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양지(陽地)에서 울다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국정원, 양지(陽地)에서 울다

작성자:

정재학

조회: 22756 등록일: 2013-05-02

국정원, 양지(陽地)에서 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o:p></o:p>
지난 대선은 대한민국 세력과 반(反)대한민국 세력 간의 존망을 두고 싸운 전쟁이었다. 그것은 친북세력 + 북한의 연합군과 대한민국 수호세력 간의 싸움이었다. 북한의 대선음모 개입에 대해 국정원은 그 나름대로 방어막을 쳐야 했다. 그것은 국정원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 일이다. 
  <o:p></o:p>
필자(筆者) 역시 작으나마 혼신을 힘을 다하여 글을 쓰고 기도를 올리며 대선에 임하였다. 그것은 정치와 선거에 개입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필자는 정치에 개입한 적이 없다. 다만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자유민주 체제 수호를 위한 선택은 한 적이 있다. 이번 대선에서 필자를 비롯한 자유애국논객들은 모두 의병들이었다. 국정원도 마찬가지였으리라. 그리하여 나라는 지켜졌다.
  <o:p></o:p>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얼어붙은 호수를 찾아 빙어낚시를 한다. 손바닥 크기로 원을 그려서 얼음을 뚫고, 낚시 바늘에 구더기를 미끼로 끼워 낚시를 드리우면, 이윽고 ‘토독’치는 느낌이 온다. 호흡을 고르고 가만히 낚시를 올리면 하얀 빙어가 올라온다. 내장이 훤히 보이는 빙어는 그렇지 않는 피라미와 크게 구별이 된다. 천한 피라미는 내장이 보이지 않는다.
  <o:p></o:p>
겨울햇빛이 가득한 넓은 빙판, 쨍하게 느껴지도록 추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빙어가 파닥거리면, 그 은빛 몸뚱아리가 서럽도록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는 오늘따라 이 빙어를 연상하면서, 오늘날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국회정보위원회에서 난도질당할 국정원의 여린 몸뚱아리를 연상하고 있다. 
  <o:p></o:p>
수면 밑에 가라앉아 있어야 할 국정원이 수면 위로 올라와 수치와 분노로 파득거리는 모습. 그것도 구더기라는 천한 미끼에 물려 올라온 국정원을 바라보면서, 필자(筆者)는 빙어의 몸을 가려줄 장막을 준비하고자 한다. 내장이 보이는 그 하얀 몸뚱아리에 우리는 연민이 쏠리는 아픔을 느낀다.
  <o:p></o:p>
절대 천한 피라미일 수 없는 고결한 은린(銀鱗)의 어족(魚族)을 우리는 피라미처럼 다루어서는 안 된다. 국정원 요원들의 노고와 고결한 가치를 우리는 너무 쉽게 난도질해서도 안 된다. 강토(疆土)와 민족(民族)을 지키는 작업은 고결하다. 앞으로 우리는 누구에게 이 숭고한 임무를 부여해야만 하는 것일까. 사랑은 아껴주는 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국정원을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o:p></o:p>
정보는 국력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국력을 얻기 위해 누군가에게 이 소중한 임무를 맡긴다. 빙어는 겨울의 축복이다. 우리는 이 빙어를 얻기 위해 봄과 여름,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기다린다. 국정원 요원은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우리는 한 사람의 유능한 요원을 기르기 위해 봄과 여름, 가을,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o:p></o:p>
한 겨울 빙판 위에 올라온 빙어는 겨울햇빛에 온몸을 파닥이며 죽어간다. 지금 국정원 요원들도 강렬한 비판의 햇볕을 쬐며 파닥거리고 있을지 모른다. 가련한 그 무엇에 대하여 우리는 한번쯤 수고로운 자에 대한 무거운 짐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o:p></o:p>
수면 밑 저 아득한 음지에 있어야 할 빙어는 빙판 위 양지(陽地)에 올라와 죽어간다. 우리의 국정원도 양지(陽地)에서 뜻을 꺾이고, 어느 호수 얼어붙은 빙판 위에 몸을 눕히고 있을지 모른다.
  <o:p></o:p>
이제 우리는 국정원의 모든 것을 수면 밑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빙어는 고결하고, 그 피는 차갑다. 우리의 요원들도 냉엄한 세상에서 차갑고 고결한 꿈을 꾸며 산다. 이제는 고결한 그 꿈을 위해 돌려 보내주어야 한다. 저 암흑의 세상, 얼음 밑 수은처럼 무겁고,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고, 누구도 차마 바라보지 못하는 그 수면 밑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o:p></o:p>
빙어여, 너와 나는 사는 곳이 다르고, 태어날 때와 죽어갈 때가 다르다. 내가 어찌하여 너를 탓할 것인가. 다만 나를 위해 파득거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조국의 풍요를 위해 눈보라치는 차가운 세상의 양지(陽地)로 올라온 너를 사랑할 뿐이다. 
  <o:p></o:p>
  <o:p></o:p>
  <o:p></o:p>
  <o:p></o:p>
정재학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댓글 : 2 건



이전글	종북간첩들 반미투쟁의 전략적 노림수!! [2]
다음글	경축!! 골수종북 오종렬 미국훼방 좌절!! [6]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6426	'차령이남 호남인은 공직에 등용 말라' [6]	비바람	23861	2013-09-29

