벌을 감해 주시거나 복권(復權)시키실 수 있으시니, 공법에 이른 바와 같이 스스로 법률과 조례를 정하신다. 제칠조 : 대한국 대황제께서는 각 행정기관의 제도와 문관, 무관의 봉급을 제정하시거나 개정하실 수 있으시고 행정상 필요한 여러가지 칙령을 반포하실 수 있으시니, 공법에 이른 바와 같이 스스로 정치를 하신다. 제팔조 : 대한국 대황제께서는 문관과 무관을 등용하거나 파직하실 수 있으시며 작위와 훈장을 비롯한 여러 명예를 내리시거나 빼앗으실 수 있으시니, 공법에 이른 바와 같이 스스로 신하를 포상하거나 처벌하신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개국하시고 입법, 행정, 사법, 군권, 인사, 예산의 모든 권력을 가진 단군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1인지존으로 등극했다. 하다못해 관료들 월급도 고종이 원하는데로 정할 수 있었다. 바야흐로 세계는 국가의 권력을 분산을 위해 동분서주 할 때 단군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절대군주 고종이 탄생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306"><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845925.png" width="30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대한제국은 고종이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가산제국가가 되었다. 고종은 정부의 재정을 담당하는 탁지부와 왕실의 재정을 담당하는 내장원을 둔다, 왕실재정을 담당하는 내정원은 곧 고종의 개인금고를 의미함이다. 끊임없이 추락하는 경제와 도탄에 빠진 경제는 세원이 줄어 들었고, 관료들 봉급조차 줄 수 없게 되자 탁지부는 내장원에서 돈을 꾸어다가 관료들 봉급을 주었다. 꾸어간 돈을 갚지 못하자 고종은 탁지부에 명령을 내려 내장원에서 빌려간 돈 갚으라고 친히 채권추심까지 하는 일이 벌어졌다. 봉급은 받지 못하는 관료는 스스로 풀을 뜯어 먹어야 했다. 백성수탈에 나선다. 1898년 헌국과 일본을 관장하고 있는 동경에 있는 오스트리아 공관은 본국에 보고한다. “대한제국의 한탄스러운 상황은 첫 번째로 외부세력과의 현명치 못한 단절에 기인한다. 그 다음은 무엇보다도 비양심적이고 부패한 관료 계층에 그 원인이 있다. 관료들은 정부로부터 봉급을 받지 못하거나 기껏해야 보잘 것 없는 곡물만을 받기 때문에 마치 흡혈귀처럼 민중의 피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그들 수중에서 벗어나 있는 유일한 자는 가진 것 없는 무산자(無産者)들 즉 거지들이다. 이 상태가 오래 계속된다면 이 나라에서는 거의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을 것이며 민중은 계속하여 비참한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관료들에 의한 철면피한 강탈체계가 폐지되고 난 후에야 비로소 조선의 새날이 밝아 올 것이다.” 양반층 자제를 모아 서양식 교육을 시켜 나라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세워진 육영공원은 미국과 영국에서 초빙한 외국인 교사들에게 월급조차 주지 못하게 된다. 육영공원의 교사로 온 길모어는 봉급을 받지 못해 생활고에 허덕이다 본국으로 돌아갔고, 사민필지를 쓴 헐버트는 육영공원 부속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건물의 소유권이 독일 공사관 으로 넘어가면서 졸지에 집을 잃은 헐버트는 노숙자가 되어 정부에 거처할 곳을 마련하여 달라고 하였지만 거절 당했다. 헐버트는 육영공원 교사직을 사임한다. 그뿐이랴. 사회와 경제 전문가들을 고문관이란 이름으로 초빙하여 고용을 한 고종은 월급을 주지 않아 각국의 공사관으로부터 항의를 받는 지경에 이른다. 초빙한 고문관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는 국가망신 속에 을사늑약이 있기 3년전, 임인년 1902년 즉위 40년이 된 고종은 거나한 생일잔치판을 벌린다. 악공 113명, 무용수 277명이 동원하여 궁중음악이 연주되고, 춤도 29가지나 공연된다. 삼일밤낮으로 이어지는 생일잔치는 부어라 마셔라 잔치판이었다. 생일잔치와 즉위 40주년 잔치에 국가예산 9%를 쏟아 부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901775.png" _width="700" align="absmiddle" style="width:700px;"></td></tr></tbody></table> 부창부수 였을까? 고종 못지 않은 민비도 있었다. 그리고 민비를 등에 업은 척촉들도 있었다.임오군란으로 쫓기는 몸이 되어 충주로 달아난 후 민비의 거처를 마련해준 민영주는 한양에서 악랄한 수탈로 이름을 날렸다. 한양바닥에서 그를 "민망나니"라고 불렀다. 민영준의 수탈도 당대를 아우른다. 얼마나 수탈이 심했는지 백성은 "악귀" "광호"라고 불렀다. 국가예산이 480만냥일 때 7분의 1에 해당하는 70만냥을 착북했다. 