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존은 가고 운지맨은 오고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탈존은 가고 운지맨은 오고

작성자:

비바람

조회: 2839 등록일: 2018-12-02

탈존은 가고 운지맨은 오고   <o:p></o:p>   <o:p></o:p>나는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을 '논객질'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일종의 비하라고 하겠지만 논객 활동에 대한 자기 겸손이 들어 있는 말이다. 논객질을 하다가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논객 모임에 참석한 때였다. 모임에 참석한 논객들이 비바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어렸기(?) 때문이다. 당시 모인 논객들이 50~60대였는데 나는 약관의 40이었다. 그리고 비바람이 논설을 우락부락하게 쓰다 보니 비바람이 장비처럼 우락부락하게 생겼을 거라는 선입관들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o:p></o:p>   <o:p></o:p>그때 내 밑에는 빗자루와 대걸레뿐이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는 논객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세월, 그때 기라성처럼 모였던 논객들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더러는 죽고 더러는 떠나가고, 더러는 흩어지고 더러는 잊혀져 세월의 지층이 그들을 덮어 버렸다. 인터넷에는 그들이 남긴 글들만이 가끔 유성처럼 스쳐갈뿐 인걸은 간 데 없다. 이만하면 논객질이라는 것 또한 허무하지 않겠는가.   <o:p></o:p>   <o:p></o:p>세상을 바꾸겠다고 십 수 년을 떠들었지만 세상이 바뀐 것은 없다. 오히려 김일성 만세소리가 드높게 대한민국은 적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아~ 논객들은 무얼 했더란 말인가. 세상을 바꾸겠다고 나와서 빨간 세상이 되어 가는데 논객들은 자기소임을 다 했더란 말인가. 아니면 논객으로는 바꿀 수 없었던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구라를 쳤던 것은 아니었나. 자기 개인의 자존심과 감정에 치우쳐 대사를 내팽겨 쳤던 것은 아니었나. 차라리 논객질보다는 벽돌이라도 쌓는 것이 세상을 위한 일은 아니었나.   <o:p></o:p>   <o:p></o:p>게시판의 글질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며칠을 살았다. 글질보다는 화염병이나 죽창이 오히려 세상을 바꾸는 효과적인 무기는 아니었던가. 그렇다면 논객질이 다 무엇이며 논객넷이 다 무어란 말인가 라는 절망감과 자포자기, 실망과 자괴감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려는 나를 붙잡곤 했다. 그래서 글도 안 쓰고 뉴스도 안 보고 스님처럼 세상과 떨어져 살았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논객넷에는 아주 가끔 들어가 본다. 그러나 논객넷에는 오늘도 구국의 엔진이 뜨겁게 돌아가고 있었다.   <o:p></o:p>   <o:p></o:p>논객넷의 책임자는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아, 논객넷은 아직 죽지 않았구나. 논객넷은 펄펄 뛰고 있는데 나만 혼자 죽을상을 하고 죽을 쑤고 있었구나. 더러는 떠나고 더러는 흩어졌지만 그만큼 다시 또 더러는 들어오고 더러는 다시 모이는구나. 탈존이 유명을 달리하고 산동거사가 탈퇴를 하겠다하고 논객넷은 폐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게시판에는 죽은 줄 알았던 손승록도 보이고 운지맨은 오늘도 게시판을 뜨겁게 하고 있다. 논객넷을 보니 다시 돌격 앞으로! 의 전투력이 솟아난다.   <o:p></o:p>   <o:p></o:p>논객넷에는 얼마나 많은 논객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던가. 논객넷에 묻힌 논객들만 해도 몇이나 되던가. 수양산님과 탈존님은 암투병으로 돌아가시고, 김동주 부회장은 지병으로 타계하고, 지중해와 서희식은 비운의 운명에 유명을 달리 하지 않았던가. 논객들이 논객넷에 뼈를 묻는 것은 고향에 묻히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논객넷에 뼈를 묻을 수 있다면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나도 논객으로 살다가 논객으로 죽고 싶다. 그리하여 나도 논객넷 게시판에 뼛가루를 뿌릴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   <o:p></o:p>   <o:p></o:p>떠나는 논객이 있다면 찾아오는 논객이 있고, 유명을 달리하는 논객이 있다면 18청춘의 논객도 있다. 엊그제 탈존은 정들었던 논객넷을 떠났지만 엊그제 논객넷을 찾아온 운지맨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발전시켰던 세대가 떠나가고 있지만, 이제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듯이 대한민국 구국세력의 새씩들이 대한민국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탈존은 광복과 건국과 6.25와 월남전을 치른 백전의 노장이었지만 운지맨은 이제 막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병아리이다. 그래서 그의 논조는 가끔 정치인 뒷구멍을 빨아주는 선거운동원 같을 때도 있지만 운지맨이 고3생이라면 논객넷의 미래가 유망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든든해 뵈지 않는가.   <o:p></o:p>   <o:p></o:p>오늘도 논객넷 게시판을 달구는 논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묵묵히 활동하시는 그대들이 진전한 애국자였으니 후세는 그 역사를 기억할 것이리. 논객넷은 대한민국 구국세력의 전초기지로서의 임무를 부여받고 탄생하였으며, 끝끝내 그 소임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논객들이여, 분발하자. 대한민국이 망할 것 같다. 빨갱이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구출하자. 논객넷이 그 신성한 임무의 선두에 서자.   <o:p></o:p>   <o:p></o:p>   <o:p></o:p>비바람   <o:p></o:p>

