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명의 반역지들, 정권을 교체하라 -
2018년 4월,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뜬금없는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고, 그해 9월19일 남북군사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기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군사합의 주요내용은 휴전선 안에 있는 경계초소 GP와 GOP 폐쇄와 경계병 철수 및 완전해체였다. 휴전선 안에 국군이 사라진 것이었다. 그 후 폐쇄된 GP는 국군경계병이 없는 보존 GP로 남게 되었다.
그러다가 요즘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월북사건이 있었다. 3미터 철조망을 넘어 탈북월북을 자유롭게 했던 자는 바로 이 보존 GP를 통해 넘어갔다. 드디어 휴전선 경계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문제는 세 명의 북한군이 이 월북자를 모셔갔다는 사실이었다. 코로나 방지를 위해 물에 빠진 남한공무원을 사살하고 불태웠던 북한이었다. 그러므로 남북군사합의가 완전 거짓말이었음을 드러낸 월북사건이었다.
우리는 2018년 군사합의가 거짓평화합의임을, 그동안 북한의 무수한 거짓말을 겪으면서 직감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 상습적인 거짓평화공세의 과거 사례를 곱씹으면서, 앞으로 일어날 사태를 주목하고 있었다. 결국 국군이 철수한 휴전선은 북한군 차지가 되었음이 드러났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가 죽고 난 뒤, 아들 히데요리의 안위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우대신 이에야스의 충성서약이 있었으나, 권력의 비정함과 생리를 잘 아는 히데요시는 아들을 위해 오사카성을 짓기 시작했다.
히데요시는 성 공략의 천재적인 전술가였다. 그러므로 공성전략의 전문가답게 오사카성은 난공불락의 요새로 지어졌다. 세 개의 해자(垓子)로 둘러싼 성은 세 개의 성벽으로 에워싸였고, 이 해자를 메우지 않는 한 어떠한 공격에도 함락이 불가능한 성이었다.
이 오사카성에 10년을 먹을 식랑이 비축되고 군비로 충당할 엄청난 양의 보물이 축적되었다. 히데요시 사후(死後) 히데요리는 오사카성으로 들어갔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을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함락은 불가(不可)였고, 이에야스는 결국 평화협정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평화가 왔으니 필요 없는 해자(垓子)를 메우라는 조건을 걸었다. 곧 해자는 세 개 모두 메워졌고, 성은 마침내 이에야스군에 의해 함락되었다.
히데요리는 평화약속을 깬 이에야스의 행위에 분노에 차 항의하였으나, 이에야스는 히데요리의 목을 베며 그의 어리석음을 꾸짖는다.
"적의 말을 믿은 너는 죽어 마땅하다."
휴전선 GP경계초소는 최일선의 경계초소로서 북한군의 동향을 제일 먼저 탐지할 수 있는 곳이다. 북한은 이곳에 수많은 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침용 땅굴을 무수히 파놓고 있었다.
그러므로 지상에 있는 위장초소는 폐쇄했을지 모르나, 땅 밑에서는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모르는 게 휴전선 안쪽 사정이다. 틀림없이 북한군은 안전하게 땅굴을 관리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고, 또한 새로운 땅굴이 만들어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민간인 월북자가 마음대로 드나드는 곳이 되어버린 휴전선을 보면서, 안보를 걱정하지 않는 문재인과 민주당을 돌아본다.
문재인의 반역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이었다. 모두 북한의 요구에 따른 일이었다. 여기에 무려 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동조의 뜻을 밝히며 나섰다. 72명의 반역자들이 마각(馬脚)을 드러낸 것이다.
한미군사훈련은 북한군의 남침전쟁을 막기 위한, 주목적이 국토방어에 있는 군사훈련이었다. 작전계획에 따라 방어와 공격, 새로운 무기체계에 대한 실험이 있고, 무기의 운용을 학습하는 훈련인 것이다. 따라서 세계 제1이라는 미군의 우수한 전술과 무기체계를 학습한다는 것은 국방력 강화에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되는 일이었다.
우리 국방력이 세계 6위의 국방력으로 올란 선 것도 모두 한미군사훈련의 결과였을 것이다. 동맹을 제외한 세계 어느 나라가 감히 미군과 군사훈련을 할 수 있겠는가.
김여정은 한미군사훈련만 중지시킨 것이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장관급도 북한을 비하하거나 비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말로 처리하였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재인은 이들을 경질시켰다. 강경화가 그러했고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이 그렇게 사라졌다.
대한민국 내각을 지휘하는 각료들이 북한 말 한마디에 목이 날아가는 현실에서 문재인은 과연 누구이겠는가. 문재인이 북한과 내통하는 적색간첩이라는 데 누가 이의를 달겠는가.
그리고 한미군사훈련 반대에 나선 72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정의당 심상정 이하 전원에 대한 반역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들 역시 북한이 지시하는 대로 따라가는 간첩이라는데 다른 판단이 있을 수 없다.
개탄스러운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우리 국군이 미군과 훈련을 못하는 동안 일본자위대는 미국으로 직접 가서 미군과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자위대의 전투력이 상승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의 적을 돕고, 우리의 적을 이롭게 하며, 우리의 적과 더불어 우리의 동맹 미국을 공격하는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은 우리의 적이다.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이유가 이렇다.
한미동맹 복원이 시급한 이 시기에, 2022년 1월을 지나면서 도꾸가와 이에야스의 말이 다시금 몸서리쳐지게 들려온다.
2022.1.10.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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