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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깡' 이 된 이재명의 청년수당

작성자:

노변담화

조회: 7901 등록일: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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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상징 무상 복지 패러다임으로 청년들이 멍들고 있다. 서울시와 성남시가 짝패가 되어 시행하겠다고 한 청년수당의 문제가 기어코 말썽을 일으켜 공분을 사고 있으니 이런 깡통 같은 지자체 장을 어떻게 분리수거 해야 하나 앞이 캄캄하다. 오늘자 주요 언론매체에 의하면 성남시의 청년수당 지급 하루 만에 청년들 손에 쥐어 준 상품권이 곧바로 인터네 매체‘상품권 깡’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왔다는 기사에 분을 삭일 수 없다. 그럼에도 희희낙락하며 아무 일 없다는 듯 제스처 쓰는 것 보시라. 모질고 사악한 성남 시장의 화상(畵像)이 징글맞게 싫다. 
 

성남시가 지난 20일부터 지역 청년들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성남사랑상품권'이 곧바로 인터넷에서 액면가의 70~80%에 현금으로 할인 거래돼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는 좌파 진영의 무차별적‘무상 폭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하면서도 청년들의 순수성이 파괴 되어가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선뜩 답이 나오지 않는다. 젊은 혼을 팔아서라도 자신의 진영에 표를 끌어드리려는 발칙한 구상 때문에 벌어진 이 사태는 그냥 지나치면 더욱 기승을 부려 이 나라를 기둥 째 뿌리 뽑을 짓도 서슴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성남시장의 청년 수당 지급 정책에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하며 재고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재명 시장은 밀어 붙였고 그 결과 이런 기막힌 일이 발생한 것이다. 상품권을 나눠준 지 하루 만에 인터넷에 '상품권을 20~30% 할인해 판다'는 글이 수 십 건 올라와 청년 지원이라는 애초 취지가 선심성 현금 지불로 전락됨은 물론 상품권 깡 자체가 불법임으로 청년들에게 범법행위를 부추기는 배임(背任)의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김광윤 아주대 교수는‘청년 배당 정책의 애초 취지가 취업 지원인데, 상품권으로 지급해 불법 현금화가 이뤄지면 용처가 불분명해진다’며 그 예산으로 청년들에게 취직 정보를 제공하고 컴퓨터나 기술 등 각종 취업 교육을 하는 데 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어떠했는가. 청년들에게 실업수당의 사탕을 던져주면 청년들은 그 사탕을 핥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봤기 때문에 후유증 같은 것을 생각할 줄도 또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사태가 불거지자, 성남시는 21일 오후 상품권 깡이 문제가 되자 할인 판매 글이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 운영진에 관련 게시물 삭제와 금지어(禁止語) 등록을 요청하며 호들갑 떨고 있다. 더더욱 한심한 이재명은 '그럼, 현금으로 줄까? 상품권은 어찌 됐든 성남 골목 상인들에게 사용된다'는 반박 글을 다는가 하면 2분기부터는 상품권 대신 전자카드로 지급하겠다는 대책도 발표하는 등 갈팡질팡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니다.
 

김대중 정권 때, 무차별 북한 퍼주기로 후세에 지속적으로 비판과 비난의 주홍글씨를 달고 다니는 정치인이 됐는데, 그럴 확률은 제로지만 이재명이 나라 지도자가 된다면 국부(國富)를 북쪽으로 모두 옮길 주도 모를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이 자는 도대체 자신이 뱉은 말과 한 행위에 대해 여태껏 반성하고 속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생각이 불쑥 더는 것이다.
 

성남시는 이 외에도 중학생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비와 산후 조리비 등을 임의대로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정부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재원 조달 등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 3대 무상 복지 정책 모두에 대해 불(不)수용 또는 재협의를 통보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적의한 협조를 거부하고 자신의 뜻대로 혈세를 집행하며 어깃장 부리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자신의 돈으로 그렇게 써 보시라’고 하면 칼을 들고 덤벼들 자가 말이다.
 

총선이 다가오니 좌파 세력들의 광기가 뜨겁다 못해 용광로처럼 활활 타 오른다. 이 불길을 잡지 못하면 그 관성(慣性)은 쉽게 제어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차피 이런 자들을 속아 내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눈 똑바로 뜨지 않으면 우리들의 혈세가 하루아침에 어디로 증발할지 모르는 세상이 될 것이니, 어찌 가만 지켜보고만 있겠는가. 청년 실업 수당은 그 실효성과 청년들에의 사행성 조장에 기여할 뿐 전혀 도움 안 되는 것을 확인한 지금 이젠 국민들이 뭉쳐야 된다. 골목대장 같은 자를 앉히면 바로 망한다는 경각심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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