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지지율은 권력의 생명선이고 무능은 레임덕을 앞당긴다.”라는 말을 전제(前提)하자.
대저 정치 지도자의 권위는 사자의 위용과 같다. 사자가 건강할 때는 하이에나조차 감히 덤비지 못하지만, 병들고 힘을 잃으면 그 위용은 산산이 부서지고 공격은 거침없어진다. 현재 찢명이가 처한 꼬라지가 병든 사자 꼬락서니다.
본시 정치 지도자 역시 지지율이 곧 권력의 생명선이며, 그것이 흔들리는 순간 권위는 급격히 약화 되고 마는 것이다.
문제는 찢명이의 경우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권에 오른 지 불과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레임덕이 시작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이런 현상은 단순한 지지율 하락이 아니라, 최고 지도자로서의 무능함이 그만큼 빨리 드러났다는 증표다. 돌이켜 보면, 과거 어느 지도자보다도 빠른 시점에 찢명이의 권위가 붕괴된 것은 이례적이며, 정치적 무능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은 대한민국만의 특수성이 아니고 세계 정치의 보편적 현상이기도 하다.
과거 미국에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지만 끝내 반등하지 못했고, 일본에서는 총리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자동 적으로 퇴진 압박이 시작된다. 또한 유럽에서도 지도자가 지지율을 크게 잃으면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결국 정치 지도자의 지지율은 ‘유리그릇’과 같아, 한 번 금이 가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이다.
산골 촌부가 입에 올릴 얘기는 아니지만, 정치란 결국 신뢰의 게임이다. 국민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부정적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언론은 이를 ‘위기 프레임’으로 고착화 시키고, 정치적 경쟁자들은 그 틈을 파고든다. 지도자는 고립되고, 권력은 분열된다.
찢명이의 경우, 그 과정이 우리가 겪어 온 다른 지도자들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찢명이의 정치적 결단과 능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정치 지도자의 권력은 지지율이라는 토양 위에 세워진 나무와 같은 것이다. 토양이 메마르면 나무는 시들고, 가지는 꺾이며, 결국 숲은 황폐해진다. 결국 지지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상징하는 생명수다. 그것이 마르면 권력은 더 이상 자라지 못한다. 찢명이의 현재 상황은 정치라는 구조가 가진 숙명적 논제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례다.
따라서 정치 지도자의 무능은 곧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지지율은 권력의 생명선이며, 그것을 잃은 지도자는 더 이상 국민을 이끌 수 없다. 찢명이의 빠른 레임덕은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무능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마음 그리고 결단이 중요하다. 하야(下野) 그리고 국민에게 속죄(贖罪) 하는 거....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