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계속 만들어 내는 게 자유와 시장을 지향하는 보수우파 정치이념이고 시스템이다. 따라서 부자들이 보수우파수호 중심이 되는 게 당연함에도 한국은 이상하게도 여야를 막론하고 부자들이 사회주의를 주창하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율배반은 세계적인 연구대상일 것.
그러나 정작 한국에서는 아직 아무도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고 지식인들도 무감각하다. 더욱 이상한 현상은 보수우파 부자 의원들과 부자 언론인들이 좌익 종북세력과 손잡고 보수우파의 상징인 박근혜 대통령을 포위 공격해 아작 내고 헌정질서 파괴를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유승민의 새 보수, 안철수의 새 정치, 사실상 한국당을 장악한 김무성의 보수개혁, 오세훈의 중도... 내용을 까고 보면 모두 사회주의로 한 발 더 가는 걸 의미한다. 보수깃발을 걸어놓고 내용은 포플리즘을 넘어 사실상 사회주의를 지향한다.
더욱 이상한 건 물갈이를 위해 마땅히 청산되어야할 이 작자들이 지금 보수통합주도세력이 된 현실. 마치 산적이 원님 행세하는 꼴이다. 그럼 지금 야당에 제대로 된 보수우파정당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다수 국민이 보수의 중심으로 여기고 지지를 보내는 한국당이, 광화문 아스팔트의 문재인퇴진 함성과는 상당한 괴리 현상을 보이는 근본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음이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착시 내지 착각현상이다. 동쪽으로 가는 깃발인 줄 알고 따라 갔는데 가보니 서쪽에 와 있게 되는 것.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너무 멀리 와 있어 다시 돌아갈 수도 없다. 국가운명이 이렇게 되면? 그러나 이게 지금 우리가 서 있고 따라 가고 있는 대한민국현실이다.
국회의원 중 최고부자가 대놓고 사회주의와 연방제를 지향하는 민주당에 있고, 문재인 조국 이낙연 장하성 정세균 박영선... 집권여당 실세들이 다 부자들. 한국당 역시 사실상 당을 지배하고 있는 이명박 김무성 세력이 다 부자들./김세연 나경원 이혜훈 장재원 오신환 유승민 안철수까지.
가만 보면 보수우파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누리는 정치인들, 특히 세습부자들이 보수우파를 지키려하기는커녕 보수개혁이니 중도실용이니 하며 어떻게든 보수의 일각을 허물어뜨리려고 애쓴다. 마치 좌익의 청부를 맡은 것처럼. 이 불합리하고 이율배반적인 이유가 뭘까?
내가 관찰하기로는 이들은 오로지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는 수단으로 보수를 이용하거나 심지어는 팔아먹고 있다/박대통령 탄핵. 좌익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부를 지키려는 수작으로 자신은 기존의 보수와 뭔가 다르다고 얄팍한 위선을 떠는 것. 그리고 이들이 지금 보수야당을 장악했다.
보수는 보수일 뿐 수식어나 조건이 필요 없다. 개혁은 고인 물을 갈 듯이 사람을 바꿔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 보수개혁은 기생충 같은 저 인간들을 당에서 떼어내는 거다. 보수는 바꿀 수도 바뀌는 것도 아니다. 보수를 한 단어로 축약하면 “애국심”인데 애국심을 왜 바꾸고 어떻게 바꿔?
이들은 애초 애국심 따위에는 관심 없고 자신의 영광/부와 권세유지가 목적일 뿐인 자들이다. 김영삼 이후 바로 이런 자들이 보수우파에 기생 보수정당을 장악했기 때문에 보수가 흔들리고 나라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보수지도자를 자처하는 인간들이 나라 말아먹는 문재인일당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대신 오히려 이를 이용, 제 일신의 영광을 위해 이 난장판을 만들고 있으니 머잖아 또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온통 기생충 세상, 정말 나라 운이 다된 것인지... 그래도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새해에는 나라에 청신한 기운이 소생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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