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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작성자:

정문

조회: 8919 등록일: 2014-09-26

“한국사람들의 비극은 유럽사람들의 비극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유럽의 비극은 힘차고 억세게 운명적인 것과 대항하다가 장엄하게 쓰러지는 것이므로 부정을 다시 부정해서 이를 이겨내려는 힘과 긴장이 있는데 반하여, 우리나라의 슬픔이나 애수는 사실 비극이 아니라 가엾음이요, 체념하는 새김질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저서 우리민족의 나아갈길 중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5.16군사혁명에 대한 혁명의 당위성과 철학적 가치를 유추 해 낼 수 있는 박정희 어록 중의 하나 일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반만년 지속된 패배주의, 무기력, 체념과 허무주의를 일소하고자 했던 무인의 기상을 읽을 수 있다. 서정적인 너무도 서정적인 김소월의 “진달래 꽃”에서 보여주던 체념의 미학은 박정희에게 일소해야 할 민족의 아픔으로 보았다. 주저 앉아 울고 있을 수 없다는 체념의 역사를 가장 큰 적으로 보았고 그것과의 투쟁에 모든 것을 바쳤다. 대한민국 중흥은 그에게 신앙이었다. 패배적 역사를 승리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박정희 대통령의 투혼은 그렇게 출발한 것이다. 연임을 위한 선거에서  결코 인기와 영합하지 않고 꼿꼿한 대쪽처럼 자신의 할말만 하던 강직했고,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결연한 의지는 잠든 대한민국을 깨웠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 지도자이다. 단군이래 찌들은 가난을 탈출하고자 몸부림 쳤던 박정희 대통령은 화려함과는 거리간 먼 일생을 살아왔다. 산업화와 상업주의 국가 건설에 매진했던 박정희 대통령 자신은 고장난 세이코 손목시계를 차고 다녔고, 후세를 위한 당대의 희생은 눈물겨운 검소함으로 이어졌다. 죽어가면서도 헤진 넥타이핀과 버클로 인해 군의관 조차 박정희 대통령인줄 알아 볼 수 없었다. 필리핀을 방문길에 오른 비행기내에서 고장난 낡은 세이고 시계를 흔들며 고장이 났다고 푸념을 하는 것을 본 어느 기자는 고장 난 세이코 시계를 기념품으로 보관하게 달라고 하자 “천만에! 이건 5.16 군사혁명 이전부터 차고 다니던 시계란 말이요.” 수십년 된 고장난 세이코 시계조차 자신의 물건에 집요하리만큼 집착했고, 검소하며 소탈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자신이 써서 남긴 서예작품에 내가 무슨 서예가라며 낙인한번 찍지 않았던 부끄럼 많은 무인 박정희였다. 그에게는 조국중흥이라는 신앙이 있었기에 당당했고 치열한 선거전에서 조차 득표를 위한 달콤한 말을 거부했고, 민주팔이들의 매도를 넘어선 악담조차 변호하지 않았던 무인 박정희였다. 부끄럼 많은 무인, 검소한 무인, 자신을 변호할 줄 몰랐던 무인 박정희가 반만년 내려온 패배주의를 일소해야 할 구악으로 보고 반만년 고착화된 습관에 도전할 용기는 어디서 나왔던 것일까? 자신이 무슨 서예가라며 낙관조차 찍히지 않은 박정희 대통령 작품을 사들이고자 수억원을 지불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박정희 대통령 추종자들, 서거하신지 수십년이 지났어도 하루에 일천명 이상 생가를 답사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박정희가 다녀간 국밥집 이라는 이유 만으로 가장 유명한 맛집으로 수십년 번창을 누리고 있다. 박정희와 유신이 싫어 외국으로 외국으로 가버린 수많은 지성들은 수십년 선진국의 합리적 사고와 민주주의 사회를 향유하며 풍족한 생활을 하던 그들은 과거의 뇌리에 남은 고통스런 조국을 기억했지만  조국을 방문 후  앞 다투어 박정희는 옳았다라며 고해성사를 한다. 박정희 대통령과 산업화를 이룬 테크노크라트 그들이 옳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성명을 내고 하와이로 휴양을 떠나고 싶다고 하자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며 이승만 대통령을 비밀리에 망명의 길을 열어준 분이 허정이다. 윤보선 대통령과 구정치세력의 양대 축을 형성했던 허정은 4.19 이후 장면정부로 이어지기 넞의 과도정부 수반을 지낸 분이시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 후 변함없는 자세로 박정희 대통령에게 끈질기게 맞서며 박정희가 주도하던 모든 정책들을 강하게 비판하던 박정희 대통령에게는 반골 중의 반골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날 박정희 대통령 비서관을 붙잡고 고해성사를 했었다. “박정희씨는 우리가 못하는 일을 해 놓았어. 혁명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도로, 항만, 도시계획을 해 놓은 것을 보면 우리보다 나았어.” 역사를 일군 것은 선각자였다. 단군 이래 가장 융성한 국운으로 한시대를 창조한 박정희 대통령 당신께서 또 다시 이땅에 다시 오셔야 할 이유 입니다.

댓글 : 1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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