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에서 애국우파 어르신 한 분을 만났습니다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평택역에서 애국우파 어르신 한 분을 만났습니다

작성자:

운지맨

조회: 2776 등록일: 2019-03-13

<font size="3"></font><div><br></div><div> 저는 오늘 18시까지 학교 선배와 약속이 있어서 평택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휠체어를 타고 계시던 애국우파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의 요청에 의해 독사진도 2장 찍어 드렸는데, 초상권 침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다른 곳에 함부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분께서 올려 달라고 하시면 사진까지 올려 드릴 거고요. 아무튼 카톡으로 보내드리긴 했는데, 그 사진 2장이 제 카톡 프사 여러 장과 함께 대한애국당 홍보영상에 쓰일 모양입니다. 저는 그분께서 목에 찢어진 태극기를 두르고 계시고, 모자에 뱃지가 여러 개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그분께서 평택 미군기지 앞 태극기 집회에 다녀오시는 길이라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제 예상대로, 그분께서는 제가 삼성 갤럭시 탭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김경수 얘기를 하시더군요. 저도 우파이지만, 삼성 갤럭시 태블릿PC와 김경수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div><div><br></div><div> <내가 만난 그 할아버지, 알고 보니 고위 공무원 출신 원로 애국보수></div><div><br></div><div> 제가 만난 그 할아버지는 알고 보니 박정희 정권 시절 한국철도공사에서 근무하며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만드시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기 졸업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시고, 조선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시고, 5.18 사태 당시 전남도청에서 근무하시고, 노태우-김영삼 정권 시절 김영삼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일하시고, 인명진 前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도 인연이 있으시고, 박정희 대통령과 부자지간처럼 가깝게 지내시고, 통일한국당 창당을 주도하시고, 대한문 및 서울역 태극기 집회에도 나와서 수차례 연설을 하신, 그야말로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셨습니다. 애국우익 진영 내부에서도 꽤나 유명한 분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분 성함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분의 코 밑에는 하얀 콧수염이 나 있었고,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빨갱이들에게 수차례 얻어터져서 이빨이 다 부러지셨다고 합니다. 어쩐지 발음이 좀 어눌하셔서 알아듣기가 힘들더군요. 제가 그분께 태극기 집회 다녀오시는 길이냐고 여쭤 보니, 그분께서는 "너 나 몰라? 대한문에 한 번이라도 왔으면 나 알 텐데? 내가 박정희 대통령 양아들이야. 박정희 대통령 때 내가 철도공사에서 일하면서 무궁화호랑 새마을호를 만들었어."라고 말씀을 시작하시면서 30분 동안 말씀을 이어 나가시더군요. 다는 못 알아들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알아들었습니다. 바른미래당 쪽 관계자들과도 친분이 있으시다고 하고, 제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닉네임을 알려 드리니까 알아들으시더군요. 지만원의 시스템클럽에서도 활동하고 계시는 것 같고, 글을 올리지는 않더라도 눈팅 정도는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만원 박사님과도 어느 정도 인연이 있으신 것 같네요.</div><div><br></div><div> 그래도 그 어르신께도 은근 귀여운 면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선교단체 예배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저보다 3살 많은 저희 학교 패디과 3학년(이스라엘에 1년 반 정도 선교하러 갔다가 올해 귀국하셨다고 한다.) 누나와 만나기로 한 것이었는데, 그 할아버지께서는 "혹시 둘이 사귀니? 사랑에는 나이가 없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잘 모르다 보니 오해하신 모양인데, 저희 그렇고 그런 사이는 전혀 아니고, 그냥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입니다. 저는 그 할아버지께 게맛살 하나를 받아 먹었고, 그 할아버지께서는 그 자리에서 술 한 잔 하자고 하셨는데, 제가 약속 있다고 하니까 그 선배도 같이 오라고 하셨고, 저는 정중히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저는 원래 술을 잘 못 마시고, 크리스천은 술-담배 안 하는 게 원칙(principle)입니다. 저는 하나님도 잘 섬기고, 나라에 대한 사랑도 충만한 바른 생활 사나이인 것입니다. 그리고,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이 천재(genius)이고, 문재인이 가짜 대통령(fake president)이라는 그분의 견해에는 저도 100%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저, 운지맨도 작년에 <Fake President>(2018)라는 제목의 곡을 낸 바 있습니다(https://youtu.be/VtJiZjHH2ek).</div><div><br></div><div>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김우중 前 (주)대우그룹 회장의 말은 불변의 진리(truth)></div><div><br></div><div> 김우중 前 (주)대우그룹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저는 오늘 그 할아버지와 30분간 짧게 대화를 나누고 나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애국 짬밥 2년이지만, 실제로 태극기 집회 나가시는 분을, 그것도 고위 공직자 출신의 거물급 원로 애국우파 어르신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저에게 인터넷에서만 활동하지 말고 아스팔트에도 좀 나와 보라고 하셨는데, 저는 고등학교 2, 3학년 때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못 나왔던 것이고, 혹시라도 평택 근처에서 자취를 하게 되면 수요일이 공강이니까 매주 수요일마다 평택 미군기지 앞 태극기 집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습니다. 백날 인터넷에서 떠들어 봤자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광장(square)에 나가서 싸워야지요.</div><div><br></div><div> 아까 유튜브로 라이브 방송이라도 찍어 놓을 걸 그랬나 봅니다. 녹음물이 없어서, 제가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을 대충 서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그분과 마지막으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분께서도 저와 같은 용띠라고 하십니다. 아마도 1940년생이거나, 1952년생으로 추정됩니다. 아무튼 오늘은 참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건국-근대화에 공을 세우신 애국우파 어르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운지맨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div><br></div><div>2019.03.13.</div><div>운지맨</div>

