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가 교회신앙에 끼친 부정적 영향 -哲學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Kant가 교회신앙에 끼친 부정적 영향 -哲學

작성자:

안티다원

조회: 3170 등록일: 2022-07-03

Kant가 교회 신앙에 끼친 부정적 영향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a href="1724-1804">1724-1804</a>)는 철학사상 최대의 영향을 끼친 비판철학자였다. 독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한 경건한 청교도의 가정에서 출생했다 그의 인식론은 사람의 인식이 선험적 종합판단에 의해 이뤄진다고 보았다 감성感性과 오성悟性 사이에서 상상력이 작용해 종합적 인식을 만들어 낸다고 했다 . 
칸트의 인식론에서 코페르니크스적 전환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사물에 대한 견해와 가치관이 180도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이제까지 사람들은 모든 우리의 인식은 대상들을 따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존재자나 대상은 우리 인간의 의식과 무관하게, 인간의 의식  너머에 초월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칸트는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다고 생각한다. 대상이 인식으로 오는 게 아니고 우리의 인식체계가 대상을 인식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즉 밖의 대상이 나에게 들어오는 게 아니고  나의 인식메커니즘이 대상을 그렇게 인식한다는 얘기다.  시간 공간 인식체계가 우리 속에 내재하는 것이지 외부에 있지 않다는 것이  칸트의  인식론이다. 
이때 감성이란 밖의 감각자료(앞에 놓인 것들)를 가져오는 능력이다 감성이 감각자료를 가져오면 구상력構想力(상상력)이 시간과 공간의 형식으로  감각자료를 기억하고 다시 떠올리면서 종합해 준다. 그러니까 여러 감각자료들을 모아서 동시에 인식하도록 해주는 게 구상력Einbildungskraft인데  이 구상력은 대상을 현전現前  없어도 마음에 표상(그려내는)하는 능력이다. 
 구상력이 종합한 것을 지성知性(悟性)이 개념을 만들어 낸다 개념은 곧 범주範疇(카테고리)를 말한다. 시간과 공간이 감성적 직관의 형식인 데  반해 범주는 지성에 의한 사유의 형식이다.  수 성질 긍정 부정 실체 속성 원인 결과 필연 우연  양상 관계 등으로 파악해 개념을 만들어 낸다.  
칸트가 자유주의신학에 미친 영향을 보기 위해 그의  인식론을 짧게 살펴봤는데 그의 物自體Ding an sich 인식불가능론이  신학에서의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회의론懷疑論을 유발하는 계기로 쓰여진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물자체物自體는 사물자체라고도 번역 하는데 본체라고도 하는, 경험을 초월하는 대상이며 경험에 주어지는 감각의  원천으로 신학적 의미로는 신神의 개념이다. 
칸트는 인간 인식은 현상에 관한 것일 뿐이고 현상의 기초가 되고 근원이 되는 물자체는 알 수 없다고 하였다.  플라톤이 이데아와 가시적 세계를 나눴듯  칸트도 현상계와 물자체(叡智界intelligible Welt)를 나눈다. 이 물자체는  초자연물이어서 경험으로는 알 수 없는 대상이며 물자체인 신神  자유自由 영혼불멸靈魂不滅을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인식할 수는 없는 것이 된다.  
이렇게 물자체를 인식 불가능한 것으로 한정하고 인식 가능한 영역을 현상에만 국한 시킬 때 그의 인식론은 불가지론 혹은 주관적 관념론으로 기울면서 신학에서의 회의론을 유발하게 된다. 궁극적 신神자체는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인식이 불가능한 대상이 되고 만다. 
신학이란 작업은 계시(그리스도와 성경) 중심적 사고를 하는 과정이기에  이성을 계시에 복종시켜나간다.  하지만  자유주의신학도들은  이성주의다 인간의 이성이 계시를 판단하고 분석하며 재구성하려 한다. 인간중심주의고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교만을 전제한 작업이다.  이들의 작업은  필연적으로 계시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라는 결과물을  낳게 된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우주를 통치하는 초월자로서의 하나님을 거부한다. 그들은 과학의존적이며 실증주의적 경향이다. 보통 칸트로부터 키엘르케고오르까지 약 130년 간을 신학과 철학의 혼합시대라고 하는데 이 때는 종교개혁 이후 이어져 온  전통적 신학사상을 철학이 무너뜨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시기였다. 
