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넷은 빠돌이 선거 운동장이 아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나는 긴장한다. 논객넷에 긴장감이 도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논객넷은 정치의 논장이고 정치는 곧잘 선거로 승패를 결정 짓기에
논객넷은 논객들의 각축장이 되고 싸움박질이 벌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논객넷이 출범초부터 주창해온 '논설의 자유'는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역설적인 방어책이기도 하다.
즉 논객넷에서는 어느 정치인을 막론하고 지지할 자유가 있다는 말은
좌빨 정치인만 아니라면 어느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받거나 욕을 먹는 일은 없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그러나 엣날부터 지금 논객넷까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논객을 비판하는 일은 왕왕 있어 왔다.
논객넷에서는 그런 논객에게 몇번의 경고를 주다가
그런 상황이 반복될 시에는 관리자가 확실하게 '처분'을 하곤 했다.
논객넷에서 퇴출된 논객이 있다면
그 논객은 칼럼위원에게 욕을 하거나 다른 논객에게 욕을 한 이유다.
욕을 한 이유는 자기와는 다른 주장을 하거나,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였다.
특히 이번 선거판은 보수우파가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함으로서
싸움질이 벌어질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논객넷에는 벌써부터 조원진을 그냥 둘 수 없다는 킬러가 등장했다.
조만간 황교안을 죽이겠다는 킬러도 등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킬러들은 솜씨좋은 논객넷 관리자에게
먼저 모가지가 짤릴지도 모른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해서 다른 정치인을 비난하고 욕하는 짓은
논객의 짓이 아니라 선거운동원ㅇ나 빠돌이들이 할 짓이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장점과 숨은 면모를 찾아내어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과 비교 분석하여 우월성을 증명하는 것이
논객이 할 일이다.
논객은 논객넷에서 활동하면 될 일이요,
빠돌이나 선거운동원은 팬틀럽에서 활동하면 될 일이다.
괜시리 쓸데없이 글도 못쓰는 녀석이 논객넷에서 깝죽거리다가
개피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리고 싶다.
특히 이런 빠돌이들을 경계하는 이유는
우파 분열을 노리는 간첩들의 이간질에 놀아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파 분열을 획책하는 간첩들은 이런 특징들이 있다.
꽤나 탄탄한 논리를 가지고 주구장창 우파 정치인을 비판한다,
특정한 이유를 물고 늘어지면서 반복적으로 우파 정치인을 비난한다.
이런 자는 선거철에 맞춰 불쑥 게시판에 등장한 자이다.
이런 자는 좌파 정치인이나 좌익들을 비판하지 않는다.
이런 자는 선거철이 끝나면 유유히 사라진다.
남은 것은 우파논객들끼리의 앙금과 감정이다.
이 앙금과 감정은 끝끝내 살아남아 다시 우파분열에 일조한다.
이런 사이클을 가진 대표적인 우파분열이 친박과 친이였다.
친박과 친이는 빨갱이와 싸우기보다 서로 파벌싸움을 벌이다가
공천 학살, 탄핵사태까지 일으키며 자중지란으로 우파를 몰락시켰다.
논객넷에서는 자기가 지지하지 않은 정치인에 대하여
비난하지 말고 비판하여야 한다.
자기 지지 정치인과 다른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어떠한 논객도 비난받거나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
그건 논객의 짓이 아니라 간첩의 짓이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나는 선거 승리보다 조직의 분열이 더욱 무섭다.
선거철이 지나고 단체가 깨지는 우파단체를 많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논객넷은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되고,
그런 전철을 밟는 것을 피해 왔기에
논객넷은 아직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