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는 박근혜 감옥 앞에서 울어라 - 자유논객연합 :: 논객넷

로그인

마이페이지

이용안내

고객센터

통합검색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토론방

자유토론방

홈 > 토론방 > 자유토론방

자유토론방

홍준표는 박근혜 감옥 앞에서 울어라

작성자:

비바람

조회: 3600 등록일: 2017-10-23

<o:p></o:p>노무현의 장례식 때였다. 이희호 여사가 미는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김대중은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대성통곡을 했다. 노무현은 김대중 정권의 후계자였으니 당연했다. 그러나 김대중은 노무현이 죽었을 때 화장실에 가서 싱글벙글 했을 사람 중의 한 명이었다.   <o:p></o:p>   <o:p></o:p>노무현의 열린우리당은 김대중의 새천년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온 정당이다. 열우당은 개혁을 표방하며 분당하면서 민주당을 수구로 규정했고, 노무현은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합세하여 주도한 연합세력에게 탄핵 당했다. 탄핵에서 살아난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의 숨겨놓은 딸을 폭로하며 김대중에게 카운터를 먹였다.   <o:p></o:p>   <o:p></o:p>김대중에게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은 박정희도 아니고 전두환도 아니고, 바로 노무현이었을 것이다. 김대중의 사생아라는, 평생 동안 꽁꽁 숨겨온 자신의 가장 치명적인 치부를, 그것도 전직대통령에 노벨상 수상자에, 휘황찬란하게 쌓아온 명성을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추락시킨 장본인이 노무현이었기 때문이다.   <o:p></o:p>   <o:p></o:p>그러나 김대중은 화장실에서 웃었을지 모르지만 만인이 쳐다보는 하늘 아래에서는 엉엉 울었다. 정치 9단만이 할 수 있는 고차원의 퍼포먼스였다. 때려 죽일 정도로 미웠지만 김대중 자신의 퇴임 후를 확실히 보장해 줄 세력은 바로 노무현 세력이었기 때문이다. 김대중은 노회한 정치인이었다.   <o:p></o:p>   <o:p></o:p>박근혜도 김무성이나 유승민이 같은 족속들에게 배신자라고 규탄하기보다는 그들 집 앞에서 엉엉 울었다면 오늘의 탄핵 사태는 없었을지 모른다. 정치는 그런 것이다. 가까지 하지도 말고 멀리 하지도 말며, 자기 자존심보다 집단의 존망을 먼저 염려하는 자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o:p></o:p>   <o:p></o:p>그런 의미에서 박근혜를 출당하려는 홍준표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보수 세력을 아울러 큰 팔 안에 껴안아도 모자랄 판에, 차 떼고 포 떼고 남은 세력으로 홍준표가 할 수 있는 것은 보수 세력의 구원이 아니라 홍준표 개인의 구원 밖에 더 있겠는가.   <o:p></o:p>   <o:p></o:p>유승민의 신세도 홍준표와 비슷한 것 같다. 합당은 해야 되겠는데 한국당과 하려니 명분이 서지 않고, 국민당과 하려니 코드가 맞지 않아 이리도 저리도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이 대를 버리고 소를 취하는 자기 혼자만의 정치를 주장하는 최악의 상황.   <o:p></o:p>   <o:p></o:p>정치에서 대의를 선택하지 못하는 정치인은 쓸모가 없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조원진의 모습이었다. 천하 패권을 두고 좌우 세력이 벌이는 총 대결장에서 나 홀로 각개약진 해버렸던 조원진. 이런 인물은 언제든지 이완용이 되고 김대중이 될 수 있다. 이런 정치인이 많아서 대한민국의 보수는 항상 지리멸렬이었다.   <o:p></o:p>   <o:p></o:p>그런 면에서 조원진과 유승민은 닮았다. 본대와 합류, 단결하지 못하고 지역에 할거하는, 대의를 버리고 소의에 집착하며, 용꼬리보다는 뱀대가리를 선택하다보니 지금 보수권에는 사공이 너무 많다. 결국 전체보다는 자기를 위한 정치를 하는 자들이 많다보니 오늘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던 것이다. 홍준표 또한 마찬가지다.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보수세력을 한 품에 품지 못한다면, 홍준표 또한 조원진 유승민과 그 무엇이 다르랴.    <o:p></o:p>홍준표도 용대가리가 되고 싶다면 김대중을 본 받을 필요가 있다. 건달의 가랑이 밑을 기어서 훗날을 기약했던 한나라의 한신처럼. 자기가 원하지 않는 길이라도 걸어가야 할 필요가 홍준표에게는 있는 것이다. 홍준표가 아직도 집구석에서 집안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문재인과는 언제 한번 싸월 볼 것인가. 지금의 홍준표에게는 박근혜 출당보다 박근혜 감옥 앞에서 대성통곡 퍼포먼스라도 하는 게 세력을 더 크게 규합하는 것이 아닌가.   <o:p></o:p>   <o:p></o:p>   <o:p></o:p>비바람 <o:p></o:p>

댓글 : 4 건



이전글	슬금 슬금 기지개 켜는 승민이 와 무성이.
다음글	[기자수첩] 이재명 시장 解明의 틀린 팩트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6748	"청년 일자리 2부제"를 시행하라! [2]	최성령	2710	2018-01-25

