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올공에서 8·15 참정권 침해 항의 집회 우리의 자유와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자는 것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 80%에 대해 당원들이 기억했다가 다음 공천 배제 투쟁을 하여 이들에게 뜨거운 당원 파워를 보여주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참정권 침해’ 항의 집회에 참석해 “우리의 자유와 참정권을 지켜내고,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총 1800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109명)은 장 대표를 포함해 20명이 참석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우리의 한 표를 도둑맞아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바뀐 것이라면 우리는 잃어버린 대한민국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며 “우리의 표를 얼마나 도둑맞았는지, 언제부터 도둑맞고 살았는지 밝히고자 우리가 이곳에 모였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 사진이 담긴 목걸이를 한 채 대형 태극기를 들고 연단에 올랐다. 집회 참가자들은 장 대표의 이름과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등 구호를 외쳤다.
장 대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거의 매주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고 있다. 이번 광복절을 ‘올공데이’라 부르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2일에는 시·도당 당직자들을 불러 “지역에선 (올림픽공원 앞 집회) 호응이 적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선 “사실상 동원령이 떨어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50명 가까운 원외 당협위원장이 단체 대화방에 자신의 이름과 지역구, 집회 참석 예정 인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장 대표 외에 5선의 조배숙 의원과 4선 박대출 의원, 구자근·박성민·이인선·정희용(재선) 의원, 강명구·김대식·김민전·김장겸·박준태·박충권·서천호·신동욱·윤용근·이진숙·조승환·주진우·최보윤(초선) 의원 등 현역 19명이 나갔다. 현재 당직을 맡고 있거나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출동한 셈이다.
다만 정점식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80% 이상이 불참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우리는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내 지도부 차원에서 올림픽공원을 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행사가 아닌데 전체 의원의 20%가 참석한 것도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장 대표 측이 집회 참석을 독려해 온 것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규모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존재하는 한 ‘올공데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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