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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와 묻혀지는 진실들

작성자: 저녁안개

조회: 2792 등록일: 2017-08-06

조선 시대만도 못한 나라 조선 시대 때 박소사란 어린 새댁이 ?시집을간지 3개월 만에 죽임을 당한다. 사인은 자살이라고 한다. 죽은 박소사의 남편 조광선과 시어머니 최아지는 죽은 새댁 박소사를 좋은 곳으로 가게 하기 위해 비싼 묏자리에 장례까지 잘 치뤄 주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 웬 중년 남자가 죽은 새댁의 묘를 파헤치고 있었다. 죽은 새댁의 남편조광선은 즉시 관아에 신고하였고 그 중년 남자는 포졸들에 의해 관아로 끌려갔다. 관에서는 너는 도대체 누구인데 어째서 남의 무덤을 파헤치는 것이냐고 한다. 그러나 이 중년 남자는? 죽은 박소사의 친정아버지였다. 딸의 죽음이 의심스러워 직접 눈으로 확인 하고 싶어 무덤을 파 헤쳤다고 한다. 더욱이 새댁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도 친정아버지에겐 연락조차 해 주지 않아 딸의 죽음을 이제서야 알았다고 한다 . 그러면서 딸은 자살할만한 아이가 아니니 부검(검험)좀 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죽은 박소사의 남편 조광선과 시어머니 최아지는 부검을 하게 되면 며느리를 두 번 죽게 하는 것이며 특히 조씨 집안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고 그리하면 며느리뿐만 아니라 조씨 집안을 욕보이는 일이라며 부검만큼은 절데 안된다며 막무가내로 막아선다. 결국, 관아에서는 죽은 박소사는 이미 조씨 집안이므로 조씨 집안의 허락 없이는 무덤을 파헤칠 수 없다며 모두 돌려보냈다… 그러나 딸의 죽음이 의혹스럽고 너무 억울한 박소사 아버지 박장혁은 관청문 앞에 엎드려 딸의 부검을 외치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동내 사람들이 물과 음식을 갖다 주며 이제 그만 하라고 만류했지만 박장혁은 그 자리에 꼼짝 않고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날이 밝자 관아의 관리가 박장혁을 다시 불러들였다 자살로 밝혀지면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조할 수 있냐고 한다. 이에 박장혁은 만약 자살로 밝혀진다면 두말않고 고향 집으로 내려가 이곳엔 얼씬도 안 하겠다고 한다. 조씨 집안에서는 부검만은 절대 안 된다며 길을 막고 반대를 했지만 관아에서는 부검을 강행 하기로 한다. 이윽고 새댁의 묫자리가 파 헤쳐지고 박소사의 시신이 오작인(지금의검시관)에 의해 부검대에 오른다 . 검시관은 파 뿌리를 찧어 식초에 혼합한 뒤 그걸 박소사의 목에 발랐다.그러자 박소사의 목은 벌겋게 목이 조인 흔적이 나왔다.  검시관은 "이건 목을 매 자살 한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린 흔적" 같다고 관리에게 말한다. 그리고 검시관이 박소사를 감싸고 있던 베옷을 벗겨내자 박소사의 복부 한가운데 칼자국 3개가 나 있는것을 발견 하였다.부검은 이렇게 목이 졸린 흔적과 복부의 칼자국 3개를 발견하는성과를 거두며 끝났다 부검이 끝나자 관리는 조 씨 모자와 박장혁이를 불러 검험 결과를 발표 하겠다고 한다 . 검시관은 부검결과를 그림으로 그려 유가족들에게 설명한다…. " 박소사는 목이 조인 흔적이 있고 복부에 칼자국 3개가 있을 뿐 그것 외엔 외상은 없으므로 자살로 추정 된다 한다. 박장혁이 "목이 조이고 칼에 찔렸는데 그게 어찌 자살이냐고" 하자 ,  박소사는 처음에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한다. 그러나 줄이 끊어져 실패하자 칼로 자신의 배를 찔러 자해를 했는데, 만약 누군가 칼을 들고 죽이려 했다면 본능적으로 손으로 막기 때문에 손에 방어흔이 있어야 하는데 박소사 손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다는 것이다. 박장혁은 관아에서 쫓겨나 외로운 한양길에 나선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임금님 뿐이었기에 임금님을 만나기 위해 한양길에 오른 것이다. 임금님을 만나기란 하늘에 별따기이다. 