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한국의 탄핵 정국을 매우 우려스럽게 진단하며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다는 보도는 지난 해 12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박 대통령의 탄핵은 미국은 물론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의 영리한 선택을 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탄핵문제는 재검토해야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정치권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언론은 본연의 순기능을 상실한 채 권력화 시도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으니, 트럼프의 걱정이 와 닿겠는가. 한 때 이 나라 고위관료 직에 종사했던 자들도 이 때다 싶어 박 대통령 흠집 내기에 발광하는 걸 보면 현 대한민국은 분명히 정상은 아니다.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는 박 대통령을 향해‘부끄러움을 모르는 박대통령 사람이 아닌 짐승’ 이라 주절 댄 게 온 종일 화제다. 그것도 기사 거리라고 대형 포털 대문에 버젓이 나부낀다.
박 대통령의 탄핵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모인데, 이 나라 교육부부총리를 지낸 자의 입에서 저런 독설이 뿜어져 나오다니, 그냥 주둥아리를 재봉털로 꿰매고 싶다. 좌파 성향의 분들은 속 시원하다고 항상 그래왔고 그 부류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뜻으로 내 뱉는다는 거 이제 알 사람은 다 안다. 그것이 좌파 상류층들이 즐겨 쓰는 수법인 것도 안다. 시위대 분위기에 휩싸여 불쑥 내 뱉을 수 있을지 몰라도 미물(微物)이 돼버린 한완상은 그래서는 안 된다. 당신이 김정은에게 짐승이란 발언 딱 한 번만이라도 해 보시라. 죽어도 그렇게는 못 하겠지.
당장 보수 진영에서는‘길 고양이 한완상’이 고병원성AI 감염 시킨다고 난리다. 이게 바로 악 순화의 연결 고리다. 보복의 악순환을 차단하고 근절시켜야 할 식자(識者)들이 왜 이렇게 오염됐는지 정말 개탄스럽다. 정권이 바뀌어 누군가 좌파 진영에서 지도자가 탄생되었을 때 그 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물론 좌파 진영이 한완상 같은 부류들이 진을 치고 있으면 정권 창출이 어림없지만.
그리고 이 시대의 최고의 독설과 마타도어의 달인, 정봉주 전 의원은 "12월 중순, 3차~4차 촛불집회 당시 음악회에 박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100만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는데, 박 대통령은 천진난만하게 박수를 치면서 즐겼다고 하더라"며 "연말에도 관저에서 드라마나 시상식을 보지 않았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역시‘카더라, 아니면 말고’다.
이쯤이면 무차별적 마타도어다. 청와대가 펄쩍 뛰고 손 사례 쳐 보지만 약효가 없다. 좌파 세력들은 그 선동이 그렇게 좋은 것이다. 그러니 길 고양이들은 밥을 잘 챙겨 주는 세력들만 쫒아 다니면 아옹~ 거릴 수밖에 더 있겠나 싶다. 법적 대응에 들어가면 전해 들었다. 카더라, 하고 시치미 뚝 뗀다. 정말 잔인한 짐승들이다. 자신의 나라 대통령에게 총리까지 한 자가 짐승 표현을 쓰면 민초들 입에서는 상상 못할 독설이 쏟아진다는 것쯤은 계산했을 것이다. 혹시 모르겠다. 길거리 활보하다 돌팔매질로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자업자득인 걸 하고 체념하시라. 그게 당신의 업보니 말이다. 살충제 같은 인간이 되지 말라는 뜻에서 타이른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다. 좌충우돌 함부로 말을 내뱉는 듯한 트럼프도 한국의 현 상황을 매우 걱정한다는 것은 윈-윈 전략의 호소로 봐야 한다. 한미 동맹의 가치를 지켜 내는 것은 한국의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고, 그 단초가 바로 박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됨을 의미할 것이다. 기각되면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도 트럼프가 던지는 메시지를 잘 터득하라. 대통령 될 일도 없겠지만 대통령 당선되면 북을 먼저 방문할 것이라고 한 것 과 탄핵을 반대하는 트럼프와 무슨 재주로 한미동맹을 구축하겠나.
또 모르겠다. 한완상이 트럼프마저도 짐승이라 안 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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