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욕설 목사와 돼지발정 시장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하였다. 그러자 홍준표는 “문제 당사자 징계는 안 하고 나를 징계한다?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반박했다. 욕설 목사는 전광훈 목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김기현 대표를 다시 보게 된다. 비실비실한 인간인 줄 알았더니 이런 결단력도 있었다.
이 사건의 발단은 홍준표로부터 시작되었다. 홍준표는 "국민의힘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극우 유튜버들의 막말을 방치한다, 총선이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참 답답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을 겨냥해서는 "전광훈에게 약점 잡혔나?" 들의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이런 발언은 당 대표로서 그냥 넘기기에는 선을 넘은 발언이다.
홍준표와 전광훈, 두 사람 모두 보수우파 세력에게는 필요한 인물이다. 그러나 둘 중에 한 사람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누굴 선택할까. 이건 고민할 필요도 없다. 단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나는 전광훈을 선택한다. 예전에 나는 대통령 후보였던 홍준표를 응원한 적이 있었다. 그뿐이었다. 그 후로 홍준표는 별 볼 일 없는 길을 걸었고, 더 이상 그를 지지할 이유도 없었다. 홍준표 비슷한 부류는 국힘당에 쌓이고 쌓였으니까.
이 글 제목에 '극우욕설 목사'는 홍준표의 표현을 빌려온 것이다. 전광훈이나 아스팔트 애국 우파에게 '극우'라고 매도하는 인간은 좌익 부류들이다. 홍준표의 표현은 국힘당 고문으로서는 참으로 싹수가 노란 발언이다. 상임고문 해촉이 아니라 아예 국힘당 당원제명까지해야 마땅하다. 정통우파를 극우로 보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우파가 될 수 있나. 민주당이나 정의당으로 가야 마땅하다.
4.3추념일에 대통령이 불참하는 문제로 야권의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라디오방송에 나와 "4.3 기념일은 국경일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며 대통령을 엄호했다. 이 발언에 대한 야권 비판이 다시 이어지자 홍준표도 비판에 가세하고 나섰다. "최고위 출석, 언론과 방송 출연을 정지시켜야 한다"며 김재원을 몰아붙였다. 참으로 의리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 홍준표였다. 역대 보수우파 대통령 중에 4.3추념일에 참석했던 대통령이 어디 있었나?
홍준표는 '반일종족주의' 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보수우파들이 좌파들의 친일 프레임에 걸려드는 거다. 세상이 흉흉해지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고 했다. 홍준표는 반일종족주의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일주의자였다. 반일은 좌익의 사상이다. 이런 사상으로 홍준표는 보수우파 대선 후보로 나섰다니. 하마터면 홍준표에게 사기당할 뻔 했다. 다음에 홍준표는 꼭 민주당 후보로 나오길.
홍준표에게 전광훈은 극우욕설 목사로 치부되겠지만, 대한민국 애국 세력에게는 소중한 존재다. 국힘당이 잃어버린 보수우파의 정체성과 홍준표가 던져버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정광훈 같은 아스팔트 우파들이 지켜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광훈이 빛나는 이유는 홍준표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애국심이나 정체성 따위는 엿 바꿔 먹고, 있으나 마나, 없으면 더 좋았을 홍준표 같은 인간들 백 트럭이 있다 한들 무엇에 쓰리. 차라리 대한민국에는 전광훈 같은 사람 한 사람이 더 낫지.
반평생을 정치판에 굴러먹은 세월, 근 30여 년 동안 정치인 홍준표는 무얼 했나. 나라는 좌경으로 치닫고 빨갱이 세상이 되는 동안, 모래시계 검사 출신이라 선거판에 홍보는 잔뜩 하면서도, 개새끼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장장 30여 년 세월을 홍준표는 똥구멍으로 먹었나. 차라리 엿장수라도 했다면 가위 치기 한 자락이라도 뽑을 줄 알았을 텐데. 인제 그만 노망 떨고 홍준표는 가정으로 돌아가길.
대선후보였던 자가 대구시장이라니.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이재명이 대선에 패배하고서도 국회의원 처먹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게다가 이재명은 당 대표에, 홍준표는 상임고문에. 참으로 염치도 없고 명예심도 없는 형제들이다. 무슨 죄들이 그리 많아 두 겹 세 겹 남산 위에 저 소나무처럼 방탄을 두르고 있는 건가. 이런 형제들이 있어서 대한민국 정치가 아싸리 개판이다.
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