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 손자 전우원을 위하여
전우원은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없다.
그대가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
내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탄생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
나는 모르지만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으로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물주의 뜻이 그럴 것이 아닐까.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옳다고 믿는다.
자기가 배워 알고 있는 지식이 모두 옳은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대가 대중매체에 나와서 떠들었던 행위를 좋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좋지 않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평가가 옳은 것인지 객관적이며 냉정한 역사적 평가도 따라야 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 나라에서 냉정하게 객관적 역사적 평가를 하기는 부적합한 현실이다.
그것은 남과 북이 첨예한 사상과 이념으로 대립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대가 할아버지 전두환 대통령을 독재자로 비판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그대의 할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당시의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를 체포한 영웅이다.
전두환은 별 두 개를 단 육군 소장 보안 사령관 직책에 있었던 사람이다.
권력 심장부의 대통령 비서실장 등 사람들이 김재규가 범인이란 사실을 알고도
후환이 두려워 쉬쉬하고 있었지만. 그대의 할아버지 전두환 보안 사령관은
그 사실을 안 순간 망설임 없이 바로 그를 체포한 것이다.
김재규 정보부장을 체포한 사실로 인하여 훗날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모르지만
그는 주저함 없이 오로지 자신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참 군인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를 구국의 영웅으로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김재규를 체포하지 않고 있는 사이 계엄사령관 정승화와 합작했다면 어찌 됐을까.
독재자 박정희를 처단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나섰다고 선전 선동했을 것이다.
빨갱이 수법을 동원해서 살인자를 구국의 영웅으로 띄우고 새 세상이 왔다고 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외국의 정치 지도자들의 평가를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나라에서의 평가는 이념과 사상에 따라 극명하게 다르다.
그 시대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세상 사람들의 주장에 헷갈려 판단이 쉽지 않다.
전두환 대통령의 평가가 더욱 극명하게 갈린다. 각종 지표와 통계자료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남과 북으로 갈려 이념전쟁을 지금도 치르고 있는 판이다. 그래서 평가는 지극히 정치적이다.
5.18은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과 연장 선상에 있는 사건이다.
절대 권력이 사라진 틈을 빨갱이 주사파 집단이 멍청히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알 만한 일이 아닌가. 그러므로 일부 민주화운동 세력이 주도했다고 할 수도 있으나 주동세력은 그들이 될 수가 없다. 그 증거가 너무나 많이 노출돼 있기도 하다.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그 주동자가 누구인지 명단을 밝히지 않는다.
또 이미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었음에도 재심절차 없이 뒤집어엎었다.
이런 판결은 법치를 빙자한 정치적 판결이며 정치 모사꾼들의 작당에 법치가 놀아난 꼴이다.
다른 추가 증거에 의한 재심절차도 없이 오로지 특별법을 만든 정치 사기꾼에 법원이 복무한 결과다.
중무장한 괴한들이 교도소를 습격한 것이 민주화운동이라니 이것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재소자 범죄인들을 풀어 나라를 뒤엎으려는 것이 아니면 무슨 이유인지 518은 밝힌 적이 없다.
또 거룩한 유공자 이름도 밝히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북에서 시나브로 내려온 북괴군에게 속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각종 특혜를 놓치기 싫어 감추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88서울올림픽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유치한 것으로 그 전후의 어떠한 올림픽보다도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한 성공한 올림픽이었으며 경제 호황을 누렸던 때이다. 또 그에 맞춰 그동안 야간 통행금지도 해제하였으며 해외여행 자유화 등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한 시기였고 대통령직선제 개헌 등으로 정치 민주화를 함께 이룬 때였다.
반면에 북괴는 서울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해 858기 대한항공 여객기를 공중에서 납치하여 공중폭파 만행을 저질렀으며 수많은 인명을 살상한 집단이다. 또 대통령의 미얀마(버마) 국빈 방문 시 북괴는 폭탄 테러를 자행하여 많은 우수한 관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었다.
이런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냈지만, 박계동의 정치자금 폭로에 따라 김영삼이 정치적 사망에 이르게 되자 그에서 벗어나고자 계략을 꾸며 5.18 특별법을 만들도록 지시 전두환 대통령을 악마 화하여 매장한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5.18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당시의 계엄사령관 4성 이희성 장군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보면 잘 나와 있다.
오직 전두환을 독재자로 매장하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지만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두환을 악마로 만든 것이다. 5.18은 전두환을 악마 화하지 않으면 자립할 수가 없다.
전두환은 이미 법적 조치를 모두 받은 사람이다. 그런 할아버지를 독재자 운운하는 것은 법적 문제 이전에 인륜을 져버리는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두환을 영웅으로 보는 시각과 독재자로 보는 시각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좀 더 시간이 흐른 후에 명확히 밝혀질 것이다. 극명히 갈리는 평가는 제3 자의 객관적 시각으로 냉정히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
또 설사 독재자라고 해도 가족 간에 그것을 들쑤시는 것은 인륜을 짓밟는 비인간적 만행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가족 간의 불화를 삭이지 못하고 그것을 빌미로 할아버지를 독재자로 몰아 나랏일과 관련짓는 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은 마약에 기대어 자학하는 나약한 나를 나타내는 것뿐이다. 그런 폭로를 신뢰할 제정신 박힌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폭로에 마이크를 갖다 대는 언론도 마약에 취한 언론이 아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5.18 단체와 가장 대척점에서 온갖 박해를 받으며 20여 년 동안 오로지 5.18 연구에만 매달려 온 지만원 박사의 책 읽기를 권한다. 그분은 5.18을 연구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 출판했다는 이유로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는 미 해군 대학 시스템 공학 응용 수학 박사이다. 그분의 책을 읽게 되면 518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또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