신학을  철학자들이 함부로 평가하면서 신학이 철학에 예속되고 이런 환경에서  현대신학의 기반이 형성되었고 19세기에 오면서 신칸트학파가 출현해 현대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성경과 교리 그리고 계시를 떠난 현대신학이 정초된다. (<현대신학>제1권, 이성주, 성지원, P.136,137) 
칸트철학에서의 물자체 인식불가능론은 신학도들에게 자연법칙과 역사법칙 등의 인과법칙적 설명에 대한 회의론을 가져왔다. 전술했듯이 칸트에게서 물자체는 존재하지만 인간 오성悟性(지성)으로 인식 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주관이 오성의 선천적 형식에 의해 구성해낸 것이 현상계일 뿐이다. 
자유주의신학자들의 논리는 칸트의 물자체와 현상계의 관계에다가 신神과 종교현상이라는개념을 대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궁극적 실체인 신神 그 자체는 인식될 수 없지만 인간의  주관에 의해서 구체적인 종교현상들이 된다(<세계관과 영적전쟁>안점식,조이선교회출판부 P.321,322) 
결국 물자체 인식 불가능론은 철학에서도 그렇지만 신학에서의 회의론 상대주의 다원주의적 결과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학이란 주예수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고 성령에 의해 거듭난 성도가 성령의 감동과 성경계시에 의존해 인간과 세계를 설명하고  하나님을 섬겨가는 과정이다.  
이 때 이성은 전적으로 성령에 인도 감화하심을 따라 하나님을 인식(믿음)하게 된다. 이 때의 하나님 인식이란 오성의 범주적 인식을 말하는 게 아니고 성령의 감화감동과 성경계시에서 얻는 은혜를 따라 확신되어지는 인식인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라고 하신대로(히11:1)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보지못하는 형이상학적 영역을 신뢰한다. 이 신뢰가 성령의 감화에 의한 인식인 것이다. 인간이성만으로는 Kant의 말대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이성으로 하는 한 우리의 지식은 과연 현상계의 것 뿐일 것이다. 
하지만 신학은 이성을 계시에 복종시켜 확신을 얻는다. 구원 받은 성도의 영혼은 성령이 계시는 하나님의 성전이고(고전3:16) 따라서 하나님 인식의 주체는 성령이시고 그리스도인의 영혼은 성령의 계시적 감동을 따라 사는 객체가 된다. 그러므로 "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 하신대로(히11:3) 그리스도인의 인식은 이성의 한계를 넘는 초월의 세계,즉 하나님의 영역과 관계하게 된다. 
칸트의 물자체인식불가론은 구원받지 못하고 성령의 내주하심과 감화가 없는 무신론자에게만 통하는 얘기다. 철학에만 의존하는 한 인간은 오리무중 암중모색 하다가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철학이 질문하면 신학이 답을 한다. 중세는 그래서 철학을 신학의 시녀로 위치시켰다 하지만 인지가 발달하면서 철학이 신학적 진술들을 뒤 엎거나 폐기시키려 한다. 
소위 자유주의 신학계는 이 철학적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진  여리고성과 같이 돼   철학과 타협하거나 이에 굴종해 종교다원주의 성경 비평학 등의 부산물을 생산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칸트의 물자체론이나 종교론 등이 그 단초를 서비스한다. 특히 그의 종교론은 구원 받지못한 세상사람의 말과 다름 없다. 경건한 청교도 집안에서 났음에도! 
칸트는 경건한 사람이었고 탁월한 지성이었지만  그의 철학이 신학과 교회신앙에 미친 결과는 나쁜 것이었다. 그 물자체론은 세상의 지식에 신앙을 탈취당한 자유주의신학도들이 허무하고 무익한 다원론 등의  잡설을 만드는데 재료로 쓰여질  이론들이었다. 
구원받고 성령의 감동 속에 사는 성도는 
 "성령이 우리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은헤 안에 살면서(롬8:16) 거룩한 성 새예루살렘 영원천국에서 누릴 영광을 소망하며(계21) 철학과 세상의 초등학문의 헛된 속임수들을 넉넉히 이겨 나간다.(골2:8) 
안티다원

