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老人과 愛國''ㅡ그리고?

작성자:

토함산

조회: 38126 등록일: 2023-08-20

<font size="3"></font><div><br></div><div>''아무리 높은 파도와 바람도 백사장에 와서는 엎어지ㆍ고 만다''</div><div><br></div><div>''뒤로 오는 호랑이는 피할 수 있지만 앞에서 오는 팔자는 피할 수 없다''</div><div><br></div><div>'' 돌맹이 하나 던졌다고 강물이 바뀌지 않는다''</div><div><br></div><div>이 토함산은 논객넷의 혼돈을 보면서 위의 세 글귀를 옮겨 보았다</div><div><br></div><div>소인배에 불과한 70후반인 이 토함산도 명철은 사라지고 두 가지 일</div><div>이나 생각을 하지 못한다</div><div>일례의 우스개로 비유하자면ㅡ껌 씹으면서 계단을 내려오다간 리듬</div><div>이 틀려 넘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div><div><br></div><div>얼마전 십여년간 유일한 갈 곳인 놀이터 인도어장''에서 스크린 골프</div><div>를 쳤는데 함께 친 사람들이 50후반ㅡ60중후반 이였다</div><div><br></div><div>한 시절 드라이버 거리가 230m까지 가던게 이젠 160m이 최고이다</div><div>그들 아우님들은 260m가 기본이라 나는 주저앉고 싶은 심정이였다</div><div><br></div><div>혼자 투덜 중얼 거리며 한 숨을 푹 푹 내 쉬자 아우들이 曰''</div><div>형님'' 나이에 공을 치려는 용기가 부럽습니다</div><div>우린 형님 나이엔 턱도 없을겝니다ㅡ</div><div>이 노인네를 위로 하는 말이렷다 ㅎ ㅎ</div><div><br></div><div>저는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젯 밤도 무사히 지난 것에 감사 한다</div><div>연습장에 가는 날엔 아우들이 먹을 빵/과자등 간식거리를 사 간다</div><div><br></div><div>그래야만 아우들에게 형님/회장님'' 대우를 받는다</div><div>이게 늙은이의 인생이다</div><div><br></div><div>다툼은 피하고 분노는 버리고 과거 잘 나가던 자랑은 기억에서 지우고</div><div>누구보다 잽싸게 지갑을 여는게 그게 늙은 형님의 인생관이 되어야 한다</div><div><br></div><div>나이 들었다고 대접 받으려 하지 마시고 먼저 머리 숙여 목례 인사 하면</div><div>아우들 황감하여 부모처럼 대해 줍디다</div><div><br></div><div>이 사람 역시 성질 급하고 주먹 부터 먼저 나간 시절이  있었지만 </div><div>지까짓게 늙고 아픈데 우짜노?</div><div><br></div><div>논객넷의 영웅님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휼륭한 글들 수백편을 선사</div><div>하셨고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이다</div><div><br></div><div>나는 보수이지만 그 놈의 분열이 죽도록 싫다</div><div><br></div><div>노인의 치명적 약점은 잘 삐치는 겁니다</div><div>지금 시대는 애비가 삐쳐도 자식들 아버지 섭섭한 마음 모른체 한다</div><div><br></div><div>''세상의 어떤 이별도 아름다운 이별은 없습니다'</div><div><br></div><div>감히 훈시 하는 듯한 글질로 비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줄인다</div><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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