댓글 : 0 건



이전글	문재인이 국민이라고? 민주당, 지랄도 적당히 좀 해라
다음글	김일선 교수, "문재인을 체포해야 하는 이유"(동영상 18분 41초)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0320	자!! 우리 이럽시다.	산동거사	2821	2021-06-10

10319	웃기는 지지율에 안 웃기는 분석	거니	2821	2019-03-18

10318	북탁회의	안티다원	2821	2019-03-16

10317	통치권은 민노총에 주도권은 김정은에 빼앗긴 빈깡통 문재인 [1]	남자천사	2821	2019-01-05

10316	와 씨발 문재앙 이새끼 완전 독재자새끼네	운지맨	2821	2018-12-20

10315	상식 밖의 무정부상태가 된 대한민국	탈존	2821	2018-05-19

10314	3.1절 99주년 100만 국민 문정권 퇴출외친 태극기 집화화보	남자천사	2821	2018-03-02

10313	노무현 소환, 그리고 죽음… 앙금의 싹, 9년전부터 자랐다	과객	2821	2018-01-19

10312	학교폭력 학생자살,제자 성폭력, 전교조 동성애교육 망국교육 [2]	남자천사	2821	2017-09-11

10311	횡설수설 2題(황교안!!!)	산동거사	2821	2017-01-14

10310	하태경-태영호의 도 넘은 '윤석열 쉴드'	노사랑	2820	2023-01-18

10309	이제 국민들은 지겨워하고 있다.	하늘과 땅사이에	2820	2019-01-16

10308	Unjiman - 배신의 정치	운지맨	2820	2018-12-30

10307	횡설수설 2題.	산동거사	2820	2018-12-28

10306	“트럼프 드디어 똥돼지에게 항복하다.”	산동거사	2820	2018-06-02

10305	판문점 평화 쇼가 김정은 운명 앞당겼다. [1]	현산	2820	2018-05-03

10304	완장을 채워준 놈이나^찬 놈이나^ [4]	토함산	2820	2018-02-28

10303	간첩 천국!~군사기밀이 줄 줄 새어나가는 나라가 나라냐??? [1]	토함산	2820	2017-10-11

10302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1]	산동거사	2820	2015-11-07

10301	[출처: 중앙일보] 유시춘, EBS이사장 취임 즈음 청와대에 아들 구속 알	조고아제	2819	2019-03-22

10300	[추적] 고소전으로 막 오른 최순실의 반격, 왜?	조고아제	2819	2019-11-01

10299	지금 썩은 돼지 김정은이의 처지	거니	2819	2019-03-18

10298	4대강 보 해체는 미친 짓이다	운지맨	2819	2019-03-02

10297	아베 총리대신각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운지맨	2819	2019-02-27

10296	북괴가 남침하려면, 먼저 이걸 다 해결해야 한다	거니	2819	2019-02-16

10295	국정농단-재판거래-가짜뉴스 전문가, 좌파 반역 빨갱이들	청원	2819	2019-01-31

10294	오늘 또한번 토나왔다.	하늘과 땅사이에	2819	2019-01-10

10293	문정권 1년반, 경제파탄이 민생파탄으로 북한처럼 고난의 행군 시작	남자천사	2819	2018-12-28

10292	이시각 세찬 비바람에도 대극기를 든 애국시민들 박근혜 즉각 석방하라!	장재균	2819	2017-11-25

10291	이랬든 년이 이명박 블랙리스트 피해자란다 [1]	조고아제	2819	2017-09-21

10290	정호영은 제갈량의 볏짚단이고 문재명은 내 사돈이다.	진실과 영혼	2818	2022-04-19

10289	민주화운동 원조 3인의 종북 아이러니 [2]	안티다원	2818	2021-09-25

10288	종북친북의 전유물이 친일 아닌가 ?	하늘과 땅사이에	2818	2019-03-02

10287	2017년 이계성 활동일지 [3]	남자천사	2818	2018-01-02

10286	문재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2]	탈존	2818	2017-11-05

10285	국민은 자폐증 환자다.	凡平	2818	2017-08-26

10284	2015년에 문재인이 이런말을 했단다~~~ 기가 찬다~~~	조고아제	2817	2019-05-20

10283	참,,,답답한 인간들.	산동거사	2817	2021-08-10

10282	김경수 구속에 대한 좌빨 개소리와 법조계, 시민 반응	청원	2817	2019-02-01

10281	이걸 보고도 박근혜 대통령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면 니가 빙신새끼인거다 [4]	조고아제	2817	2019-01-11

10280	김정은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에 역적질하는 문재인	남자천사	2817	2018-12-24

10279	김정은 다른 날 다른 방식으로 서울 올 것	현산	2817	2018-12-06

10278	탈존님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4]	비바람	2817	2018-10-03

10277	대한민국은 안락사중이다~	토함산	2817	2018-06-26

10276	여론 조작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대통령 행세도하지 마라. [1]	저녁안개	2817	2018-05-12

10275	사랑만이 희망이다 - 드로라 (명시감상)	샤갈의마을	2817	2018-01-09

10274	탈존님의 건강에 대한 글을 읽고서 위로의 말씀 올리면서, [2]	안동촌노	2817	2017-11-22

10273	(제주산책) 가곡 ‘떠나가는 배’	비바람	2816	2022-12-19

10272	뻥튀기는 놈 만배 위에 나는 놈 재명 위에 쏘는 놈 상도	진실과 영혼	2816	2021-09-27

10271	우리가 자유한국당을 바꾸자	거니	2816	2019-02-28


741 \| 742 \| 743 \| 744 \| 745 \| 746 \| 747 \| 748 \| 749 \| 75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