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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익지 기고 파문 류석춘 "난 잘못된 말 한 적 없다"

작성자:

조고아제

조회: 2905 등록일: 2020-06-29

<header class="news_title" readability="6" style="margin: 0px; padding: 20px 15px 10px; border-width: 0px 0px 1px; border-top-style: initial; border-right-style: initial;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initial; border-top-color: initial; border-right-color: initial; border-bottom-color: rgb(234, 234, 234); border-left-color: initial; border-image: initial; font-size: 16px;"><h1 style="margin: 0px 0px 18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ize: 24px; font-weight: normal; color: rgb(0, 0, 0); word-break: keep-all;">日우익지 기고 파문 류석춘 "난 잘못된 말 한 적 없다"</h1><div class="news_title_author" style="border: 0px; font-size: 15px; float: left; color: rgb(153, 153, 153);"><span style="margin: 0px 10px 0px 0px; padding: 0px; border: 0px;">유석재 기자</span></div><div class="news_title_func" style="border: 0px; font-size: 16px; position: relative; float: right;"><a href="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62801160#" id="func_voice_id" class="func_voice" style="margin: 0px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69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0px -425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본문듣기</a> <a id="func_bookmark_id" class="func_bookmark" style="margin: 0px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21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47px -150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기사 북마크</a> <a href="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62801160#" id="func_share_id" class="func_share" style="margin: 0px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21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75px -150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기사 공유</a> <a href="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62801160#" id="func_fontsz_id" class="func_fontsz" style="margin: 0px 0px 0px 5px; padding: 0px; border: 0px; color: rgb(34, 34, 34); -webkit-tap-highlight-color: rgba(0, 0, 0, 0.04); display: inline-block; width: 21px; height: 21px; text-indent: -9999px; overflow: hidden; background-image: url("//m.chosun.com/img/mcs_ico_all.png"); background-position: -175px -150px; background-size: 250px;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글꼴 크기</a></div></header><article class="news_article" readability="81.35655853314528"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0px 10px; border-top-style: initial; border-right-style: initial;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left-style: initial; border-top-color: initial; border-right-color: initial; border-bottom-color: rgb(234, 234, 234); border-left-color: initial; border-image: initial; font-size: 16px;"><div class="news_date_box" readability="-14" style="padding: 10px 15px 20px; border: 0px; font-size: 16px; overflow: hidden;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letter-spacing: -0.28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div class="news_date" style="border: 0px; font-size: 12px; float: left; color: rgb(153, 153, 153);"><span class="date_inpu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입력 2020.06.28 16:19</span> <span class="date_modify"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수정 2020.06.29 00:48</span></div></div><div class="news_body" itemprop="articleBody" readability="86" style="border: 0px; font-size: 17px; line-height: 1.5;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HelveticaNeue, AppleSDGothic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letter-spacing: -0.288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div class="news_imgbox" style="margin-bottom: 20px; border: 0px; font-size: 17px; line-height: 0;"><figur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img src="https://image.chosun.com/sitedata/image/202006/28/2020062801158_0.jpg" alt=""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style: none; width: 412.19px;"><figcaption style="margin: 0px; padding: 8px 15px 0px; border: 0px; font-size: 12.002px; line-height: 1.3; color: rgb(153, 153, 153);">류석춘 연세대 교수 /연합뉴스</figcaption></figure></div><div class="par" style="padding-right: 15px; padding-left: 15px; border: 0px; font-size: 17px;">수업 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류석춘(65)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일본의 우파 성향 시사 월간지 ‘하나다’ 8월호에 기고한 글을 통해 당시 수업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글에서 류 교수는 ‘위안부는 강제연행이 아니라 취업 사기’라고 했던 당시의 주장을 되풀이해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류 교수는 27일 본지 통화에서 “내가 학생들에게 잘못된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그 글을 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br><br>―일본 잡지에 글을 쓰게 된 경위는.