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서주(三讓徐州)
조조의 아비 조숭이 서주목(徐州牧) 도겸의 부장 장개에게 죽음을 당하자 조조는 친히 대군을 이끌고 서주를 공격한다. 유비는 도겸과의 인연으로 서주를 구하러 출병을 하여 서주성안으로 쇄도해 들어가자 도겸은 그 자리에서 유비더러 서주를 다스려 달라며 인증서(牌印)를 넘기려 하자 유비가 펄쩍 뛰며 사양(1)을 한다.
그 후 유비가 조조에게 좋은 말로 군사를 퇴각시킬 것을 권고하는데, 마침 여포가 당시 조조의 본거지를 급습하여 탈취하자 오갈 데가 없어진 조조가 유비의 권고를 받아 못 이기는 척 군사를 물리자 도겸은 자신을 도우러 온 유비와 그 수하들을 불러 모아 잔치를 벌이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나이 많음과 두 아들의 무능함을 들어 다시 서주를 맡아 달라고 정중히 청하자 유비는 불의(不義)라고 표현 하며 다시 펄쩍 뛰며 사양(2)을 한다.
이에 도겸은 하는 수 없이 서주의 관문 격인 소패(小沛)라는 작은 성에 주둔하여 서주를 보호해 달라고 하자 유비는 그 청은 물리지 못하고(사실 당시는 유비 역시 오갈 데가 없었다.)도겸의 청을 물리지 못한다. 오래지 않아 도겸의 병이 깊어지자 유비를 다시 병상으로 불러 서주의 패인(牌印)을 받아달라고 간절히 청하지만 유비는 여전히 사양(3)하고 물러나오는데,. 그 상황을 안 서주 백성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울고불고 매달리는 바람에 유비는 할 수 없이 서주의 주인이 된다. 이 대목을 삼양서주(三讓徐州)라고 한다. 즉,‘서주를 세 번 사양하다.’ 그 해가 서기194년 단기2527년(중국 漢헌제 초평3년, 고구려 고국천왕14년, 신라 벌휴왕9년, 백제 초고왕 27년)이다.
천시지리인화(天時地理人和)를 反하는 문재인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그 까닭은........“三(삼)리 둘레의 城(성)과 七(칠)리 둘레의 바깥 성을 포위하여 공격을 해도 잘 이기지 못한다. 포위하여 공격할 때에는 반드시 천시를 택해서 하게 된다. 그런데도 이기지 못하는 것은 천시가 지리만 못하다는 증거이다. 성이 높지 않은 것도 아니고, 못이 깊지 않은 것도 아니며, 군장비가 튼튼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곡식이 많지 않은 것도 아닌데, 성을 버리고 도망치는 일이 있다. 이것은 지리가 인화만 못한 증거다.” 天時(천시)는 자연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地利(지리)는 지리적 조건이 유리한 것을 말한다. 人和(인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신적인 협력을 말한다. 하늘이 주는 운은 지리상의 이로움만 못되고, 지리상의 이로움도 사람들 사이의 일치단결(一致團結)만 못하다는 뜻이다. 孟子(맹자) 公孫丑(공손추) 下(하)의 맨 첫머리에 나오는 얘기다.
언감생심 유비와 견공(犬公:이 글을 만들 때는 삽살개가 아니었는데...나 자신 이런 표현을 5~6년 전에 했다니 자랑이 아니라 나 자신 예지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을 비교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일국의 주인이 되려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대목이다. 유비가 오늘날까지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로서의 덕목이나 표상으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태생적으로 관인후덕(寬仁厚德)하기도 했지만 천시지리인화를 잘 활용한 탓이다.
죽은 노무현이 정말 불x 두 쪽밖에 없이, 망쳤던 어쨌든 그래도 5년씩이나 법적으로 보장된 이 나라의 최고 통치자가 됐던 것은 그나마 때와 장소 그리고 졸개들을 어떻게 다루는 줄 알았기에 그리된 것이다. 죽은 노무현을 가장 가까운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자가‘천시지리인화’의 중요성을 눈여겨보지 못하고 나라 차지할 욕심에만 천착하여 황소눈알을 좌우로 굴리는 꼴이라니 참으로 같잖고 가관이 아닐 수 없다.
