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기자 우기자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기자 기자 우기자

작성자:

오대산

조회: 3356 등록일: 2017-08-28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다. 글을 쓸 때  흔히 인용하고 있지만 이 속담에는 평범하면서도 참으로 엄한 뜻이 담겨져 있다. 사람이 이름만 남기려고 한다면 이름을 가진 사람은 그 방향성을 달라도 어느 누구나 다 이름을 남길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름을 남기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기에 이러한 속담이 주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어떤 이는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한 평생을 바쳐 그 이름이 민족의 역사 위에 찬연히 빛나고 있다. 또 어떤 이는 지조(志操)가 대쪽같이 곧고 학식과 덕망이 헤아릴 수 없이 깊고 높아서 우리 겨레의 변함없는 스승으로 고귀한 이름을 남겼다. 반면, 어떤 이는 단 한번 저지른 실수일지라도 본인의 단순한 생각과 다르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만고의 역적'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자(者)은 습관적으로 사람을 속이고 이간질해서 나라의 중요한 지도자들을 분열시켜 우리 겨레의 역사상 다시 없는 간신배(奸臣輩)라는 추한 이름을 남기고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우리가 이러한 간신배나 역적들의 자손이라고 한다면 역사상의 모든 사실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얼굴이 뜨겁고 이웃에 창피하여 하루인들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잘못을 저질러 이 세상을 뜨기 전부터 더럽고 추잡한 이름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다면 우리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자식, 손자들은 하늘이 무너질 듯한 충격을 받아 하루도 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을 것이다. 사리(事理)가 이렇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기만 잘 되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추악한 이름을 남기고 있는 오늘날 지성(知性)의 풍토를 부끄러워 해야 할 듯 싶다. 교만한 자의 결정은 자칫 독선에 흐르기 쉽다. 세상의 이치가 오만해지면 어떤 비판도 비난으로 들리고, 독선에 빠지면 그 어떤 잘못도 소신으로 착각하게 된다. 순리에 밀린 역리의 교란(攪亂) 때문일까? 특히,정치판을 중심으로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 주변에서 '그놈이 그놈이고, 그놈도 또 그놈이다'(其者 其者, 又其者)이라는 말이 너무 쉽게 회자되고 있어 안타깝다.

댓글 : 2 건



이전글	검객(劍客)
다음글	안민석, LA에서 개새끼 한 바가지 처 잡수심-유튜브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3181	싱가포르 미.북한 핵협상에 관하여	일지매	3295	2018-06-06

13180	문재인 지지율의 진실. [3]	산동거사	3295	2017-08-21

13179	빨갱이 정권의 본질인가? 문재인이 김정은을 너무나 흠모하더니 많은 것을 [2]	탈존	3295	2017-07-15

13178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주장하는 기회주의 보수들	현산	3295	2017-04-11

13177	그래서 일본을 배우자!!!(4)	산동거사	3295	2017-02-14

13176	"오만은 늘 파멸의 한걸음 앞에서 나타난다" [3]	손승록	3294	2021-05-25

13175	어디서 수작질이야?- 술에 얽힌 재미난 단어 6가지	과객	3294	2017-06-30

13174	CIA 전 요원 광주사태 북괴 개입설	조고아제	3293	2016-05-02

13173	숙대 트루스포럼 대자보 “제주 4.3은 남로당이 대한민국 전복하려 일으킨	남자천사	3293	2018-04-07

13172	홍준표 정신상태 정상인가?/정규재 대담 [2]	현산	3293	2018-03-01

13171	나는 이 나라가 이미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본다.	탈존	3293	2017-09-02

13170	영상세대라서 저질이 되는가. [2]	탈존	3293	2017-07-14

13169	헐~~~ 김정은...	펑그르	3293	2017-03-11

13168	● 적반하장 인명진 세작설 대하여	푸른산	3293	2017-01-02

13167	『이 사진을 보고도 구세군 냄비에 적선 할껀가요』(펌) [3]	과객	3293	2016-12-22

13166	홍준표가 윤창중이 극우라서 절대 안된다고 했어	조고아제	3292	2017-06-14

13165	'줄리의 남자들'이 되면...'문통의 여자들'도 되겠지?!	진실과 영혼	3292	2021-07-29

13164	세무조사? 여기가 공산국가냐?	운지맨	3292	2019-04-10

13163	더불어 똥처바른당에 기똥찬 업적	하늘과 땅사이에	3292	2019-04-01

13162	[산케이 신문] 문재인정부 강력하게 비판	장재균	3292	2017-11-20

13161	실리(實利)와 명분(名分)	산동거사	3292	2017-10-22

13160	올곧은 우리 회장님!!!! [1]	산동거사	3292	2016-12-20

13159	미스따리 (35)	펑그르	3291	2018-09-03

13158	문비어천가에 미친 나라 이게 나라냐? [1]	강민수	3291	2017-08-09

13157	누구 없습니까? [1]	아침이슬	3290	2019-02-05

13156	조우석 김동길을 비판! [3]	안티다원	3290	2018-12-15

13155	문재인 정권 이대로는 아니 된다 ! [2]	안동촌노	3290	2017-10-26

13154	(수필)나의 소박한 여행 스케치	강민수	3290	2017-08-01

13153	일본 그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12)	산동거사	3290	2017-03-10

13152	중국 정보기관이 촛불시위에 개입했다고? [1]	비바람	3290	2017-01-30

13151	[한국자유회의 선언]을 발표한 [지성인] 개ㅆ~~팔럼들앗~!!! [1]	송곳	3290	2017-01-24

13150	세월호 구조 해경 일지	조고아제	3289	2018-03-28

13149	우종창 기자의 특종!	펑그르	3289	2017-08-05

13148	왜? 가짜라 하는가?	凡平	3289	2017-02-15

13147	종북 개검 특검은 유병언이부터 잡아 들여라 ! [2]	안동촌노	3289	2016-12-31

13146	[최훈 칼럼] 그런데 배는 왜 12척만 남았을까	조고아제	3288	2019-07-23

13145	[태평 태투 서울 66차-공지] 세월호는 기획살인! 문재인은 말했다. 미안	우익대사	3288	2019-04-12

13144	기업임금·기업대표도 문재인 마음대로, 대한항공 강탈,다음은 삼성	남자천사	3288	2019-03-28

13143	대학가가 조용한 이유. [2]	凡平	3288	2017-11-17

13142	불랙리스트 작성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1]	보문산(寶文)	3288	2017-01-13

13141	이블린 이야기 [1]	운지맨	3287	2022-03-21

13140	버닝썬게이트 몸통이 문죄앙이라는 증거 3가지	운지맨	3287	2019-04-13

13139	유영하의 속내와 사과 [4]	산동거사	3287	2019-02-08

13138	미국은 이번에 물러서면 다시 기회는 없다! [1]	안동촌노	3287	2017-03-23

13137	김삿갓의 예언을 겸한 기막힌 풍자시 감상	현산	3287	2016-12-25

13136	친박이 진정한 애국우익보수다! [1]	진실과 영혼	3287	2016-12-21

13135	지금은 비상시국!! 외부인사, 새물 교체로 국민의힘은 살아나야 합니다. [1]	newfreedom	3286	2021-05-18

13134	[운지맨TV] 제주 4.3 폭동 71주년 기념사	운지맨	3286	2019-04-03

13133	<성명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3추념식에 참석 말라! [2]	자유논객연합	3286	2019-04-01

13132	좌파적 사고의 폐단	안티다원	3286	2019-02-18


691 \| 692 \| 693 \| 694 \| 695 \| 696 \| 697 \| 698 \| 699 \| 70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