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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을 모르는 청와대와 언론.

작성자:

탈존

조회: 3302 등록일: 2017-10-15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 북한 측에서 다소 긍정적 기류가 엿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며 문재인 대통령이 역설해온 '평화 올림픽' 구상이 실현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인다며 언론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에 북·미간 '말폭탄'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성사된다면, '평화적·외교적 해결 원칙'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 대북기조에도 다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 흥분을 금차 못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와 관련 "그렇게 노력하고 있고 분위기와 징조, 징후는 나쁘지 않다"고 기대했다는데 나는 이런 언론과 청와대의 흥분에 어이가 없을 만큼 한심해보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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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부터 한반도에 전쟁위기 상황이 된 것이 무엇 때문인가.
북한의 핵무장 때문이었다.
한반도에 평화가 오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
문재인이 원하듯 북한에 무조건 퍼주고 고개만 숙이면 평화가 오는가. 청와대와 문재인, 그리고 흥분해서 기사를 쓰고 있는 언론은 과연 북한이 평창올림픽 출전을 결정하는 대신, 핵무장을 포기할 것으로 보는가.
아니면 핵무장이야 하든 말든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만 참가하면 평화가 온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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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비롯하여 청와대, 언론에 이르기까지 진정 이 정도의 근본문제점들을 몰라서 평창에 오면 무조건 평화가 온다는 식으로 국민들을 안심하게 하려고 보도하는 것인지, 알면서도 국민을 혼동 속으로 몰아넣어 한국을 북한으로 넘길 수 있는 여론을 만들고자 그러는지 알 수 없어서 기가 막히다.
분명한 건 이거 하나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대신 핵 무장을 포기한다면 그건 환영해마지 않을 사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내 시각으로는 북.미 평화협정에 의한 주한미군철수 없이 북한이 핵을 버릴 리 없다.
핵을 버리지 않는 한, 북한이 평창에 오든 말든 평화하고는 관계없음을 알아야 한다. 미국과 우방국들이 평창에 참가했다고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것이라고 문재인은 믿는 것인가?
청와대와 언론은 한국 국민들을 이렇게 까지 멍청이들로 본단 말인가.

댓글 :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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