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북한 병사가 판문점에서 차량을 몰고 남측으로 귀순할 때 우리측 군에서는
CCTV를 통해 44분간이나 지켜 보고 있었다 한다.북 지프가 멀리 언덕 너머 가로수길을
지나 북측 초소까지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북 초에서 잠깐 멈칫한 후 라이트를켜고 다시
쏜살같이 달려가고 이를 북 초병의 쫓아오는 모습도 CCTV를 통해 볼 수 있다.
북한 초병이 쫓아 오거나 라이트를 켜고 질주하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귀순병 이란 건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 군은 처음부터 이를 지켜보며 화면을 이리저리 지프를 따라 돌리는
모습만 보일 뿐 귀순병에 대한 대비책조차 세워 놓지 않은듯하다.
귀순병이 다급하게 차를 몰고 돌진해 오면 우리 측 군은 즉시 비상경계에 돌입한 후 무장한 장병을
저지선까지 대기 시켜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야 하는데 분계선 가까이에는 북괴군만 보일 뿐 우리
군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북괴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순식간에 나타나 총격을 가했지만 우리
군은 처음부터 CCTV를 통해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체 총에 실컷맞은
귀순병을 낮은 포복으로 구해 오는 게 전부이다.
물론 낮은 포복으로 귀순병을 구해 왔다는 것은 아주 잘했고 정말 용감했다. 낮은 포복으로 목숨을
걸고 귀순병을 구해 왔다니 그건 정말 칭찬받을만한 일을 했고 용감한 군인이며 1계급 특진과 포상
휴가를 보내도 아깝지 않다. 하지만 귀순병에 대한 빠른 반응을 하지 못한 그곳 지휘 체계에
적지않게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비무장 지대란 무기를 소지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무장을 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북괴군이 남쪽을
향해 총질을 해 대는 걸 보니 실탄까지 지급이 되는 모양이다. 북괴군이 실탄까지 장착하고 있다면
우리 군도 무장을 할 수 있다는 건데 총알이 날아오면 빠르게 대응 할 수 있어야 하질 않는가.
만약에 지휘관이 생각이 있었다면 귀순병을 인지했을때 무장한 군인을 분계선 가까이에 배치해 두었다면
북괴군이 남측을 향해 총질을 해 댈 수 있었을까. 정권이 좌파 손에 넘어가 나라가 공산화가 되려는
이때에 이젠 군도 눈치는 그만 보고 정신 차려야 한다.
국군의 대부이자 국가 안보의 상징이며 군의 울타리인 김관진 장군이 구속되는 마당인데 당사자인
군에서는 도대체 뭘 하고있는건가. 군은 나라가 풍전등화인데 언제까지 눈치만 보며 방관할 것인가.
그동안 힘없는 민초들은 할 만큼 했질 않는가.
힘없는 국민들은 나라를 공산 정권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자기 영역에서 태극기를 손에 쥐고 지금 이
순간에도 목이 터져라 울부짖고 있다…. 그렇게 피가 터지도록 외쳐대고 싸워 왔지만 이제 한계에
도달해 더이상 중과부적 으로 맞설 수가 없으니 이젠 군이라도 나서서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살려내야
하지 않을까 .
학생들이나 군인들은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진 젊은이들인데 나라가 미래도 없이 이렇게 망해 가는데
언제까지 침묵만 지킬 것인가. 이건 대한민국 청년들의 모습이 아니다.우리의 청년 시절은 이렇지는 않았다. 그때 우리 청년들은 가난한 대한민국을 살려내기 위해 분연(奮然)히 일어서 4H 조직을 만들었고 마을 길도 넓히고 다리도 놓는 등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진장 노력했다.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라는 간판도 만들어 마을 입구마다 걸어놓고 6, 25가 할퀴고 간 상처를
극복해가며 이 나라를 지탱해 왔다. 지금 이 나라는 그렇게 피땀으로 만들어 놓은 나라이다. 그런데
그렇게 피땀으로 만들어 놓은 이 나라가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망해가기 일보 직전이다.
젊은이들은 더이상 나라가 망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는 비겁한 모습은 보이지 말고 이젠 나라를 위해
일어서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