그러나 박장혁은 우여곡절 끝에 임금님 앞에 나섰다. 이때 임금님은 정조였다. 정조가 누구인가? 가난한 백성을 늘 불쌍히 여겨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해결해 주라는 조선 최고의 성군 아닌가  그간의 사정을 들은 정조는 암행어사를 보내 재수사를 명한다. 암행어사는 박장혁에게 " 그대는 어째서 딸 아이가 자살이라고 생각하며 이리 소란을 피우는가."라며호통을 친다.  이에 박장혁은 " 딸이 죽기 전에 소인을 찾아 왔사온데 조씨 집안에서 무슨 큰일이 벌어질 거 같아 너무 무섭다고 했사옵니다. 그리고 소인에게 아기 배냇저고리를 맡기고 갔는데 날짜로 보았을 때 시댁으로 돌아간 다음날 죽었다 하는데 이것이 해코지가 아니겠냐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암행어사의 수사가 시작되었다. 이 암행어사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다. 정약용은 제일 먼저 오작인을 불러 검험 소견을 듣는 등 본격적인 탐문 수사에 나섰다 .그리고 달포 만에 수사가 완료되었다.  박소사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로 밝혀내고 범인도 추포(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었다.범인은 부검을 그렇게도 반대하던 죽은 박소사의 남편 조광선과 시어머니 최아지 그리고 조광선의 사촌 조광진이다. 이들이 박소사를 잔인하게 죽인 것은 그들의 추악한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박소사의 시어머니 최아지는 조카 박광진과 오래전부터 정을 나누는 불륜의 사이였다. 그러다 시어머니 최아지는 임신을 하여 아기를 낳게 된다. 최아지와 박광진은 아기를 죽이고 땅에 묻기 위해 집을 나선다. 곡괭이와 죽은 아이를 앉고 이들은 대문을 나서다 아기 배넷저거리를 대문앞에 떨어뜨린다. 이를 본 며느리 박소사는 떨어진 물건을 주기 위해 이들을 쫒아간다. 하지만 이들이 향한 곳은 동내 뒷산이다. 박소사는 덜컥 무서운 생각이 들어 숨어서 이들의 행동을 엿보게 된다. 박소사는 이들이 불륜 관계란 사실과 아이까지 낳아 땅에 묻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산에서 내려와 30리길 친정으로 달려가 아버지를 만난다. 박소사는 손에 아기베넷 저고리가 쥐어있는 것 조차 모르고 친정으로 뛰어 왔으며 배냇저고리를 친정에 놔두고 다시 시댁으로 돌아간다….   최아지는 급히 산을 내려가는 며느리를 발견하고 자신의 비밀이 탄로 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박소사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다…. 그리고 타살이 탄로 날까봐 이들은 부검을 반대한다. 요 근래에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는데 바로 9월이면 1주년이 되는 백남기 사건이다. 백남기는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다 물대포에 맞아 병원에 입원해 혼수상태로 보내다 작년 9월 25일 사망했다…. 이에 좌파들과 백남기의 죽음을 이용하려는 세력들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백남기의 죽음에 의혹들이 속속 드러난다…. 빨간 우의 의 니킥등 백남기의 죽음이 카메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다 . 사인은 부검을 하게 되면 정확하게 밝혀내 깨끗이 해결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좌파들과 심지어는 유가족마저 부검을 반대하고 나섰다. 정말로 떳떳하고 물대포에 맞아 사망했다면 부검을 반대할 리가 없는데…. 부검을 하게 되면 타살이 탄로 날까 봐 그러는 걸까,이들이 죽기 살기로 부검을 반대하는걸 보면 무언가 추악한 음모가 숨어 있는 것이 분명한 것이다. 그리고 좌파들이 반대한다고 부검조차 못 하는 한심한 관리들 . 도둑의 집을 수색하려는데 수색 반대를 한다고 수색을 못 하는 꼴과 다를 바 없다 이렇듯 지금 우리는 조선 시대만도 못한 관리들 아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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