26747	한국에서 "우익대사"에게 전자파로 위협하는 세력은 도대체 [2]	우익대사	3705	2018-01-25

26746	'평창이라 쓰고 평양이라 말한다'	홍수연	2581	2018-01-25

26745	박근혜 통일정책에는 자괴감을 느끼고, 김정은 핵 협박에는 자부심을 느꼈나	청원	2646	2018-01-25

26744	진짜 자유 민주주의 나라인 미국 과 비교해 보라!	凡平	2607	2018-01-25

26743	홍준표는 절대 보수 우파가 아닌, 빨갱이들의 서자일 뿐이다.	안동촌노	3063	2018-01-25

26742	간첩이 제일많은 곳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이다.	凡平	2693	2018-01-25

26741	북한에 올림픽 조공바친 문정권, 나라까지 김정은에 상납할까 걱정	남자천사	2608	2018-01-25

26740	자~! 가즈아~! 박근혜 구하러... [1]	산동거사	2724	2018-01-25

26739	나 역시 오염되고 있는가.	탈존	2669	2018-01-25

26738	남북 평화가 불가능한 이유 [1]	청원	2739	2018-01-25

26737	평양동계올림픽 [2]	최성령	2648	2018-01-24

26736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 그리고 문재인 [2]	최성령	2749	2018-01-24

26735	마지막 방망이질 [1]	빨갱이 소탕	3331	2018-01-24

26734	평화올림픽 vs 평양올림픽...인터넷서 펼쳐진 '고지전'	과객	3022	2018-01-24

26733	‘페더러 나와라’… 정현 한국 최초 테니스 메이저 4강 진출	과객	3044	2018-01-24

26732	좌빨 정권은 좌빨식으로 빼았아야만 한다.	凡平	2660	2018-01-24

26731	생각이 달라서 미움 받았던 나.	탈존	3007	2018-01-24

26730	대한민국의 현재의 주적, 북한이 아니라 안보경제 망치는 문정권	남자천사	3153	2018-01-24

26729	현송월 서울역 도착 후 나올 때 욕이 날아와	조고아제	2751	2018-01-23

26728	주사파의 모든 길은 평양으로 향한다	야전	2746	2018-01-23

26727	문주주의와 우상화의 실체!	홍수연	3254	2018-01-23

26726	北, ‘건군절’ 2월 8일로 변경…평창올림픽 개막 전날	과객	3380	2018-01-23

26725	北, 마식령 스키장 선전전 돌입… 美 NBC 간판 앵커까지 불렀다	과객	3253	2018-01-23

26724	종북 빨갱이들이 모르는게 있다 [1]	조고아제	2939	2018-01-23

26723	천주교회를 공산혁명기지 만들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 퇴출운동 유튜브	남자천사	2894	2018-01-23

26722	위험한 사극史劇의 재해석再解釋.	탈존	3044	2018-01-23

26721	잠시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53)	펑그르	3541	2018-01-22

26720	잠시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52) [2]	펑그르	3799	2018-01-22

26719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고백	펑그르	3200	2018-01-22

26718	잠시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51)	펑그르	4198	2018-01-22

26717	영화 [설국열차]에서 본 좌파들의 프로그램	펑그르	4138	2018-01-22

26716	잠시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50) [2]	펑그르	3633	2018-01-22

26715	이제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미쳤다 ! [2]	안동촌노	3240	2018-01-22

26714	안보파괴, 국정농단, 투기조장, 미세먼지로 국민가슴에 대못 박지 말라 [1]	청원	3057	2018-01-22

26713	현송월을 거국적으로 환영하는 犬公들은 보라! [2]	토함산	3518	2018-01-22

26712	2030세대 등 돌리게 한 실패한 경제정책 문정권 종말 보여	남자천사	3170	2018-01-22

26711	자존심自尊心이 있는 사람은 정직하다.	탈존	3172	2018-01-22

26710	왜? <국민 대 토론회> 를 거부 하는가?	凡平	2858	2018-01-21

26709	평양 동계올림픽 [1]	rokmc56	3129	2018-01-21

26708	종북좌익에게 이용당하는 "광주 5.18"만 비판하지, 전라	우익대사	3654	2018-01-21

26707	대한민국 젊은이 들이여 ! 깊은 잠에서 께어 나라 ! [2]	안동촌노	3293	2018-01-21

26706	[외신] 전쟁이 발발할 곳에 미국 여권은 당신을 데려다 주지 않는다	장재균	3157	2018-01-21

26705	[성명서] 태극기집회기부자 2만명 개인금융정보사찰, 끌어내자 문정권	남자천사	2914	2018-01-21

26704	평창올림픽을 김정은에게 헌상하려는 이유 [1]	현산	3155	2018-01-21

26703	2018.1.20. 문재인 퇴출 펑계광장 태극기 집회 화보	남자천사	3591	2018-01-21

26702	이승만 대통령의 공로.	탈존	4091	2018-01-21

26701	좌파가 터무니없이 1919년을 건국일로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 [3]	현산	3373	2018-01-15

26700	종교의 본질을 파헤친 영화 ‘미션The Mission’ -탈존 영화	탈존	5663	2018-01-13

26699	문재인의 슈킹 뜯는 방법. [2]	산동거사	2848	2018-01-12


411 \| 412 \| 413 \| 414 \| 415 \| 416 \| 417 \| 418 \| 419 \| 420

회원정보

가입일

2008-07-23

등급

운영자 (1)

활동

포인트 : 0 점

게시물 작성수 : 0 개

댓글 작성수 : 0 개

NCSCKDVKDJVKDJVKDV


		소음이 심해서 환풍기를 장식품으로 쓰시는 분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소음 없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환풍기로 변신하는 마술			게시물 삭제요청방법
					Copyright(c) www.nongak.net
					tapng97@hanmail.net
					연락처 : 010-4696-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