<br><br>“작년 9월 ‘발전사회학’ 과목 수업 내용이 문제가 된 뒤 일본 산케이신문, 문예춘추, 하나다 등에서 내게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런데 아직 징계가 마무리되지 않아 학교에 부담 주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런데 지난달 정직 1개월 징계가 확정된 뒤 ‘하나다’ 측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소동이 벌어진 과정을 글로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글을 썼고 그걸 그쪽에서 번역했다. 실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썼다. 학생과 대화한 녹취록도 올렸다. 이 녹취록의 전후 맥락을 보면 (징계 사유가 된)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은 (매춘을 한번 해보라는 말이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사나 연구를 한번 해보라는 의미였다는 것이 분명해진다.”<br><br>―그 수업에서 왜 위안부 관련 언급이 나왔나?<br><br>“그 대화에 앞서 있었던 강의 내용은, 식민지 지배의 유형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는 일본을 미워하지 않을 수 없게끔 했던 최악의 식민지배였다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일본이 하지도 않은 걸 했다고 하는 멘탈이 생겨났다는 내용이었다.”<br><br>류 교수는 ‘하나다’ 기고문에서 그 같은 잘못된 인식의 예를 들며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은 땅을 빼앗은 것이 아니고, 쌀은 수탈한 것이 아니라 사간 것이며, 위안부는 강제연행이 아니라 일본의 매춘업자에게 취업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했다.<br><br>―일반적인 역사 상식과는 많이 다른 주장 아닌가.<br><br>“위안부 강제 연행은 증거가 없는 게 맞다. 전혀 없다. 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이 1990년대 후반에 낸 책자에 위안부 증언이 있는데 ‘군인 같이 생긴 사람’ ‘군인 계급장 단 경찰’ 같은 모호한 표현이 보인다. 한 증언에는 ‘가죽구두와 빨간 원피스를 입고 싶어서 따라갔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본 군인에게 강제 연행됐다는 것이 아니라, 취업 사기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서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이건 마치 5·18 때 북한 개입설에 대해 말도 못하게 하는 거나 뭐가 다른가. 사실 이런 말은 내가 처음 한 것도 아니고,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최근 낸 책(‘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에 다 나오는 얘기다. 그런데 우리나라 기자들이 이젠 이영훈은 상대도 안하고 나만 가지고 야단이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성역(聖域)에 대해 사실을 가지고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한다. 학자가 연구를 통해서 내놓은 말을 왜 신뢰하지 않는 것인가.”<br><br>―위안부 모집에 민간업자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병영에 위안소를 둔 주체인 일본 정부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br><br>“공창 시스템을 운영한 구조적인 면에서 볼 때 물론 일본 정부에 책임이 있다. 하지만 당시와 그 시대를 전후한 다른 나라의 경우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br><br>―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하며 ‘어이없는 단체’라고 했다.<br><br>“그것도 맞는 말 아닌가. 이번에 다 드러나지 않았나. 학생들 데리고 유럽 가서 간첩 만나게 하는 종북 행태를 보였다. 왜 이번 글(‘하나다’ 기고문)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br><br>류 교수는 ‘하나다’ 기고문에서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이 사건은 녹음한 강의 내용을 외부 언론에 유출한 성명 미상의 학생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된 사건”이라며 “본질은 위안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토론에 재갈을 물려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고자 만들어진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단순한 언어 성희롱 사건같이 포장됐다”고 주장했다.<br><br>―이렇게 민감한 내용을 일본 우익 잡지에 싣는다면 또다시 파문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나?<br><br>“그건 지난 70년 동안 민감한 얘기였고, 나는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반발이 일지 않나. 일본 우익은 뭐 괴물인가? 일본인 절반이 우익일 텐데.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르겠지만, 나는 앞으로도 내 판단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계속 주장을 펼칠 것이다.”<br><br>류 교수는 지난달 서울서부지법에 연세대를 상대로 정직처분 무효 확인 청구 소송과 함께 징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지난 26일 절차상의 하자가 있다며 “정직 1개월 처분은 무효 확인을 구하는 판결 확정시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 교수의 주장과는 달리 “발언 중 언어적 성희롱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어 징계 사유는 있다”고 봤다.<br><br>한편 지난해 9월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가 류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서대문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3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서부지검이 수사 중이다.</div><div><br></div></div></article><font size="3"></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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