댓글 : 3 건



이전글	아무리 생각해도 열불통이 나서 욕질 좀 한다~ [5]
다음글	조폭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이게 나라냐?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0943	이시각 태극기 집회 예상외로 지난 주 보다 더 많아진 태극기 인파 [4]	장재균	2860	2018-01-27

10942	문재인 정부에서 자유대한민국 국군을 생각해주다니…….	탈존	2860	2017-08-01

1094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산동거사	2860	2015-11-17

10940	5.18을 바라보는 윤석열의 시각	newyorker	2859	2022-05-16

10939	쩝쩝이 문견의 실체,,,	하늘과 땅사이에	2859	2019-04-06

10938	조국에 대한 하태경의 팩트폭력	운지맨	2859	2019-03-31

10937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이 가짜뉴스라는 빨갱이 홍영표	운지맨	2859	2019-02-22

10936	홍준표 <히엿득> 했나 [1]	안티다원	2859	2019-01-30

10935	Great minds discuss ideas. [1]	조고아제	2859	2018-12-18

10934	주적과 회담한 내용이 무엇인지 문통은 소상히 밝히라 !	안동촌노	2859	2018-02-27

10933	<남북 통일 의 명분론> 왜? 명년을 통일의 해로 보는가?	凡平	2859	2016-12-30

10932	면책특권 핸디받고도 한동훈이 무서워 도망가는 무녀리 민주당! [2]	진실과 영혼	2858	2022-04-17

10931	오씨팔폭동 39주년인 오는 5월 18일에 문재앙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1]	운지맨	2858	2019-04-03

10930	성창호 판사 오심(誤審)과 좌익세력의 장난 [1]	현산	2858	2019-02-04

10929	술자리서 어느 검사님이 한말	술자리검사님망발	2858	2018-12-29

10928	대놓고 친중반미 망언 내뱉은 빨갱이 문정인	운지맨	2858	2018-12-14

10927	망국의 전조증 2	청원	2858	2018-10-13

10926	북한보위부를 닮은 검찰/박근혜 재판	현산	2858	2018-02-27

10925	홍준표 정말 답답하네. [4]	저녁안개	2858	2017-12-24

10924	광복절을 빛낸 마지막 국모 [2]	저녁안개	2858	2017-08-14

10923	칼을 지고님은.... [1]	산동거사	2858	2017-02-06

10922	멈춰라 멈춰라 - 멈춰야 산다!!!	진실과 영혼	2858	2017-01-16

10921	성인유우머) 여직원하고만 건배하는 사장님	조고아제	2857	2017-07-11

10920	빨치산 내전-끝나지 않은 15년 한국전쟁 [2]	청원	2857	2019-03-21

10919	조민기 뒈진지 1주년이라네요	운지맨	2857	2019-03-10

10918	황교안 前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	운지맨	2857	2019-02-27

10917	진짜 징그럽고 사악한 인간들~	토함산	2857	2019-01-29

10916	2019.1.26. 지난 일주간 문정권 망국정책 자료 모음	남자천사	2857	2019-01-27

10915	문재앙 생일이라고 서울역에 광고까지 내건거 보소 ㅋㅋ	운지맨	2857	2019-01-24

10914	천계의 비밀(우스개)-1	거니	2857	2019-01-17

10913	유시민은 제 2의 김대중	운지맨	2857	2018-12-23

10912	♥5.9대선 부정선거 증거는 공직선거법이다. 8탄♥	정창화	2857	2018-11-29

10911	애국동지 여러분,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3]	남자천사	2857	2017-12-30

10910	40일 단식 마감일에	안티다원	2856	2024-05-24

10909	민주당 투기꾼놈들만 일벌백계로 엄벌하라!! [2]	진실과 영혼	2856	2021-06-09

10908	국제적망신 사진만이라도 빼달라고 ?	하늘과 땅사이에	2856	2019-03-14

10907	2019년 3.1절 유감(遺憾).	산동거사	2856	2019-03-02

10906	일본의 완승.	산동거사	2856	2018-12-30

10905	'칼을지고'에게 경고합니다 [1]	관리자	2856	2017-07-16

10904	금단비님, 연속 3칸은 도배에요 [2]	과객	2856	2017-07-11

10903	촛불 집회의 최 선봉대는 현직 간첩들 이다.	凡平	2856	2016-12-27

10902	전교조에 대한 감동란의 일침	노사랑	2855	2022-03-15

10901	뭐? 문재인이 이명박보다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고? [1]	운지맨	2855	2018-08-10

10900	[성명서] 문재인에 개인 계좌수색당한 2만 명 애국시민 무료 민형사소송에 [1]	남자천사	2855	2018-02-15

10899	참으로 웃기는 엽전 식 예법. [1]	산동거사	2855	2017-12-15

10898	박근혜가 무슨 반역-이적행위를 했기에 탄핵에다가 구속, 재구속을 반복하는	청원	2855	2017-10-17

10897	[외신] 북 핵실험 준비 완료	장재균	2855	2017-08-29

10896	환경평가는 처음부터 헛소리였다는 자백 [2]	현산	2855	2017-08-01

10895	국민은 무죄다.	빨갱이 소탕	2855	2017-02-28

10894	김용민 Vs. 전광훈 (5.18 관련)	운지맨	2854	2023-03-07


731 \| 732 \| 733 \| 734 \| 735 \| 736 \| 737 \| 738 \| 739 \| 74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