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이 꽤나 질퍽거리고 있고 장기침체와 활력 잃은 경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서민의 삶 등을 병든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을 넘어서고 세계 기업 시가총액 Top 10 중 8개가 일본 기업이었다. 막강한 현찰로 미국의 자존심 록펠러센터를 사들이고 페블비치 골프장을 사들였다. 소니가 미국의 자존심인 할리우드 컬럼비아 픽처스를 34억달러에 사들였다. 당시 우리나라 국가 GDP가 700~800억불 정도 였던 것 같다. 정확한 것은 찾기 귀찮아 패스하고 아마도 그 언저리 같다.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최초로 해외기업이 인수한 최초의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거칠 것 없이 세계 경제를 호령하며 미국을 잡아 먹을 것처럼 포효했다. 연일 할리우드 영화는 약진하는 일본을 경계하며 일본이 미국을 잡아 먹을 것이라는 반일 영화가 상영 되었다. 당시 유행한 로보캅 시리즈 중 일본의 로봇이 미국으로 건너와 로보캅을 공격하는 장면이 기억난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수상 시절에 레이건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여 미국 제품 사달라고 호소하던 장면도 기억이 난다.
3만불을 넘어가는 일본의 GDP를 보며 우리는 국민소득이 몇천불에 불과하고 조잡한 국산 전자제품과 일본의 전자제품을 보며 일본은 넘어 설 수 없는 산성처럼 보이던 때가 얹그제 같은데 이제는 한국에 1인당 국민소득에 후장이 따였다. 그뿐만 아니라 시대에 뒤쳐진 아날로그 사회의 몸부림이 디지탈 정보 혁명의 광풍의 세월과 맞서기 힘에 부쳐 하는 모습이 더욱 안스러워 보인다.
그 대단했던 일본의 지금 현실은 참담한 수준이다. 국가와 사회는 활력을 잃었고 개씹짱깨 군함이 센카쿠 영해로 진입해도 이를 무력으로 쫒아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베 수상은 트럼프에게 잘보이기 위해 골프장에서 넘어져 덤블링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눈물겹게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시대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아날로그 사회의 고달픈 현실이 보일 뿐이다.
일본 자본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는 우리나라에 경부선을 깔아준 문명개화의 은인이다. 개조선 개씹선비의 염병지랄과 개씨발새끼 고종의 육갑질로 천하의 등신국가로 간신히 숨이 붙어 있던 그 시절이다. 그 시절의 경부선은 문명개화의 서광을 비추는 일대의 사건이었다. 그 때의 감격을 육당 최남선은 시로 남기고 있다.
우렁차게 토하는 기적 소리에 / 남대문을 등지고 떠나 나가서
빨리 부는 바람의 형세 같으니 / 날개 가진 새라도 못 따르겠네
늙은이와 젊은이 섞여 앉았고 / 우리네와 외국인 같이 탔으나
내외친소 다같이 익히 지내니 / 조그마한 딴 세상 절로 이뤘네
- 최남선의 창가 경부철도가 中
에도시대 도쿠가와 막부는 데지마섬을 인공섬을 만들고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네덜란드와 교역했다. 막부는 정기적으로 네덜란드 상인에게 “세계의 풍설서”라는 이름으로 국제정세에 대한 보고서를 바치는 조건으로 네덜란드 상인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하고 독점 무역권을 주었다. 일본이 바다를 지배한 네덜란드와 교역을 시작할 때 조선은 인간쓰레기 선조가 유교 원리주의로 신정정치를 화며 백성의 살점을 뜯어 먹고 피를 빨고 있었다. 네덜란드와 교역한 일본은 에도시대 현미경을 자체적으로 만들었고, 허준의 동의보감이 푸닥거리를 할 때 스기다 겐파쿠는 직접 시체를 해부하여 해부학서인 해체신서를 썼다.
일본은 유교 또는 성리학을 국학(国学, こくがく)으로 이름을 바꾸어 받아들였다. 일본의 유교 또는 성리학에 대한 입장과 유교를 해석하는 방법을 국학자 야마자키 안사이가 남기고 있다.
”지금 저나라(중국)가 공자를 대장으로 삼고 맹자를 부방으로 삼아 수 만의 기병을 이끌고 와서 우리나라를 공격한다면 공맹의 도를 배우는 우리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묻고 대답이 없자 “불행하게도 만약 이러한 재액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들은 몸에 견고한 갑옷을 걸치고, 손에 예리한 병기를 잡고, 그들과 일전을 수행하며 공맹을 잡아 국근에 보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맹의 도다”
당시 조선에 공자가 대장이 되어 처들어 온다면 개조선 개씹선비들은 딸년이라도 제물로 바치며 공자 앞에 대갈빠리를 숙이며 무릎으로 기었을 것이다.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유교 경전과 개씹짱개와 개씹선비가 물고 빠는 유교 성현의 위선을 통렬하게 꼬집고 있다.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옷을 입고 싶고, 큰집에서 살고 싶고, 돈을 손에 넣고 싶고, 사람에게 존경 받고 싶고, 오래 살고 싶어 하는 것은 모두가 인간의 본래적인 마음이다. 그런데도 이를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기면서, 오히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태도를 대단하게 생각하여 마치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듯한 척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많은 것은 저 중국풍의 시끄러운 위선과 허위에 다름이 없다“
개씹짱깨에 대갈빠리 숙이고 무릎으로 박박 기는 것이 개씹선비의 정신이라고 길길이 날뛰던 때 확실히 일본은 개씹짱깨의 세계관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이 분명했다.
