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정치꾼이다.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싱가폴 회담이 전에 떠벌이던 것에 비하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은 우리가 희망하고 바라던 성과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결과라는 것이다.
김정은을 당장 무릎 꿀리지 않고 그를 치켜세우며 뜸을 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충분히 수긍할 수도 있는 일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즉 그도 정치꾼 장사꾼이라는 사실이다.
북의 비핵화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임기에 목이 걸려있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그러한 회담결과가 우리의 바람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해도
전혀 이해 못할 일은 아니라고 보이는 것이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금년 11월 이라고 하니 지지율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선택은 그로서는 할 수가 없는 일이다.
김정은은 회담을 취소한다며 중공에 기대는듯하다가 다시 하기로 하는 둥 언제 어떻게
또 변덕을 부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의 정치 스케줄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중간선거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거나 변수가 생기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올 리스크를
생각했을 것이고 김정은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트럼프에게 항복문서를 바치는 것은 서로의
안위를 위해서나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고 설득하고 트럼프도 이해가
맞아 떨어져 수긍했을 것으로 보인다. 단번에 항복문서를 바치고 받으면 그것이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이후에는 그보다 더 좋은 지지와 환영받을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김정은을 치켜세우고 자기의 지지율을 관리하기 위해서 또 서로 신뢰 쌓기도 고려했을 것이다.
회담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어야 원만히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막강한 미국이라 하여도 문재인이 어깃장을 놓으니 사드 배치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로 다가오지 않았던가. 사실 문재인은 동맹국 원수라기보다는 주사파가 장악한 청와대에서
그들의 하수인 노릇하는 것에 지쳐 정은이와 트럼프가 담판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트럼프는 그래서 문재인을 배제시키고 김정은과의 회담을 연이어 가면서 그가 끼어들 여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고려도 하지 않았을까 사드 하나 배치하는 것도 발목 잡았던 문재인을
트럼프가 까맣게 잊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 명색이 동맹국이라 하면서 하는 짓이 그러하니
트럼프가 문재인을 대하는 태도에 잘 나타나 있다고 보인다.
그러고 보면 트럼프는 김정은을 문재인 보다 더 신뢰하고
그를 파트너로 삼아 북핵문제를 매듭짓고 문재인에게는 주한미군 주둔비를 부담하도록 하여 자신의
지지율은 끌어 올리고 문재인의 지지율은 내리막을 달리게 하여 그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것은 아닐까 문재인 개인이 곤경에 처하는 것으로 끝나면 상관없는 일이지만 나라의 곡간을 털리게 되니 걱정이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이 청와대를 지키고 앉아 있을 이유는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북핵문제를 해결한 후에 한반도 남쪽에서 문재인이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는 떼 촛불과 세월호 인민재판으로 정권을 탈취하고는 이것을 촛불혁명으로 찬양하고 있다.
전직 인권변호사의 진면목을 북한 주민 인권신장을 위해 인민의 최저 임금인상을 위해 또 북에 있는 이모에 효도하기위해 꿈에 그리던 북에서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내는 것보다 나은 일은 없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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