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홍준표 대표가 다소 돈키호테 같은 일면이 있지만 그래도 부수우익성향의 정치인으로서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민 즘 홍준표 대표의 행보를 보면 사람은 두고봐야 하는 거구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홍준표 대표가 지난 18일, 바른정당을 배, 자유한국당를 탈출한 구명정에 비유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찾겠다. 그 사람들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 바른정당과 힘을 합치는 게 아니라 지방선거 전후해서 흡수가 될 것."
이 말로 홍준표는 진실을 보는 눈이 없거나 당장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하는 고작 모리배에 불과한 정치인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말았다.
홍준표가 바른정당을 구명정으로 본다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부정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바른정당에 소속된 자들은 탄핵사유가 아닌 사안으로 빨갱이들과 손잡고 제 주군을 탄핵하여 만고에 다시없을 배신을 해버린 자들이다.
그들의 배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만이 아니다.
우리 자유민주주의 성향을 지닌 모든 국민을 배신하여 결국 빨갱이들이 정권을 잡게 만든 희대의 반역자들인 것이다.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들 덕분에 정권을 잡은 문재인이 지금 하는 짓이 무엇이던가.
한국의 승인이 없으면 전쟁을 할 수 없다며 미국의 대 북한 정책을 정면에서 박치기함으로서 주한미군 철수를 비롯하여 미북 직접 평화협정 채결여론이 미국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로서 한반도에서 미국을 물러가게 함으로써 남한을 흡수통일하려는 김정은의 술책에 문제인이 그대로 한국을 들어 바치게 되었다.
문재인이야 원래 빨갱이였으니 자신이 생겨먹은 대로 간가고 하고, 국민들이 이런 빨갱이를 지지하도록 대통령을 탄핵한 김무성, 유승민을 비롯한 바른정당 인간들은 어찌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못하다 하겠는가. 그렇다면 과연 이런 매국노들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홍준표는 어떤 인간일까.
홍준표는 한술 더 떠서 친박 인적 청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국정파탄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지는 것이 맡다. 책임을 지는 것이 정치의 기본. 이 당은 2012년 1월부터 박근혜 정당이었고 6년가량 지속이 됐다. 공천을 두 번 했다. 이 당에 친박 아닌 사람은 없다. 국정파탄에 직접 책임 있는 사람과 그 외의 친박들을 구분해야 한다."
나는 친박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명색이 친박이라면서 자신들의 주군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아부만 했을 뿐, 제대로 모시지 못한 간신배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준표가 말하듯이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인기는 없었을지 모르나 우리 헌법을 볼 때 탄핵 당할 죄를 짓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아울러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진정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노력한 대통령이었으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홍준표의 시각은 사시밖에 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
만일 홍준표가 진실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면 이처럼 잘못된 일부 국민들에게 아부하듯 매국노들을 끌어들이려 하지 않았을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분명한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및 파면은 불법으로 저지른 것이며 불법으로 대통령을 몰아냈으니 문재인 또한 불법으로 권좌를 찬탈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홍준표는 부화뇌동하려는가.
당장 국회의원 수가 모자라고 국민이 이해를 못할지라도 진실을 바탕으로 국민을 설득하고 진실을 알릴 생각을 하기보다는 인기에 영합하고 국회의원수를 늘려 영향력만을 고양하려는 홍준표는 그야말로 더러운 정치인의 표본을 보이고 있을 만큼 한계가 있다는 것이 내 시각이다.
홍준표는 자신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나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썩 훌륭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파면은 불법이었다. 아울러 정치보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수사방식 역시 더럽고 더러운 개수작에 다름 아니다.
만일 내가 홍준표 대표의 입장이었다면 우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성 수사부터 중지시키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했을 것이다. 그것이 불법으로 권좌를 찬탈한 문재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문재인을 비롯한 빨갱이들의 실체를 국민 앞에 벗겨 보여주는 방법임을 왜 모른단 말인가.
이 나라에는 이제 양심을 지닌 정치인이 나올 수 없는 풍토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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