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조명 아래 추문 커플이 '윤석열 아웃" 곡을 틀어놓고 현란하고 멋진 브루스 춤에 빠져 있다. 이름 하여 난장브루스,
허벅지 엉덩이를 살짝살짝 보이며 도는 추녀의 자태가 대단히 섹시해 관중들은 침을 삼키며 관람에 열중이다. 가만 보니 문남의 브루스 솜씨가 보통 고수가 아니다. 허리만 살짝 움직이고 약간의 손가락스냅만으로 당겼다 밀고 정신없이 돌리는 테크닉에 추녀는 황홀경에 빠진 모습이다.
고수 친구에 의하면 이때쯤이면 민감한 여자들은 거의 오르가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이미 도마에 오른 팔딱이는 붕어나 도미쯤으로 보인다고.. 이 황홀한 시간에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다. 절정의 순간 '윤석열 아웃' 음악 테이프가 끊겨버린 것.
정신을 차린 추녀가 마구 흐트러진 제 모습을 돌아보고, 문남이 이 방면에 전과자 고수임을 깨달았다. 몸도 마음도 인생도 다 준 다음 버려질 뻔했다는 배신감이 치밀어 오른다. 문남의 냉정하고 달라진 태도에서 은밀하게 속삭이던 귓속말이 사기꾼의 전형적인 낚싯밥이었던 걸 눈치 챈 것.
순간 열 받은 추녀가 도끼눈의 본색을 드러내 문남 귀싸대기를 올려붙인다. 뭐라, 나한테 부잣집 사장늠 재산 털어먹기 위해 끌어안고 죽는 논개역할 하라고? 자, 이제 이들의 황홀했던 난장브루스가 어떻게 결말 맺을까? 차회가 궁금하다. 추녀도 성깔이 보통이 아니거든..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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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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