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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어찌하면 좋을 꼬?

작성자:

최성령

조회: 25523 등록일: 2013-04-10

어느 목사가 동네를 심방다니다가 어느 집 앞에서 우뚝섰다.
  애들 울음소리가 나서 들어가 보니 엄마는 누어있고 애들 넷이서 칭얼칭얼 울고 있었다. 사연을 들어보니 아버지는 가출하고 엄마가 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벌써 3일째 굶었단다.     황급히 교회로 가서 밀가루 한 포대를 들고 와 그 엄마에게 주고는 이것을 먹고 힘을 차려서 아이들을 돌보라 당부하고 돌아왔다. 일주일 쯤 후 그 엄마가 목사를 찾아왔다. 밀가루가 떨어졌다고. 
  다시 한번 밀가루를 주며 일을 해서 애들을 먹여 살리라고 당부하고는 이것이 마지막이니 알아서 하라고 했다. 또 한 주일이 지나고 이번에는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밀가루가 아닌 쌀을 요구했다.     또 한번 속는 셈 치고 쌀을 주었다. 또 얼마를 지나자 이번에는 TV를 요구했다. 그리고 다음에는 돈을 요구했다. 
  그러다가 이 목사가 다른 교회로 가고 새로운 목사가 왔는데 그 엄마의 요구는 한결 같았다. 그러나 이번 목사는 그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얼마 후 이 교회 목사님 사택에 불이 났다. 목사는 새벽예배 인도차 교회에 있어 화를 면했지만 그 가족은 불에 타 죽었다.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는데 心證은 있으나 物證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얘기는 虛構이나 눈치 빠른 독자는 누구의 이야기인지 다 안다.
 
  北韓은 천안함을 폭파시키고 내친 김에 금강산 관광지구 南韓 부동산을 沒收했다. 3차례에 걸친 핵실험을 하고는 우리가 방어훈련을 한다고 온갖 위협을 가하고 있다. 개성공단도 폐쇄했다.
 
  사람은 自尊心과 體面을 팽개치면 못할 짓이 없다. 모 아니면 도, 내 배 째라는 사람과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지금 북한은 無境遇의 극치다.
    미친 개에겐 몽둥이가 약이라지만 그것도 못할 짓이다.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이 사람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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