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재인은 그렇게 만나고 싶어 하던 김정은을 만나 소원을 이루었다. 문재인은 김정은과 회담이
있기 며칠 전부터 드루킹 조작으로부터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해 반드시 핵을 포기 시키겠다고 하며
마치 핵문제를 담판이라도 지을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막상 회담장에선 비핵화는커녕 핵 근처에도
접근 못한체 회담을 마쳤다.
그래 정말 잘 했다. 나는 김정은이 문재인 기분 맞추어주려고 미친 척하고 비핵화라도 하겠다고 뻥이라도
치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렇게 되면 일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들의 위장 쇼에 철썩같이 속아 넘어갈것
아닌가.
이번 회담으로 내가 내린 결론은 결국은 시간 벌기였다. 김정은과 문재인은 앞으로 자주 만나 비핵화에
대하여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논의를 하자며 트럼프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질질 끌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은 이제 끝났다고 봐야 한다. 남북 회담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져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자화자찬 하며 떠들어 대겠지만 이건 누가 봐도 먹빵이나 하고 봄소풍이나 즐긴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그냥 소풍이 아니라 문재인은 여기서 혹을 하나 달고 왔다. 앞으로 김정은의 행동에 따라
문재인도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가 이번 회담에 이목이 집중되는 건 핵
타결이다. 회담의 목적은 만나서 악수나 하는 것이 아니라 현제 북한에서 말썽이 되고 있는 핵포기
아닌가. 그럼 핵포기에 대해 어떤 성과를 거두었나.
핵 포기는 둘째 치더라도 무슨 짓을 하고 왔는지 알고 있기는 한가. 적국 수장에게 국군 의장대 사열이나
시키고 적군으로부터 거수경례나 받는 일이 벌어지다니, 현충원의 영령들의 통곡소리가 들리지도 않는가.
이제 남은 건 미북 회담 뿐이다. 북한은 세계의 주적도 아니고 미국의 주적도 아니다. 북한은 남한의 주적일
뿐이다. 그런데 미북 회담이 남북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라고 열리는 거 겠는가.
김정은은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할 것이고 문재인의 운명도 미북 회담의 결과에 따라 결정 된다. 그런데
여기서 제일 먼저 망하는 자가 누구인 줄 알기는 하는가. 제일 먼저 망하는 자는 좋은 놈도 아니고 나쁜
놈도 아니다. 제일 먼저 망하는 자는 멍청한 자이다. 이제 남북회담도 끝났으니 본격적인 드루킹 조작
사건부터 파 헤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