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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김무성의 처절한 포효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3133 등록일: 2016-12-14

조,중,동 사설(社說)이 일제히 친박계로 구성된‘혁신과 통합 보수 연합’(이하 혁통연) 출범을 가시 돋친 논조로 비판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선은 닷컴 대문에 폭주하는‘친박 열차’라 규정하고 정국 해법과 멀어진다는 등 노골적으로 새누리당 주류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깡통 안철수가 툭하면 어디다 대고 선전포고 한다더니 조선도 깡통처럼 돼 버렸다.   <o:p style="font-size: 14px;"></o:p>저런 조선이 역사와 전통이 운운하고 보수의 가치를 팔아먹고 배를 불렸으니 살찐 돼지가 몸 가눌 줄 몰라 휘청되는 딱 그 짝이요, 얼마나 배알이 뒤틀렸으면 저 지경이 됐을까 측은하기까지 하다. 가짜 보수 불태워야 된다는 문재인의 발언이 아마 조선을 향해 뱉은 말이 아닐까 별 난 생각이 다 든다.   <o:p style="font-size: 14px;"></o:p>한편, 친박 주류들이 자정(自淨)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혁통연을 출범하는 날 한 쪽에선 김무성이 물 타기로 혁통연 참가 인사들을 향해 그들은 대통령의 정치 파트너가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 노예였다고 또 독기 뿜으며 친박 의원들의 인격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짝패 조선과 김무성의 양면 작전이 드디어 개시된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대통령 지지율 여론 조사 어디에도 김무성의 이름 석 자는 사라진지 오래다. 발광할 시점이 됐을 것이라고 이해는 되나 자신의 지지도를 생각하면 정계 은퇴가 가장 좋은 선택 같은데, 아직 개꿈을 못 버린 모양이다. 어제 언뜻 보니 기자회견 석상에서 참 보수 어쩌고저쩌고 운운 해 샀는데, 주군의 등에 비수 꼽는 게 참 보수면 조폭들은 모두 참 보수다. 안 그런가.   <o:p style="font-size: 14px;"></o:p>조선과 김무성의 관계는 추악하고 지저분해서 굳이 밝힐 필요조차 못 느끼지만 조선은 연일 사설을 통해 친박의‘혁통연’출범을 놓고 폭주 열차가 되어 2선으로 물러나 있어야 된다고 숨 넘어 가며 당장 김무성에게 당의 전권을 쥐어주라고 행패 부린다. 촛불 생떼들보다 더 하면 했지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o:p style="font-size: 14px;"></o:p>친박은 모두 자폭하고 폭삭 주저앉아 라 그 말은 차마 못하겠는 모양이다. 그러면서 비박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미싱 입이 돼 버린다. 이게 조선이 그간 보여 왔던 등거리 착취 패턴이다. 대통령 탄핵 책임에서 피해 갈 수 없는 1순위가 김무성이란 건 만 천하가 아는 사실, 그럼에도 그 책임은 고스란히 친박에게 있다는 조선의 논조는 김무성의 활로 개척을 위해 새누리당 흔들기에 뺑 돌아버린 것이다.   <o:p style="font-size: 14px;"></o:p>조선은 또, 친박계의 혁통연 출범은 국정 정상화에 역행하는 것이고 대선을 앞두고 보수 세력의 재편에도 지장을 초래한다고도 했다. 즉 이 김무성의 탈당과 신창당의 움직임은 국정 정상화에 순기능으로 본다는 논리인데 입에 침이나 바르고 글 썼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탄핵의 모든 책임을 친박이요, 비박은 강단과 용기 있는 열혈 투사로 둔갑 시켜 새누리당의 분열을 앞장서서 부추기는 조선의 횡포, 이제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o:p style="font-size: 14px;"></o:p>김무성이 탈당하여 신당 창당을 예고하는 기자회견해도 깨물고 싶도록 예뻐 죽겠는 모양이다. 아무 논평이 없다. 엊그제 비박의 한 인사가 지금부터 새누리당 주류는 비박이다. 라고 헛소리 한 기사가 눈에 뛰던데, 야당이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설치는 것과 찬탈 행위가 똑 같다. 아무리 몸부림 쳐도 보수의 민심은 박 대통령이 구축한 새누리당의 가치를 허물지 않을 것이다. 그게 줄기 세포여서 그렇다.   <o:p style="font-size: 14px;"></o:p>최순실 사태로 조선은 참으로 몹쓸 짓을 많이 저질렀다. 그 예가, 친박 의원들을 향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지한다는 구실로 덤터기 씌어 최순실과 동급으로 취급했다. 그리고 2선으로 물러나지 않는다고 노골적으로 정치 개입 하며 생떼 썼다. 그럼 박대통령을 지지한 국민들도 생업을 중단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되냐고 묻고 싶다. 야당은 국무총리 권한도 축소하겠다며 헌법 파괴를 자행하고, 못된 언론들은 새누리당 주류의 권한을 송두리째 내 놓으라고 칼을 휘두르고 있다.   <o:p style="font-size: 14px;"></o:p>결론적으로 조선의 주장은 논리도 엉성하고 문맥의 전후가 맞지 않는 결함을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친박계가 탄핵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야 된다고 하는 것은, 탄핵을 못 막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도의적 책임을 묻는 것인지 명확치 않다. 탄핵 가결을 결사반대한 친박이 왜 책임을 저야 하며 탄핵을 주도한 비박은 어째서 면피가 되는가. 조선은 이 부분에 명쾌한 답을 내 놓고 수작을 부려라. 이제 올 때까지 온 느낌이다. 새누리당이 진정 새롭게 태어 날려면 김무성 일파들을 하루속히 내 쫒고 진성 일꾼들로 새 진영을 짜고 비박들 흔적 지우는 의미에서 그들이 떠난 자리에 소금을 확 뿌려 놓아라.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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