압권은 민영휘(민영준)이다. 온갖 세금을 붙여 착취를 일삼은 민영휘는 소작료만 일년에 100만석이었다. 조선, 중국, 일본 세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거부로 중국 신문에 날 정도였다. 민비는 왕자의 무병장수를 빌기 위해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마다 쌀 한 섬, 비단 한 필, 동 1,000냥씩을 바쳤다. 매일같이 백미 500석으로 지은 쌀밥을 한강에다 고기밥으로 뿌렸다. 임오군란 때 민비는 궁궐을 탈출하여 장호원에서 은거 중 박창렬이란 무당을 만났다. 무당은 민 황후의 환궁 날짜를 예언했는데 이것이 적중한다. 민비는 궁궐로 무당을 데려다 진령군이란 벼슬을 주고 궁궐에서 굿판이 끊길날이 없었다. 진령군의 세도는 하늘을 찔렀고 대신들은 앞다투어 무당에게 아부가 끊이지 않았고, 수양아들이 되고자 나래비가 이어졌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01"><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5108093.png" width="50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백성은 전쟁으로 죽어가고 콜렐라로 죽어갈 때 그들을 돌보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궁궐담장을 넘는 무당의 요령소리, 들이닥쳐 닥치는대로 약탈하는 관료와 아전들, 희망없는 세월 속에 백성은 가난과 참혹한 상황 속에 살아 남고자 서로 물고 뜯고 싸워야 했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9"><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946131.png" width="569"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죄를 죄로 알지 못하는 혼돈의 질서, 넘치는 죄악, 회생불능의 조선은 무너졌다. 열강들은 조선을 희롱했다. 중국이 가면 일본이 왔고 일본이 가면 러시아가 왔다. 1년이 넘도록 쌀 한톨 받지 못한 군인들은 무기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시장 난전에는 도덕과 기강은 사라졌고, 사기꾼과 왈패가 넘쳐났다. 조금이라고 힘의 우위가 서면 백성은 백성을 뜯어 먹고, 상놈은 상놈을 뜯어 백성과 상놈이 서로 뜯어 먹었다. 온통 싸움판으로 넘치는 시장 한켠은 외국의 신식총을 매고 군대의 행렬이 이어졌다.<table id="community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2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nca123/16829854997275.png" width="42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흑탕이 되었다. 고여 썩은 물은 새물이 들어 흑탕물을 밀어 내어야 한다. 그 때에 흑탕물을 밀어 낼 피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 땅에 건너 왔다. 에덴 동산이 선악과 하나를 따먹어 죄가 되어 사망에 이르렀듯, 조선은 성리학이 죄가 되어 사망에 이르렀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52406"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 text-align: start;"></div><p class="HStyle0" style="margin: 0pt 0px; padding: 0px; text-align: justify; text-indent: 0px; line-height: 26.6667px; font-size: 1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normal; font-weight: 400; font-style: normal; color: rgb(0, 0, 0);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orphans: 2; text-transform: none; white-space: normal; widows: 2; word-spacing: 0px;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thickness: initial;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로마서 5장 17절)<div id="hwpEditorBoard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902"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0, 0, 0); font-size: medium;"></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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