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맨 대표논객님께 드립니다.
산동거사 부회장님께서 3월까지 셀프 자숙을 천명하셨습니다.
3월까지 셀프 자숙은 산동거사 부회장님께서 운지맨님께 내린
징계와 같은 기간입니다.
산동거사 부회장님의 결정은 결국 운지맨님의 징계를
스스로 짊어지겠다는 결정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논객이라도 보호하고 살려서 논객넷의 발전과 번성만을 원하는
회장으로서는 결국 게도 잃고 구럭도 잃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던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운지맨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말의 원인은 제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운지맨님의 칼럼 작성에 있어서 비속어 남발, 유튜브 소재 국한,
보수우파 반복 공격, 과격한 논리 등등에 있어서
회장의 권고는 수시로 발동되었지만
지속적으로 준수되지는 못했고, 준수하다가 다시 재발 되는 등
운지맨은 칼럼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들이 쌓이고 쌓여서 오늘의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고,
저 또한 회장의 원칙과 논객넷의 원칙 사이에서
고민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한 무능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지맨님의 칼럼이 수준 하거나 죄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또한 그런 글들을 썼던 경험이 있고,
모든 논객들에게도 과격하거나 비속어를 남발한 경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운지맨님께 한가지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산동거사 부회장께서 운지맨 문제로 자숙을 떠나셨다면
복귀하는 것에도 운지맨님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지맨님께서 산동거사 부회장님의 복귀 탄원서를 게시해 주십시오.
복귀 탄원서에는 운지맨님의 반성과 각오 등 진정성을 넣으십시오.
운지맨님의 정성과 노력이 산동거사 부회장님께 닿게 된다면
산동거사 부회장님께도 기꺼이 논객넷으로 복귀하리라 생각합니다.
부지런하고 진정한 사람이라면 하늘도 막지 못한다 했으니,
제갈공명도 삼고초려에는 자기 고집을 꺽고 뜻을 따랐으니,
운지맨님께서 진심과 애정을 담아 편지를 띄우시면
하늘이 움직이리라 생각합니다.
논객은 문장으로서 국가를 바꾸고
역사를 움직이고자 게시판에 나온 사람들입니다.
운지맨님의 정성으로 산동거사 부회장님을 움직여 주십시오.
유튜브 보는 시간에 마음을 가다듬어 자신을 돌아보고
쓸데없는 유튜브 소감문을 쓰는 시간에
논객넷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탄원서를 써주십시오.
오늘 운지맨님이 겪는 황망한 사태나
탄원서를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될 반성의 시간은
운지맨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논객은 적군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가슴 속에서 불화살처럼 튀어나오는 비속어를 진정시키고
차디차게 식힌 다음에 차겁고 냉정한 이성의 언어로 내보내는 싸움이
진정한 논객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 이후로는 예전의 운지맨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작고 사소한 것에도 방방 뛰는 뜨거운 운지맨이 아니라
태산처럼 끄덕도 안하는 냉철하고 차거운 운지맨으로 태어나십시오.
산동거사 부회장님도 이것을 목표하기 위하여 자숙을 떠나셨을 것입니다.
운지맨님의 재탄생은 논객넷 전 회원의 소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운지맨님은 논객넷 최연소 논객으로서
논객넷의 미래를 짊어진 논객이기도 하십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비바람 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