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님께 공개 말씀 드립니다
논객넷의 비바람은 회장이요, 정문은 사무총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회장이 사무총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는 이상한 모양에
회원님들께 송구한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경고로 쓰려다가 회장이 사무총장에게 경고라고 하는 것은
꼴 사납기가 짝이 없고 이상한 집구석이 될 것 같아
제목은 순화하고 품격있게 쓸려고 했습니다.
요새 정문님은 윤석렬 비난에만 일도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앞서는 바입니다.
종북척결의 구호를 내건 논객넷의 사무총장이
종북척결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윤석렬 때려잡기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그것도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그러고 있으니
회장으로서 심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바입니다.
수년 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느 논객께서 때려잡으라는 빨갱이는 때려잡지 않고
오로지 황교안만 때려잡는 논객이 있었습니다.
절차탁마라는 논객이었습니다.
절차탁마는 수준 높은 논설을 쓰는 열정이 있는 논객이었습니다.
글 뽐새나 사고방식은 틀림없이 자유우파 보수논객이 맞긴 맞는데
그런데 글은 오로지 황교안 때려잡자 글만 주야장창 올려대니,
회원들의 민원도 들어오고 회장이 죽을 맛이었습니다.
결국 절차탁마가 자진 사퇴하면서 일단락 되기는 하였습니다.
그 사건이 몇 년이 지났껀만 나는 아직도 왜 절차탁마를 기억하고 있으냐 하면,
나는 가끔 핸드폰으로 논객넷을 눈팅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핸드폰 네이버 앱에서 논객넷을 검색해서 논객넷으로 들어옵니다.
네이버엡 검색 결과에는 통합, 지식, 뉴스 등등 검색 결과들이 주욱 나타나는데,
거기 결과 하나에는 이런 글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문재인 쫓아내는 것보다 황교안 쫒아내는 게 빠르다"
작성자 : 절차탁마 논객넷 2019년 11월 09일.
절차탁마가 블러그에 게시한 글인지, 누가 퍼다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되
근 3년 동안 이 글은 논객넷을 검색할 때 상위에 노출되어
지금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논객넷에는 약 4만 개 이상의 글이 게시되어 있는데
좌익화 되어버린 네이버가 그 4만 개의 글에서 보수우파 비난하는
글 하나를 뽑아내어 맨 상위에 랭크시켜 놓은 것으로 추측합니다.
회장으로서 이런 상황을 볼 때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정녕 논객넷은 반황교안 사이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러 많은 사람들에게는 반황교안, 더 나아가서는 좌파 사이트로
오인될 가능성이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논객넷을 만들고 동지들을 규합하여 종북척결에 앞장섰음에도
결국 이런 꼴을 보자고 십수년 동안 빨갱이들과 싸웠던 것일까요.
한 사람의 고집과 아집으로 인하여
논객넷의 정체성이 왜곡되는 사태가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반황교안에 이어 이번에는 반윤석렬 사이트로 오인될 것 같습니다.
어떤 사이트로 오인받더라도 눈 하나 깜짝 안할 자신과 배짱은 있는데
좌익 사이트로 오해받는 것은 차라리 자살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정문님은 종북척결의 논객넷 사무총장으로서
그리고 자유우파의 논객으로서
정문님에게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다하십시오.
이것은 회장으로서 명령입니다.
보수우파 비난만 하지말고 빨갱이 때려잡기에 나서십시오.
-논객넷 비바람 회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