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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증강의 허실-1 (항공모함)

작성자:

거니

조회: 2972 등록일: 2019-03-18

유튜브에 가보면 한국형 항공모함에 대해서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글을 올린 사람도 한심하지만 댓글을 보면 입에 거품을 물고 일본해군과 독도를 들썩이며, 이어서는 방산비리를 소리높혀 성토한다. 심지어는 조선강국 대한민국이 항공모함쯤 만드는 건 껌이라질 않나, 유조선이나 콘테이너선 갑판에 비행갑판을 깔면 FA-50, 심지어는 F-35B(수직이착륙버젼)을 실으면 된다질 않나, 한심한 내용도 많다. 필자는 그 의기는 이해하지만 투합은 절대 할 수 없다. 이유는 첫째, 우리는 항공모함 건조기술이 없다. 둘째, 우리는 항공모함을 건조할 경제력이 없다. 셋째, 우리는 항공모함 전단을 구성할 능력이 없다. 넷째, 우리는 항공모함전단을 운용할 돈이 없다 다섯째, 우리는 항공모함전단을 운용할 전략이 필요없다. 대부분의 이유가 돈문제이다. <항공모함 전단 구성> 1. 항공모함 2. 호위구축함(당연히 이지스함) 최소 2척 3. 핵추진 잠수함 2척(항공모함 전단은 반드시 잠항기간 때문에 핵추진 잠수함이래야 한다.) 4. 추가 호위함 여러 척 5. 보급함 6. 탑재기 50대 이상(전투기 30대) 7. 모항 8. 승무원 및 지상 요원 항공모함은 본체에 달랑 전투기만 싣고가서 미운 나라 두둘겨 팰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선 돈 이야기부터 해보자. 1. 항공모함 8만톤 기준 : 약 8조원 (일반적으로 톤당 1억) 2. 이지스함 2 척 : 2조원(척당 1조원) 3. 핵추진 잠수함 : 2조원(척당 1조원)  * 우리는 이걸 만들 근처에도 못 갔다. 4. 추가 호위함 : 1조원(여러 척이니 좀 싸 보이네) 5. 보급함 : 1조원(5천톤 두 척) 6. 탑재기 : 5조원(대당 1천억원) *결국 미국 건데 팔기나 할런지....... 7. 모항 : 계산 불가 8. 승무원 및 지상요원 1만여명(현재 해군이 4만여명이다) 자, 그러면 모항을 제외하고도 20조원이다. 이것도 미해군 니미츠급 기준인데 미 해군이 건조할 때 그렇다는 것이지 만약 우리가 개발하고 건조한다면 20조원 가지고는 만들다 만다. 아마 50조원 이상 들 것이다. 아무나라나 저 돈만 있으면 '착'하고 항모전단을 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프랑스는 겨우 4만톤급 핵추진 항모 '샤를 드 골 함'을 20년이나 걸려 건조다가 전 해군이 골병이 들었고, 지금도 어정쩡한 상태에서 빌빌거리며 운용하고 있다. *** 샤를 드 골 함 잔혹사 *** 1. 1989년 건조 시작 2. 1994년 5월 설계변경 등 별 우여곡절 끝에 진수 3. 1999년 1월 해상실험 시작 (오잉? 4년 6개월 후?) 4. 2001년 5월 취역 (건조시작에서 11년) 5. 예상 건조비 3배 투입 6. 후속함들은 1번함이 예산을 홀랑 말아먹어서 몽땅 취소 미국이 쑥쑥 뽑아내니까 미국이라면 한국이 일본 싫어하듯 하니까 '너만 할 수 있냐? 나도 할 수 있다' 라며 객기부리다가 망신살이 무지개 뜨듯하였다. 거기다가 크기도 꼬마급이라서 만재배수량이 4만톤 밖에 안되어서 미해병대 강습상륙함 와스프급 크기이다. 그러니까 미 항공모함과 나란히 가면 그야말로 '어른이 애 데리고 유치원 가는 것' 같다. 물론 항모전단 자체 전투력은 아주 막강하다. 그러나 어디에 쓸 것인가? 1. 우리가 해외에 지켜야 할 땅이 있나? 2. 우리의 적이 배로 전투기를 싣고 가서 싸워야 할 만큼 멀리 있나? 3. 북괴는 관두고 우리가 항공모함 끌고 중국 침공할 일이 있나? 4. 일본을 우리가 침공할 건가, 아니면 항공모함이 있어야 일본을 침공할 수 있나? 이건 도무지 타산이 맞질 않는다. 중국이 도광양회(도광양회<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韬光养晦)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를 버리고<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촌놈이 갑자기 돈이 막 들어오니 간덩이가 부어서 사기쳐서 고철 랴오닝호를 사서는 개조하며<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기술습득을 좀 한다음에 한 척 건조, 그리고 한 척을 더 건조 중인데, 지금까지 제대로 굴러가는 건 <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 <span style="text-align: left; color: rgb(34, 34, 34); text-transform: none; text-indent: 0px; letter-spacing: normal; font-family: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400; word-spacing: 0px; float: none; display: inline !important; white-space: normal; orphans: 2; widows: 2;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font-variant-ligatures: normal; font-variant-caps: normal; -webkit-text-stroke-width: 0px; text-decoration-style: initial; text-decoration-color: initial;">한 척도 없다. 거기다가 돈 처넣느라고 전체전력이 오히려 내려앉았다. 그 주 피해자는 중국 육군이다. 만약 한국군이 항공모함 건조하겠다고 팔을 걷어부치면 나머지 군들은 손가락이나 빨아야 한다. <항모함의 전투력> 항공모함에는 다양한 기종이 많이 필요하기 대문에 실제로 전투기는 총 대수의 60% 정도이다. 그러므로 항공기 50대를 탑재한다면 전투기는 실제로 30여대이다. 그런데 30대는 어정쩡하고 1 개 비행 전투단인 24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륙시킬 수있는 속도가 있고, 정비, 출격대기, 귀환, 전단 호위, 폭격임무기 호위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전투참여 대수는 1/6인 5기대 정도. 즉 전투기 5대가 공격하자고 저 돈을 들여야 한다. 그야말로 가성비가'꽝'인 것에 돈을 퍼부어야 한다. 거기다가 더 웃기는 건, 항공모함 전단은 1개는 쓸모가 없단 것이다. 최소 2 개는 있어야 하나는 임무, 또 하나는 정비...... 이렇게 해야 그나마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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