또 참패한 문재인의 흰소리.
새민년이“투표율이 낮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했던 10·28 재·보선 때문에 크게 술렁였고, 야당 참패로 끝난 결과를 두고 비주류 의원들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바닥 정서가 확인된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자, 주류 측은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99패 하다가 단 한 번에 모든 것을 만회하는 기적의 1승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그 1승을 거두는 데는 분위기와 정서라는 게 있다. 비록 판판이 패하더라도 ‘때, 장소, 사람’의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끝까지 유지 된다면 정말 기적 같은 1승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문재인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교조주의에 함몰된‘노빠 폐인’잔당 말고 뭐가 있지? 참패 할 때마다 재기되는 책임론을‘침소봉대’라는 단어로 얼버무리는 저 무지함. 그것은 침소봉대가 아니라 의기소침한 문재인의 흰소리다.
참패언(慘敗偃) 문재인을 잘 활용하자.
이곳‘조토마’에 언어의 마술사가 한 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양반 한반도 최고‘촌철살인’의 대가다. ‘이활 선생’이다. 지나친 찬사는 비례가 되고 아첨이 될 것 같아 이쯤 하고, 나는 어제 이 선생의 어록에서 포복절도할 만한 단어를 또 하나 주웠다. 문재인과 그 일당의 거듭되는 참패(慘敗)에 아예 참패온(慘敗瘟)벨트(belt)를 채워주는 장면을 목격 했다.
챔피온 아닌 참패온...얼마나 기발한 단어이고 의미심장한 촌철살인인가. 그러나 그냥 단순한 희화적 단어로만 보지 말자. 참피언이 아닌 참패언(慘敗偃: 이 선생은 염병 온(瘟)자를 썼지만, 쓰러질 언(偃)자로 개자함을 해량하시기를...)을 내년 총선과 차기 대선까지 잘 데리고 노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 총선과 대선을 거치는 기간 동안 속은 좀 상하겠지만"참패언(慘敗偃) 문재인을 잘 활용"하는 것도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의 홍복이 아닐까?
BY SS8000 ON 10. 29, 2015(참패언(慘敗偃) 문재인에서.....)
조은산 “與, 털많고 탈많은 음모론자 과대평가...이래서 졌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4/08/CB7X2C3NEZCNZBXFN3CVX7ZNOI/
생각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건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번 보궐 선거에서 삽살개 패당이 참패한 원인을 다른 게 아니라 ‘김어준’에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점은 어디까지나 지엽(枝葉)적인 판단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선거의 승패를 딱 한 줄로 정의 하라면, 승자(勝者)도 패자(敗者)도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은 곧“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으로 정의 하는 것이다.
내가 TV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프로는 1)종편(특히 조선과 채널A), 2)프로야구, 3)격투기UFC 이다. 특히UFC를 볼 때는 나 자신 이빨도 갈고 몸도 움찔거리며 따라 하기까지 한다.(언제고 딱 한 놈 팰 놈이 있다)
각설하고, 지난 달 3월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UFC APEX에서는 헤비급 타이틀전이 벌어졌었다. 챔피언 미오치치 vs 도전자 은가노의 경기 였다. 둘의 경기는 이미 3년 전인 2018년에도 열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은가노는 미오치치에게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패한 적이 있었다.
아무튼 경기가 열리기 전 많은 전문가들은 챔피언 미오치치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경기 개시 2라운드 만에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이번엔 미오치치가 떡 즉 KO패를 당하고 챔피언이 아니라 참패언(慘敗偃)벨트를 차고 말았던 것이다.
뭐...비단 미오치치와 은가노의 경기만이겠는가? 또 다른 많은 경기들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챔피언이 되었다가 참패언으로 떨어졌다가...그게 정치고 선거다. 그래서 “참패언(慘敗偃)의 귀환(歸還)”이라고 해 보는 것이다.
보수진영이 챔피언이 되었다고 너무 거들먹거리지도 또 오만하지도 말았으면 한다. 다만, 제발! 참패언의 전철(前轍)만은 밟지 말자.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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