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방송에 출연한 보수논객 한 분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옳게 평가하지 않았다. 김대중 정권과 연관성이 없으면 처음부터 기업선정에서 제외 되었으며 특정 지역 기업들이 혜택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개성공단기업협회 간부들이 한결같이 방송에서 현 정부가 성급했다고 성토를 한다. 그러면서 여건만 된다면 북으로 올라가 공단재개를 위해 무릎을 꿇겠다고 까지 했다.
놀란 앵커가 북에 가서 무릎을 끊겠다고요? 하고 받아치자 이 자는 얼른 말을 바꾸어 그런 심정으로 접근하겠다고 얼버무린다. 정부의 입장에선 우리 기업인들이 한 사람도 예측 불가능한 북의 희생양이 되는 걸 방지하고 잘못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이외에 다른 계산은 없다. 앞서 나가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일이 잘못되어 북의 인질이 됐다면 이들은 뭐라고 할 것인가. 너무 자명하다. 손 놓고 있다가 당했다고 그악스럽게 엉겨 붙어 정부 원망할 자들이 이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이 왜 이렇게 높은 지지를 받고 국민들이 안보위중 상황임에도 안심하는 것인가를 이들만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원에 고수는 결코 바로 앞의 잔가지 치는 일에 빠져들지 않는 법, 박근혜 대통령의 무게감은 중원의 강호 중에 강호다. 누구든 감히 흉내 내지를 못한다. 이런 국난 위기의 엄한 상황은 맥을 잘 짚어야 되는 것이지, 순간의 달콤함과 아픔에 일일이 대응하다보면 또 극악무도한 애송이에게 당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