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김동길님들의 종교
김동길 선생님의 별세로 함석헌 시대가 사실상 종언을 고해가는 느낌이다.
김동길 선생은 함옹을 매우 존경했고 함옹의 정신적 영향 하에 종교관도 영향을 받았을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함옹은 한국의 간디라는 그 명성에 못지않게 종교면에서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한국신학대학(한신대)의 김경재 교수는 함옹의 사상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종교다원주의 학자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는 함석헌 옹이 발간했던 <씨알의 소리> 100호(89년 4월호)에 <함석헌의 종교사상>이란 글을 기고했다.
여기서 김교수는 함옹을,
"정신의 최고봉에 도달한 종교사상가...
동서양 종교사상을 한 몸에 융섭한 위대한 혼... 동과 서가 만나고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고 .... 함옹의 종교사상은 사람의 본성 속에 하나님이 계시며 .... 함옹은 세계 종교다원주의(혼합주의)를 열린 맘으로 받아들인다"
라는 등 극찬을한다.
이런 함석헌 관을 지닌 김경재 교수인지라 그 함옹 사상 빽으로 한국의 대표 종교다원가가 됐다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글에서 김교수가 말하는 함옹의 종교관은 세계 종교들의 짬뽕이고 범신적이며 퀘이커라는 모호한 간판이며 노장의 자연주의와 기독교를 섞어보려는 허구에 불과하다. 십자가 대속의 복음이 없고 성경을 떠난 구도자들의 현란한 수사들로 일관하고 있다.
함옹은 ,
"2천년 전의 예수가 어떻게 내 죄를 책임진단 말인가
내 죄는 내가 책임져야지"
라고 하여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거부하였고
"모든 종교는 구경에서 하나다"
라 하는 혼합적 종교관을 가진 분이었다(함옹의 《뜻으로본 한국역사》한길사,395쪽)
함옹은 무교회주의를 배우고 퀘이커에 전전하는가 하면 스승 류영모 선생을 따라 동양사상에 몰입하는 등 했지 십자가 구원의 복음으로 중생한 오리지널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필자는 함옹과 같은 무교회주의였으나 복음의 핵인 대속신앙은 분명히 하고 사셨던 노평구 선생님께 전화 드려 류영모 함석헌 옹의 신앙과 삶을 어떻게 보시는지 여쭸었다.
임종이 가까운 2003년 8월 경이었다.
대답은,
" 나는 그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경과 같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가정을 버렸던 사람들과 같습니다"
하셨다.
초대교회 영지주의자들 중에는 금욕주의자나 탈 도덕주의자들이 가정을 버린 경우들이 있었는데 류영모 선생은 금욕주의로, 함옹을 리버럴리즘으로 여겨 두분 다 가정을 등한히 했다는 평가였다.
김동길 선생님을 보내면서 함옹의 영향을 많이 받으신 고인의 신앙생활을 생각해 보느라 스쳐봤는데 선생님은 본시 기독교 신앙 뿌리가 있는 환경이셨지만 함옹의 영향으로 십자가 대속 구원의 복음이 모호해지고 다소 다원적 성격을 띄면서 복음주의 성경신앙을 지켜내지 못하셨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이다.
인간이 기댈 언덕은 성경이다. 성경은 유일한 형이상학이고 창조자의 자기 계시다. 성경을 떠나서는 존재세계의 발생과 전개과정을 알 수 없고 미래를 소망할 길이 없으며 구원 받을 은혜도 만날 수 없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40:6-8)
2022.10.6.안티다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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