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대형 일간지는 노장 역사학자를 인용, "현대사 이해를 망친 건 브루스 커밍스의 자식들"
이라는 취지의 심층보도를 내 보냈다.
리영희도 브루스 커밍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재인식" 시리즈를 쓴 386 逆史學者 들 역시
그로부터 <결정적> 영향을 받았다. 브루스 커밍스는 사실 일급은커녕 하급도 못 되는 사이비
역사학자다. 그런 그가, 이역만리 한국의 80년대 사상적 사생아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건, 깊이 생각해 보면, 북한이 80년대부터 이념전에서 남한을 압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브루스 커밍스의 베트남이나 한반도를 보는 역사 "관점"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북베트남-북한이 종전부터 주장해 왔고, 견지해 왔던, 공산주의 폭력혁명세력의 자기 정당화
논리에 딱 들어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 폭력 공산 혁명 세력들의 자기 합리화 논리를
"자유의 나라" 라는 미국의 어떤 학자가 주장하자, 80년대 사상적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386 들이 대대적으로 받아들여, 변용-발전 시켰기 때문이다.
오늘 날, 이 모든 이념적 혼란의 기원을 추적해 보면, 브루스 커밍스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념적 혼란을 없애고, 긍정적 국가관과 역사관이 대세를 점하게 하려면, 브루스 커밍스 저작물의
토씨까지도 허물어 뜨려야 한다. 그리고, 그런 작업을 대중화해서 보급시켜야 한다.
그 동안, 수 많은 우국지사들이 이 점을 지적해 왔으나, 이 일을 맡아 할 만한 "역사학자"가
거의 없었다. 한마디로 역량이 미흡해 속수무책 당해 왔다. 쓸만한, 잠재력있는 역사학도는
80년대부터 이미 모조리 逆史學徒 가 돼 버렸으니, 이제 남아 있는 건 기력도 기억력도 쇠한
늙은 역사노인 들뿐이다.
젊은 피 뜨거운 청년 가운데 그 누가 이 과업에 패기있게 도전할까?
나는 드디어 때가 무르익었다고 믿는다. 어디 한번 젊은 청년 있으면 도전해보라.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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