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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공연인데… 운동권 노래 '그날이 오면'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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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객

조회: 2624 등록일: 2017-08-16

<p><font size="4"></font> </p><header class="news_title"><div class="news_title_text"><h1 id="news_title_text_id">광복절 기념 공연인데… 운동권 노래 '그날이 오면' 합창</h1><div class="news_title_author"><ul><li id="j1"><br></li></ul></div></div></header><article class="news_article">                      <div class="news_body fontset_mal" id="news_body_id"><div class="news_date"><div class="date_ctrl_2011"><p id="date_text">				입력 : 2017.08.16 03:05			 </p></div></div><h3 class="news_subtitle">탁현민 행정관이 총괄 기획, 한국당 "촛불 승리 자축연"<br>文대통령, 홍준표 대표와 대선후 처음 만났지만 서로 대화는 없어<br>김구 선생 묘역 참배하기도<br><br></h3>         <div class="news_imgbox def">             <figure>  <img alt="" src="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708/16/2017081600241_0.jpg">                 <figcaption>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 참석자들과 15일 오전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뉴시스</figcaption></figure></div>										         <div class="par"><p>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의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찾는 것으로 8·15 광복절 일정을 시작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참배를 마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열들이 이룬 광복,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묘역과 안중근 의사 가묘(假墓), 임시정부 요인 묘역도 차례로 찾았다.<br><br><div class="iwmads-wrapper is-error" data-iwmads-err="0003" data-iwmads-id="0"></div><b>◇악수만 한 문 대통령-홍준표 대표<br><br></b>이후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행사 시작 전 내빈실에서 4부 요인과 정당 대표, 독립유공자 등과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대선 후 처음으로 마주했지만, 9분간 진행된 차담에서 아무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들과의 대화에 집중하느라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기념식장에 입장해 맨 앞줄에 앉은 인사들과 악수를 나눌 때, 홍 대표와 다시 만나 가볍게 웃으며 악수를 나눴지만 이때도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br><br>홍 대표는 기념식장에서 옆자리에 앉은 추미애 대표에게 "몸무게가 많이 빠져 보인다. 여당 대표가 야당 대표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고 추 대표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br><br><b>◇'탁현민 기획 뮤지컬' 관람<br><br></b>문 대통령은 박유철 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듣고 경축사를 했다. 문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는 동안 무대 뒤편 대형 스크린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문구가 새겨졌다. 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촛불'을 5차례 언급했다.<br><br>이어 일제강점기 노름꾼으로 위장해 독립운동 자금을 댔던 김용환 애국지사를 주제로 한 뮤지컬 '그날이 오면'을 관람했다. 이 뮤지컬은 이날 행사를 위해 새로 만든 것으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총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마지막엔 광부와 간호사, 군인, 소방대원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올라와 '그날이 오면'을 합창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로 시작되는 심훈 선생의 시(詩) '그날이 오면'은 광복을 기다리며 지어진 것이지만, '한밤의 꿈은 아니리…'로 시작되는 이날 불려진 '그날이 오면'은 80년대 운동권에서 주로 불렸던 민중가요다.<br><br>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연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애국지사·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외친 후 만세 삼창을 했다.<br><br><b>◇야당, 경축사 일제히 비판<br><br></b>한편 야(野) 3당은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대북 메시지의 구체성이 떨어지는 등 국민을 안심시키기엔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

<span style="width: 250px; height: 250px; line-height: 0; margin-top: 10px; margin-left: 10px; float: right;"><iframe width="250" height="250" src="http://cad.chosun.com/RealMedia/ads/adstream_sx.ads/www.chosun.com/news@x74"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noresize="" scrolling="no"></iframe></span>북에서 "역대 정부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국가 경축일 행사를 했는데 이 정부의 8·15 기념식은 촛불 승리 자축연이었다"고 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북측에 대화를 거듭 제의한 데 대해 "대북 정책의 앞뒤가 안 맞는다"고 했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최고조에 달한 국민 불안을 누그러뜨리지 못하는 굉장히 아쉬운 경축사"라고 했다.<p></p></div></div></article><p><br><br>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6/2017081600241.htm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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