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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훌륭한 대통령

작성자:

심철주

조회: 16542 등록일: 2013-07-09

지금에 와서 가만히 되짚어보면, 박대통령의 방중 외교는 역사에 길이 남을 위업이라는 생각이다. 국익과 나라 안보에 이토록 획기적인 사건은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유래없는 거국적인 최고 환대로 한국 대통령을 맞이하며 중국의 절친을 뜻하는 ‘라오펑유(老朋友)’로 최상의 우애감을 표했다. 그리고 한국과 손잡고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중국 지도층부터 온 국민이 열망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북한은 더 이상 우방이 아니고 일반국가와의 관계에 불과하다’는 선언은 사실상 북한과의 결별을 뜻한다. 북한으로선 감담키 어려운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심양면 최대의 유일 후원자 격인 중국이 기존 혈맹관계를 끊고 상대 남한과 가까이 사귀겠다고 선언했으니 북한으로선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하는 여인이 배신을 때리고 라이벌 남성과 교제할 때 받는 그 쇼크는 하늘이 무너지듯 세상을 포기하고픈 심정일 게다.
 

중국이 왜 이토록 엄청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걸까?  한국은 대통령이 바뀐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데 말이다. 이게 바로 박대통령의 힘이다. 박대통령 개인의 힘으로 세계 2대강국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북세력 문재인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하면 쉽게 이해되리라.  동양 유교권에서 여성대통령으로 탄생한 기적의 여인에 대한 신비함과 경이로움에 또 그의 중국 역사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에 중국인들은 열광하고 탄복했다. 게다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고결한 인품에 모든 중국인들이 반했다. 중국 역대로 온 국민이 외국 정상에게 이렇게 마음을 뺏기고 홀딱 빠진 적이 있었던가. 가히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다.
 

이렇듯 방중 정상외교의 역사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선 북한 핵문제에 관해 양국 간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표현상의 차이일 뿐 우리로선 챙길 것 다 챙겼다. 왜 그런지 한번 보자.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 한국은 북한의 핵 포기를 직설적으로 주장한 반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했다. 표현 강도의 차이일 뿐 북핵을 용납치 않겠다는 결론에는 양국이 근본적으로 일치한다. 중국의 입장에선 북한은 물론, 미국 핵우산 아래 있는 남한도 핵으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는 점을 동시 강조키 위해 6자 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표현을 고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지난달 찾아온 북 특사 최해룡을 냉대하며 단단히 경고를 주었다. 북한 핵무장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 등 주변국들의 핵개발 도미노를 유발, 중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북핵은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미 조치된 북한의 북경은행 계좌 동결과 대북 원유공급선 차단을 풀어달라는 최해룡의 간청을 거부하고 김정은의 방중을 승낙해달라는 요청마저 거절한 걸로 외교가는 분석하고 있다. 이렇듯, 중국은 이미 북한 목조르기에 들어갔다.
 

우리는 성질이 급하고 화끈한 걸 좋아하는 성품이라 ‘핵 포기’라는 직설적인 표현이 성에 차지만, 중국 사람들은 성격도 행동도 ‘만만디‘라 느리고 신중하다. 하지만 한번 결심하면 끈질기게 밀고 가는 성격이기에 중국이 어떻게든 자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북한의 핵 포기를 관철시킬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일은 서서히 해야지, 일시에 서두르면 그르칠 수 있다”며 한국 측에 인내를 촉구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힘 한다. 중국인 성향 상 혈맹이었던 북한을 단숨에 버리지는 않고 서서히 결별수순을 밝으면서 한편으론, 한국을 실질적인 우방으로 선언한 거나 진배없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가 획기적으로 바뀌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된 것이다. 
 

이에 더하여 한반도 통일은 한국 주도아래 평화적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함으로서 한반도 주체는 어디까지나 한국임을 인정하게 만든 성과 또한 크기만 하다. 게다가 모든 중국인들이 이번 박대통령 방문으로 한국에 대한 인식과 호감도가 급격히 좋아지면서 그 마켓팅 효과는 실로 엄청나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이다. 중국 진출기업들은 “대통령 잘 만나 살판났다”며 환호성 속에 잔치집 축제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세계 최대시장 중국의 12억이 넘는 잠재 고객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으로 바뀌며 한국 상품을 선호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재 한명이 수천만 명을 먹여 살리듯이, 상대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통령의 위대한 힘이 민족의 풍요로운 미래를 기약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국방 정치 문화 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으로 양국이 밀착됨으로서 유발되는 국익과 경제효과를 뭐로 계량화 할 것인가? 가슴이 벅차 상상이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께선 다음에 또 어떤 불가사의한 힘으로 우리국민들을 놀라게 하실 겁니까? 벌써부터 당신의 신비스런 마력 쇼를 흥분 속에 기다려봅니다. 훌륭한 대통령, 진짜 대통령을 만난 우리국민들은 행복하기만 합니다.

댓글 :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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