댓글 : 0 건



이전글	젖가튼 5.18유공자들이네
다음글	[express] 태풍으로 선박 두동강나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1401	홍진호에 내재된 위험한 6일 [2]	저녁안개	2933	2017-11-02

11400	제10차 언론규탄 및 공정보도 촉구 기자회견문	정창화	2933	2017-01-18

11399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산동거사	2933	2016-01-27

11398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만 믿고 나가시라 !	안동촌노	2932	2022-03-20

11397	윤석열의 도리도리와 쩍벌. [2]	산동거사	2932	2021-09-20

11396	2018년 한 해를 보내며	운지맨	2932	2018-12-30

11395	푸른 5월 - 노천명 (명시 감상)	샤갈의마을	2932	2018-05-26

11394	박근혜 대통령 자살론, 나는 이렇게 호소하고 싶다!~ 지금 이 나라의 태극기 [3]	토함산	2932	2017-01-12

11393	재인이가 재명이 KILL!	진실과 영혼	2931	2021-09-28

11392	대한민국 암 문재인 도려내야 전국민 암걸리는 것 막을 수 있다	남자천사	2931	2021-09-13

11391	내가 홍수연 논설위원을 반기는 이유 [3]	탈존	2931	2018-03-24

11390	1980년 5.18 고대 600명 대학생 전부가 운전 면허증을 갖고 있었다 [1]	조고아제	2931	2017-11-25

11389	대한민국홍위병은 양아치기자들이 하나? [1]	현산	2931	2017-10-31

11388	2023.5.21. 지난 일주간 윤석열정부 새정치 신문기사 모음	남자천사	2930	2023-05-21

11387	北, ‘사랑의 불시착’에 발끈…“공화국 모독, 극악한 도발행위”	조고아제	2930	2020-03-04

11386	우헤 우헤 우헤... 짱깨들의 삽질	거니	2930	2019-02-20

11385	뱅모 박성현 정규재를 까다 [2]	안티다원	2930	2019-02-19

11384	2019.2.2. 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자료 모음	남자천사	2930	2019-02-03

11383	실실 쪼개는 꼬라쥬(불어 버전)를 알겠네.	산동거사	2930	2018-10-17

11382	트럼프, 1999년에 이미 북한 선제타격 해야 한다고 말했다(동영상 3개)	우익대사	2930	2017-12-14

11381	세삿 버릇 여든 제 버릇 개주나	자동차	2930	2017-07-08

11380	어느 전교조 교사의 양심고백	조고아제	2929	2018-11-23

11379	할말없으면 양승태탓해~	운지맨	2929	2019-01-31

11378	‘페더러 나와라’… 정현 한국 최초 테니스 메이저 4강 진출	과객	2929	2018-01-24

11377	9.9 10만 인파운집한 자유한국당과 시민단체 공동 문정권 규탄 국민대회	남자천사	2929	2017-09-10

11376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원유철에게 있습니다. 7월 3일 원유철 후보를 지지해	원love	2929	2017-07-01

11375	세월호 7시간은 이렇다 왜??? [2]	토함산	2929	2016-12-28

11374	윤창중 사건의 진실	조고아제	2928	2016-12-04

11373	생각이 달라서 미움 받았던 나.	탈존	2928	2018-01-24

11372	애송이들이 돌아치고 있구나!!! 홍준표 후보님을 욕되게 하지말라!!	빅브라더	2928	2017-07-01

11371	문재인 망국 정책 비판에 공감한다	청원	2927	2021-08-09

11370	56명의 탄핵반대 국회의원들에게 구국의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 [1]	정창화	2927	2019-01-27

11369	아마추어(兒馬鰌魚)놈들과 한미갈등.	산동거사	2927	2019-01-26

11368	문재인·임종석·서훈·윤석렬,내란죄고발·유엔인권위제소·퇴출운동 해야	남자천사	2927	2017-11-30

11367	● 황교안은 운명을 거역하지 마시라 [1]	푸른산	2927	2017-01-05

11366	◇신당 창당·진상조사 실시…불복운동 선언	펑그르	2927	2017-03-12

11365	심오한 미국의 대 중국 전략	거니	2926	2019-03-19

11364	통합진보당 해산이 직권남용? 이런 미친 새끼들을 봤나 [1]	운지맨	2926	2019-01-29

11363	시국송-한국을 말아먹은 100인의 종북들	최성령	2926	2018-07-20

11362	海에게서 少年에게-최남선 (명시감상)	샤갈의마을	2926	2018-01-04

11361	인명진이 김진태를 징계하겠다고? [3]	현산	2926	2016-12-30

11360	김은경 구속영장 기각시킨 빨갱이 검사들	운지맨	2925	2019-03-26

11359	최보식기자님 명칼럼	운지맨	2925	2019-03-11

11358	이 ㄴ들아 너희가 정신감정 받아야할 또라이다!	안티다원	2925	2019-02-13

11357	"천기누설" 이것이 역학이다. [2]	안동촌노	2925	2019-01-06

11356	2018.12.29. 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자료 모음	남자천사	2925	2018-12-30

11355	<황교안> 대통령 대행을 좌빨은 왜 두려워 하는가?	凡平	2925	2017-02-23

11354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3]	산동거사	2925	2015-11-22

11353	대통령과 국회의장 및 대법원장도 GSGG냐?	진실과 영혼	2924	2021-09-02

11352	아프칸 패망 타산지석 삼아 월남패망 희열 느꼈다는 문재인 처단하자	남자천사	2924	2021-08-19


721 \| 722 \| 723 \| 724 \| 725 \| 726 \| 727 \| 728 \| 729 \| 73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