열도에 메이지 유신을 거쳐 만개한 문명개화의 꽃이 피어 오를 때 시부사와 에이치는 일본 자본주의 아버지가 되어 일본식 자본주의를 설계하며 문명개화 된 일본을 만들었다. 그는 기업 500여개를 만들고,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을 설립하여 자본주의 교육의 초석을 놓았다.
1867년 27살때 쇼군의 동생 도쿠가와 아키타케의 수행원으로 파리 만국 박람회 참석하며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결에 충격을 받았다. 벨기에를 방문했을 때 국왕 레오폴드 2세는 “ 국가번영은 공업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고 특히 철강은 매우 중요한 산업자재이므로 벨기에 철강을 사라”는 국왕까지 나서 세일즈 하는 모습에 더 큰 충격을 받으며 자본주의가 흥망이 곧 국가의 흥망임을 깨닫게 된다.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일본 기간산업을 위해 종이제조회사를 설립을 시작으로, 운수회사, 방적회사, 비료회사, 해운과 철도, 시멘트, 석유, 가스, 전기, 조선, 광산, 토목, 제강, 보험, 신탁 증권 등 제조업과 기간산업, 금융업에 이르기까지 500여개의 민간기업을 설립하며 일본 자본주의를 설계하고 건설했지만 치명적인 실수도 저질렀다. 즉 일본 경제를 건설하며 더러운 짱깨문명의 맹자를 자본주의 가치 중심에 두었다. ”한손에는 맹자 한손에는 주판“으로 상징 되는 시부사와 에이치의 개씹짱깨적 경제가치가 일본 경제의 이념이 된 것이다.
기업의 부패 방지를 외쳤고, 경제를 의(義)로 해석하고 기업의 경영을 가족화 했다. 이러한 뻘짓은 지나친 조화와 충성, 연공서열, 종신고용, 질서, 명분 불문율, 관행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로 대표되는 일본기업의 고질적인 암덩어리가 이때 잉태된 것이다.
그렇다고 일본 기업이 도덕적으로 건강한지는 의문이다. 왜냐면 개씹짱깨의 유교적 가치는 건강한 도덕성을 심어 주지 못하는 더러운 문명의 폐기물이기 때문이다, 시부사와 에이치가 부르짖은 도덕경제는 인간의 본성 즉 이익이 거래 되는 시장에 작동 될 수 없는 신기루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남는 것 없이 밑지며 물건 파는 경우는 존재할 수 없고 바가지 쓰며 물건을 사는 소비자는 없다. 오직 가성비만 따지는 시장에 도덕은 개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싸고 좋으면 또는 많이 남으면 용서가 되는 곳이 시장이다. 맹자의 인간 본성을 무시하는 개씹짱깨적 가치는 시장에서 작동할 수 없다.
시장은 시장답게 굴러가야 한다. 한푼이라도 싸게 사려는 구매자와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장사꾼의 이기심이 충돌하는 곳이 시장이다. 시장에는 효율과 가격, 이윤만 작동하는 공간이다. 이기적인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철저하게 달러투표하는 투쟁의 공간에 맹자 도덕은 지나가는 개소리만도 못한 것이다, 시장은 사고 팔며 각자가 이익을 보았때 거래가 이루어진다. 삼촌 떡도 싸야 사먹는 법이다. 맹자가 떡장사가 되었다면 똥도 된장이라고 속여 팔아 처먹었을 것이다.
일본 기업이 도덕적이었나 그것은 아니다. 몇 년적 도요타 자동차가 결함을 은폐함으로서 많은 인명이 도로 위에서 죽어 나갔고, 다카타 에어백 은폐, 도쿄전력(Tepco) 후쿠시마 원전 은폐 등 문제를 키우지 않으려는 화(和)의 문화가 만들어준 일본식 경제의 모럴 헤저드가 작동 된 것이다.
일본은 세계 최고의 고독사와 왕따(이지매) 문화를 자랑하기도 한다. 선진국 답지 못한 세습정치와 책임회피 문화는 어느 나라도 따라 갈 수 없는 수준으로 고질병이 되었다. 염전노예의 고장 신안에서 개대중과 그 아들네미들이 해처먹던 짓거리가 만연한 사회가 되었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일본 자본주의를 설계하며 문명개화의 꽃을 피워 주었지만 맹자를 불러들임으로서 고질병도 만들어 주었다. 경제는 경제, 시장은 시장이다. 기독교 문명으로 개화는 했지만 그 정신을 배우지 못한 일본의일 화혼양재(和魂洋才)는 족쇄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질척거리는 오늘의 일본을 보며 시부사와 에이치를 생각해 보았다. 일본의 질쩍거림에 대한 책임도 있을 것 같다. 연일 시끄럽게 짖어 되는 개씹짱깨의 육갑질을 보며, 일본과 같이 손잡고 개씹짱깨라는 악을 때려 부수고 작살내는 그날을 생각하며 동양의 자존심이었던 일본의 부활을 소망해본다.
그나저나 여전히 개조선 개씹선비가 창궐하는 조선의 하늘을 보며 일본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착한 개씹짱깨는 뒈진 개씹짱깨 밖에 없다는 것은 영원한 진리 같다. 개씹짱깨 문명은 더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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