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들의 구호는 빤한 말들뿐이다. ‘사람 사는 세상’이라느니 ‘저녁이 있는 삶’이라느니 ‘사람이 먼저다’라느니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라느니 온통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현혹한다.
사람 사는 세상이지 짐승 사는 세상이었나? 저녁 먹으면서 살아왔지 저녁 안 먹으면서 살아왔나? 당연히 사람이 먼저지 언제 개가 먼저였나? 개개인의 삶은 개개인이 자유의사로 영위하는 만큼 그 책임도 개개인이 지는 것이지 국가가 왜 책임을 지나?
운동권 좌파들은 사회과학 서적이나 탐독하고 허공에 주먹이나 내지르고 화염병이나 던지면서 대학시절을 보냈다. 무식한 그들에게 기초적인 경제 원리나 인문학적 소양이 있을 리 없다. 소득주도성장 등등 해괴한 정책이 그런 예다. 현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말과 행동은 과격하고 거칠다. 이재명의 거친 말과 행동이 그런 맥락이다.
좌파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친일파들이 미제와 결탁하여 세운 미제국주의의 식민지로 보고, 피땀 흘려 이룩한 근대화와 경제성장은 정경유착 세력들이 매판자본으로 노동자를 착취한 결과로 본다. 그래서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이며 근대화나 경제개발정책은 서슬퍼런 군부독재가 쿠데타의 명분을 세우려고 밀어부친 것이란다.
좌파들은 세상을 지배와 피지배 관계로 본다. 심지어는 계약관계인 갑과 을도 종속관계로 본다. 그들 좌파들이 지배계층이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선출직으로 당선되는 일이다. 그렇게 해서 얻은 지배자의 위치에서는 모든 부하 직원들이 지배자에 종속된 피지배자로 보인다. 그래서 함부로 대하거나 막 부려먹어도 되는 존재로 인식한다. 비서나 여직원을 건드려 패가망신한 안모 오모 박모 트리오가 그걸 증명한다.
이게 다 인문학이 결여된 탓이다. 인문학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는 학문이다. 고위공직자들에게 인문학이 실종되면 탐관오리가 되고 정치인에게 인문학이 결여되면 정치꾼이 되며 국회의원에게 인문학이 실종되면 정치건달이 된다. 상식과 윤리가 실종된 한국 정치의 실태. 이게 다 인문학이 실종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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