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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문재인에게 대국민 사과하라는 청원

작성자:

청원

조회: 9001 등록일: 2020-03-03

文대통령 대국민 사과하라는 어느 고교생의 청원     <o:p> </o:p>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고등학생이 문재인 대통령에 책임을 묻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o:p></o:p>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19 대책 및 문재인 대통령 하야추천'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글은 2일 기준으로 사전동의 100명을 넘은 1만3000여명을 기록했다. 청와대는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o:p></o:p>이번 사태에서 정부의 늦장 대응과 깊은 중화사상을 가진 정부에 의해 국제적으론 망신을 당하고 있고, 국내적으론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저는 이런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말과 함께 대응책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o:p></o:p>대통령께서는 현재 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친구들이 몇이나 되리라 생각하나. 저희 학교에서는 봄방학 전 개학 당일에, 마스크를 못 구한 친구들도 있었고 미세입자도 못 막아주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친구들 또한 많다.   <o:p></o:p>같은 교통수단을 타고 같은 급식을 먹고 같은 화장실을 쓰고 같은 물품을 사용하는 학교 내에서 감염자가 나온다면 학교 학생뿐 아니라 학생의 부모님, 학원, 학원 내 다른 학생 등 3차, 4차, 5차 감염이 속출하게 된다. 수업 일수고 대학이고 일단 살고 봐야 하지 않겠나.   <o:p></o:p>자가격리하다 죽은 신천지 환자의 뉴스를 봤다. 댓글엔 '신천지 나가죽어라', '죽어도 싸다'는 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죽음이 그렇게 가볍나?"라고 반문하며 "신천지든 아니든 일단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댓글밖에 없다는 것에 사실 충격 받았다.   <o:p></o:p>인류애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죽음을 보며 시스템의 구조를 꾸짖는 자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팔이 부러지거나 하신 경증환자들은 퇴원수속을 밟는 동시에, 코로나 환자들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병원체를 지정해 자가격리돼 혼자 죽어가는 일이 없도록 도와달라.   <o:p></o:p>문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이 사태 진정 후 하야해 달라. 3년동안 정말 씁쓸했다. 우리 국민 손으로 직접 탄핵한 대통령보다 다시 뽑은 대통령이 국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이. 야간 자율학습 때 죽어라 공부하고 집에 와서 기사들 읽으면서 이 나라가 성하지 않겠구나란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다.   <o:p></o:p>현금복지 많이 하셨다. 정책도 많이 바꾸었다. 그렇게 많이 퍼주더니, 이런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고에 비상금이 없다는 게 저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중국에 갖다 바쳤다는 마스크와 방호복. 우리 국민들은커녕 당장 이 사태의 최전방에 나가 환자들과 함께 싸우는 의료진들이 사용할 기본적인 의료품이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진짜 울분이 터지고 눈물이 난다.   <o:p></o:p>자라나는 저와 같은 청소년에게 좋은 본보기는 안 되시는 것 같다. 국민 여러분 동참해주세요. 부디 (대통령의) 현명한 답변 기다리겠다. <div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id="hwpEditorBoard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767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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