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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지랄맞은 세상

작성자:

카라장

조회: 2864 등록일: 2019-02-13

■ 참 지랄맞은 세상 
 
'지랄'의 사전적 의미는 '마구 법석을 떨며 분별없이 하는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이 병적 현상으로 나타날 때 우리는 지랄병 혹은 간질병(癎疾)이라 부른다. 
 
어쨌든 지랄이란 말은 도리나 사정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경거망동의 저속하고 욕스런 어감이라 함부로 말하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언어학자의 말을 빌리면 사회의 의식 수준이 저급하거나 각박할수록 욕설(辱說)과 비속어(卑俗語)가 많아진다고 한다. 
사람들이 쓰는 말만 듣고 보아도 
그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욕설은 대개 좌절감이나 분노의 감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욕설을 많이 쓰는 사회는 그만큼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일이 많을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 현실은 어떤가? 
정치하는 자, 특히 근본없는 이 정권은 국민을 속이려고 지랄발광하고 불특정 다수의 국민은 속아서 지랄법석을 떤다. 
 
미쳐 돌아가는 종북주사파 정권 탓에 역사는 정통성을 잃었고 따라 얼이 빠진 국민은 여러 가지생활고로 헐떡거림이 턱 밑까지 숨차오른다. 
 
종북 정권이 지금껏 하는 짓거리들을 보아 어느 것 하나 박수치고 공감할일이 있겠냐마는 국가보훈처가 70년 전 공산주의자 김원봉이란 놈을 들추어 내어 독립유공자로 서훈한다는 말이 있어 여기까지 역사관을 뒤집는 광기에 정말 어안이 벙벙해진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을 서슴없이 감행하는 좌파정권의 하수인이 아닌가. 
 
문재인이 취임사에서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고 주접떨었던 그말이 오늘따라 더욱 기분이 나빠진다. 
 
그런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최근 국가보훈처의 의도가 요상스럽기가 그지없다. 
 
2018년 5월에 국가보훈처의 자문기구로 발족한 보훈혁신위원회(이하 보혁위)가 보훈대상 유공자 서훈 범위 방안과 국립묘지 
안장 대상 범위에 대한 계획안을 
만들어 보훈처에 제시하였는데 ‘보혁위의결 권고안“이라 내어 놓은 향후 계획을 보면 국립묘지에는 기존 안장 대상자 외에 공권력에 의한 집단 희생자, 민주화 운동 사망자, 사회 공헌 사망자, 특별히 공헌이 큰 희생자 등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만의 하나 이것이 시행이라도 된다면 우리 사회는 실로 우려되는 
일이 하나 둘로 거치고 말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부마사태, 6.10 민주항쟁, 촛불집회를 비롯한 좌파단체의 각종 불법시위에 의한 피해자들도 국가의 책임을 물어 보훈대상으로 인정하고 예우하라는 
요구가 빗발칠 것임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유공자 서훈에 있어 북한과 관련된 인물을 배제해온 전 보수권 정부의 원칙은 어디까지나 국민적 정서가 바탕이 되어 묵시적으로 지켜온 관례이기도 한데 주사파정권은 이 원칙을 보훈개념의 민주화라는 이념으로 허물어뜨리며 김일성 독재정권 수립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김원봉 같은 
사회주의자도 독립유공자 서훈에 포함되도록 재검토하라는 것이 보혁위의 권고라고 하니 이 나라가 과연 정체성을 가진 자유 
민주국가이며 제정신이 똑바로 박힌 위정자들인지 참으로 한심한 지경에 빠지고 만다. 
 
정부조직법 제22조는 말한다.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에 대한 보훈, 제대군인의 보상, 보훈 및 보훈선양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라고 국가보훈처가 존재하는 이유를 명시하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피 흘려 싸웠던 국군 장병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가치를 훼손해서는 결코 아니될 일이요, 더구나 국가의 최고지도자는 한시도 호국영령들의 투혼과 결기를 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훈처의 이러한 행동거지는 분명 직무의 일탈이요, 헌법과 법률의 위법성을 벗어날 길이 없는 또 하나의 중대한 보훈농단이라고 감히 단언하고 싶다. 
 
보라. 
지금은 역사가 힘있는 자, 찬탈자의 전유물 같을지라도 언젠가 우리 애국민은 필시 이 일에 대하여 자유민의 이름으로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 
 
2019. 2. 13 
카라장

댓글 : 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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