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에만 나가면 온통 스피커의 소음뿐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인지 뭔지에서 내세운 후보들의 기세가 말도 아니다.
하긴 나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 외에 목욕탕에서, 택시를 탔을 때, 오다가다 만나는 젊은이들 대부분이 문재인을 전쟁을 막는 수호천사쯤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그들이 기세가 등등한 건 당연하다할 것이다.
“뭐, 김대중이야 도발만 일삼는 북한을 달래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일구려고 북한에 잘한 것뿐이죠.”
내가 가는 목욕탕에서 일하는 젊은이의 생각이 이렇다.
얼마 전 문재인의 지지율이 75%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여론조작이 있었든 없었든 이런 자들이 널렸다는 우려를 하게 된다.
초록은 동생이라더니 내 주위 사람들을 잠시만 벗어나도 긴 안목으로 이 나라가 어찌될 것이며 그 나라의 국민인 자신들의 앞길이 어찌될지 전혀 생각들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이 보인다.
당장 눈앞에 그럴듯한 이익만 있으면 불빛에 날아들어 자신의 몸을 불태우는 불나방들처럼 그 이익 뒤에 독이 있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나라 모든 국민들이 내가 어쩌다가 만난 자들과 같으리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이곳 논객넷만 보아도 내가 배워야할 수준의 판단력을 지닌 분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 보도를 보노라면 이 나라 국민 거의 모두가 눈앞의 이익에만 미쳐 날뛰는 것으로 느껴진다. 문제만 일어나면 집단을 이뤄 그 문제를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고 사회문제화 시키는 꼴을 수없이 보았기에 하는 말이다.
심지어는 국가안보에 관한 사항까지도 집단행동으로 무산되기 일쑤인 이 나라가 과연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건지 나로서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언제부터 이 나라 국민들이 이리 변했을까?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국민? 이런 내 생각이 현명했는지 우둔했는지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확인될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이다.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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