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교활(狡猾)에 대해 언급 했지만, 미리 설명을 했지만, 교(狡), 활(猾), 낭(狼), 패(狽)는 모두 각각의 개체이다. 따라서 오늘은 낭패(狼狽)라는 놈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낭(狼)이란 놈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 두 개가 없거나 아주 짧게, 패(狽)란 놈 역시 반대로 앞 다리 두 개가 없거나 짧게 기형적으로 태어난단다. 그래서 언제나 붙어 다니며 서로 간의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며 함께 행동하는데, 어지간히 사이가 좋지 않고서는 넘어지기 일쑤란다. 이 두 놈의 성격을 분석해 보면, 낭은 성질이 흉포하고 지모(智謀)또한 없지만, 패는 순한듯하며 지모가 뛰어나단다. 그래서 함께 먹이를 찾으러 나갈 때엔 패의 지시를 받는다. 잘 나가다가 마음이 바뀌면 문제가 생긴다. 서로 고집을 피우면 꼼짝 못하고 움직일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두 놈 다 그만 굶어죽는 단다. 가령 쌍두사 대가리가 나무에 걸려 각각의 길로 가려다 굶어죽는 경우와 같은 이치다. 이 얼마나 난감하면 글자 그대로 낭패(狼狽)본다고 하겠는가.
요즘 정국을 바라보면 교(狡)와 활(猾)이란 놈들은 한 몸이 되어 범의 아가리에서 벗어나, 비~잉그레~ 교활한 미소를 지으며 유유자적하는데, 낭(狼)과 패(狽)란 놈들은 여전히 따로따로 놀아난다. 굶어죽기 십상인 거 같다.
전직 장똘뱅이 보따리장사의 단견이지만, 어떤 아이템을 선정해서 장사를 할 때 희망적이지 않은 아이템이 없다.‘이건 돈 좀 되겠는데…’라며, 그러나 세상이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생각대로 다 되면 이병철, 정주영, 같이 안 될 보따리장사 없다. 미련 없이 아이템을 바꾸어야 함에도 대저 미련한 인간들을 보면‘한 우물 파라.’라는 금언을 잘못 적용시키고 있다. 물이 안 나오는 우물 파본들 시간, 정력, 경비 낭비인 줄 모른다.
與, 안철수에 단일화 러브콜… 속내는 ‘어게인 1987′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2/02/10/OXMGTUYE3JACBMPH35UYLLDJP4/
단도직입적으로 이번 대선에선 윤 후보와 안철수가 단일화 하는 게 정답이다.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차기엔 안철수가 대통령을 한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런데 어째서 단일화가 쉽지 않을까?
한마디로‘이준석’의 방해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준석은 왜 그토록 방해를 하는 것일까? 이 또한 한마디로 이준석의 지나친 욕심 때문이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놈은 200% 생색을 낼 것이다. 자신의 공로로(특히2030세대를 끌어들인...)당선을 시켰다는...
솔직히 얘기하면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다. 어린 나이로 동년배들을 섭외(?)한 공로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이준석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당선이 되고 난 다음에 생색도 낼 수 있고 공신록에도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생각하기도 싫은 윤 후보의 낙선은 어린 놈의 정치생명도 함께 끝장이 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지금 따불당에서는 안철수에게‘대통령을 뺀 모든 권력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안철수를 유혹하고 있다. 만약 안철수가 따불당의 유혹을 물리치고 독자노선을 걷는다면 3자대결에서 절대 패하지 않겠지만, 안철수가 놈들과 야합(野合)을 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자칫 물 건너갈 수 있다. 그 뒤 책임은 몽땅 이준석에게 간다. 결국 정치를 하지 못할 지경이 될 것이다 그게 곧 이준석이 낭패(狼狽)를 보는 것이다.
충고하지만, 이준석은 조급해 해서는 안 된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516 군사혁명을 일으켰을 때 그 분의 연세가 44세였던 것으로 기억 된다. 이준석의 올해 나이가 36세로 안다. 안철수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이준석은 10년 후 46세다 즉 불혹을 한참 지난 지천명이 다가오는 나이다. 인간으로 가장 성숙한 시기에 대통령을 꿈꾸는 게 맞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철수가 어떤 유혹에도 놈들과 야합해서는 안 된다. 그동안 안철수의 개인해동은 모든 선거판에서‘철수’하는 것으로 정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번엔 철수 않고 야합으로 돌아서면 늘 그랬듯 안철수 앞에는 배신이라는 단어가 기다릴 것이다. 정의당과 심상정 꼬락서니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안철수의 낭패는 100%다.
교(狡)와 활(猾)이란 놈들은 한 몸이 되어 범의 아가리에서 벗어나, 비~잉그레~ 교활한 미소를 지으며 유유자적하는데, 낭(狼)과 패(狽)란 놈들은 여전히 따로따로 놀아난다. 굶어죽기 십상인 거 같아 해 보는 소리다.
끝으로 이 놈의 정치판은 늘 그렇다. 교활하고 낭패스런 놈들의 놀이터, 교활(狡猾)한 놈도 낭패(狼狽)를 볼 놈도 분류해 보면 모두 개/새/끼 목(目), 개/새/끼 과(科), 개/새/끼 속(屬), 개/새/끼 종(種) 이긴 마찬가지다. 더럽고 한심한 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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