46425	경축! 경찰청 종북척결 발빠른 움직임!! [1]	한반도	23861	2013-04-29

46424	안녕하세요? [8]	바이올렛	23860	2013-04-02

46423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1]	오대산	23852	2013-04-01

46422	우민끼 조평통, 대화제의는 오그랑수!!	한반도	23848	2013-04-18

46421	국가안위 땅굴문제 이제 진위를 가려라!! [2]	한반도	23844	2013-04-23

46420	밑천 거덜 난 김정은 [6]	정문	23844	2013-04-18

46419	hogmp srzte for 51% jyuhbm8	gjidzsez	23842	2015-01-18

46418	좌파 우파 종간전쟁에 대한 윤경병 교수의 탁견 소개	하모니십	23840	2023-02-04

46417	광주의 딸 권은희는 호남에 얼마나....	현산	23838	2013-04-24

46416	내부붕괴 심각!! 북괴 이대로 무너지나!! [1]	한반도	23837	2013-04-29

46415	전시엔 내부의 적이 더 위험하다!	진실과 영혼	23824	2013-03-31

46414	gfcec niljx for 26% tohkbm5	htqfazetq	23822	2015-01-13

46413	일베를 고소하겠다는 '광주 개새끼'들아 [4]	비바람	23810	2013-03-28

46412	개정은의 핵전쟁 위협책동 3월 총결산!!	한반도	23807	2013-04-06

46411	빨갱이의 정체를 잘아는 거물 정치인 김무성 [1]	한반도	23804	2013-04-25

46410	친북(親北)과 종북(從北) - 용어정리 [8]	地中海	23804	2013-03-28

46409	하인앞에 영웅없다!	토함산	23800	2024-01-14

46408	우익의 설자리는 어딘가? [3]	곽정부	23795	2013-03-19

46407	[강병태] 종이 한 장의 ‘미본토타격계획’	애국협회	23794	2013-04-11

46406	논객의 말 빚. [1]	정문	23792	2013-03-27

46405	박 대통령 미의회 합동연설 풀영상 [한글자막]. [1]	펌	23782	2013-05-09

46404	지금 한반도 정세의 초점!! [1]	한반도	23774	2013-04-11

46403	북괴 주특기는 기습도발과 상투적인 오리발!!	한반도	23770	2013-04-17

46402	기자회견하는 성추행범,꼭꼭 숨어있는 피해자!!	한반도	23768	2013-05-11

46401	TV조선 女앵커의 돌직구.(펌 [6]	오18	23763	2013-04-30

46400	국회에 30여명 종북 세력이 있다니! [2]	노변담화	23762	2013-05-10

46399	윤창중은 음모에 걸린 것 같다 [3]	정재학	23760	2013-05-10

46398	전두환의 추징금! [1]	무지개	23755	2013-05-25

46397	국회를 확 뒤집을[김무성과 안철수] [3]	향기있는 필검	23739	2013-03-22

46396	국민이 누려야 할 자유는 Liberty이지 Freedom이 아니다. [3]	보문산(寶文)	23737	2013-03-25

46395	애송이 김정은 35분짜리 쇼할래? [1]	진실과 영혼	23736	2013-03-27

46394	통일의 절대적 기회, 김정은 붕괴 [1]	정문	23733	2013-04-15

46393	윤석열 대통령님은 5.18전사자 28묘역부터 참배해야 합니다. 취임식에 내 [1]	하모니십	23731	2022-05-10

46392	경고!! 전라파시즘 탄생!!	한반도	23724	2013-05-22

46391	재롱 피우는 종북! [1]	무지개	23724	2013-05-01

46390	윤창중,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4]	비바람	23717	2013-05-10

46389	[논평] 북괴의 김관진 국방장관에 대한 공세? [2]	애국협회	23717	2013-04-20

46388	손녀들과 중국의 속내. [2]	산동거사	23715	2013-04-21

46387	명의 [3]	곽정부	23712	2013-03-23

46386	못난 게가 엇발만 났구나 [1]	서원골	23710	2013-03-25

46385	대북특사론은 항복을 종용하는 종북반역주의!! [2]	한반도	23701	2013-04-09

46384	현대사(現代史)를 총칼없는 전쟁으로 몰아가는 좌파세력 [2]	地中海	23688	2013-03-25

46383	학생들을 공부시키자 [3]	정재학	23684	2013-03-19

46382	박근혜 대통령이 왜 개성공단 철수시키지 않냐고? [2]	송곳	23677	2013-04-08

46381	참 잘했다. 박근혜 대통령. [4]	최성령	23676	2013-05-09

46380	경축!! 골수종북 오종렬 미국훼방 좌절!! [6]	한반도	23676	2013-05-02

46379	전쟁은 피할 수 없다!! 남은 것은 승리뿐이다!! [4]	한반도	23676	2013-04-06

46378	충격!! 서울까지 온 땅굴문제 끝장분석!! [1]	한반도	23665	2013-05-04

46377	윤창중 이남기 진실공방! 윤창중 KO승!! [3]	한반도	23659	2013-05-12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