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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팔이, 종북반역, 깽판, 중도실용 등이 망가뜨린 사회철학

작성자:

탈존

조회: 3443 등록일: 2017-02-17

어제, 우리 집에 오가는 30대의 진부읍내 젊은 친구와 시국담을 늘어놓다가 엉뚱하게도 5·18의 정당성을 놓고 설왕설래가 되고 말았다.
이 젊은 친구의 주장은 내용이야 어찌됐든 최순실이 박근혜를 팔아 엄청 큰돈을 횡령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었고 설혹 최순실에게 문제가 있더라도 공모를 하지 않은 이상 탄핵요건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내 주장이었다.
결국 사회전반에 걸친 종북반역자들에 관한 얘기가 오가다가 5·18 얘기가 나오자 거품을 물고 달려든다.
아마도 내가 너무나 확고하게 5·18을 폭동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그 친구가 알기에 시비를 걸어온 게 아닌가 싶었다. 글쎄, 민주팔이와 빨갱이 정권을 비판하다가 김대중의 절대적인 힘이 된 5·18이 거론된 것이었으니 새삼스레 말을 꺼낼만한 나름대로의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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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평소에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라면 군사독재라며 무조건 나쁘다고 거품을 무는 터라 나와 의견충돌이 잦은 편이었는데 역시나 5·18을 놓고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욕하기에 바쁘다.
뭐, 나 역시 새삼스레 트집 잡고 싶지 않지만 내 시각으로는 분명 폭동이 분명한 5·18을 악착 같이 민주화운동이라고 인정하라는 식이니 이거야 답답하기 다시 이를 대 없는 기분이다.
  <o:p></o:p>
내가 5·18을 폭동으로 보든 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광주시민들이 예비군 무기고를 습격했든, 아니면 총으로 무장하고 도청을 점령했든, 용감무쌍하게 공수부대와 총격전을 벌였든, 그 계기가 신군부 세력이 김대중 선생을 구속한 것이었든, 그런 걸 따지자는 것도 아니다.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이미 김영삼, 김대중 정권시절에 민주항쟁으로 명명되었고 희생자들은 국가유공자까지 되었는데 어찌해서 아직까지 그 사건의 본질을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하느냐를 묻고자 함도 아니다.
  <o:p></o:p>
하지만 그 젊은 친구에게 명백하게 말했듯이 내게는 민주화운동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다.
내 짧은 소견으로는 민주화운동이란 비폭력, 비무장이라야만 의미가 있고 객관적인 명분을 얻을 터. 러시아의 볼셰비키Bolshevik혁명을 운동이라 하지 않듯, 내 상식으로는 총을 들고 정부군政府軍과 반군反軍의 전투양상을 보였던 5·18은 분명한 내란內亂이요 폭동暴動에 해당함에도 민주항쟁이라니, ‘그 또 한 그렇구나.’라고 생각을 바꿔주면 그만일진대 도무지 생각이 바뀌지 않으니 나 스스로도 답답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o:p></o:p>
내가 마음이 넓은 편이니 그깟 5·18이야 어찌됐든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저히 용납容納하기 어려운 것은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문제다.
김영삼 대통령이 광주민주항쟁이라 이름 부쳐 주었고 급기야 수억 원씩의 보상금을 주는가 하면 희생자들의 무덤을 국립묘지로 승격한데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이들을 아예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로까지 예우禮遇하고 말았으니 5· 18을 내란이요, 폭동이라 생각했던 내 판단이 옳다고 주장만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5· 18을 놓고 끝내 이해가 되지 않는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다. 어쩐지 그들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한 것이 일엽편주一葉片舟처럼 마구 흔들리는 이 나라의 모든 혼란을 몰고 오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만 같이 느껴지기에 분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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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분노하는 것은 민주팔이 김영삼 정부와 종북반역자에 사기꾼 김대중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철학을 짓밟았기 때문이다.
독립유공자와 6·25 전사상자戰死傷者는 말할 것도 없고, 가까이 파월장병들과 비교하더라도 미국에서 지불해준 생명수당과 파월 전상자들의 보상금까지 50%를 가로채 국가경제발전에 투입했던 이 나라에서 5·18 희생자들에게는 사람에 따라서는 수억 원씩 보상해주었다는 것이다.
그 보상금의 많고 적음에 시비를 걸자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서 보상을 해주었다면 뭔가, 국가가 잘못했음을 시인한 꼴이다.
국가에서 광주시민들에게 잘못했기에 보상을 했다면 그건 보상차원으로 끝낼 일이지 결코 국가유공자대열에 낄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건 범죄자로 잘못알고 구속됐던 사람의 결백이 밝혀져 보상을 했다 해서 그가 국가유공자라는 얘기와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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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한 마디로 말해서 국가의 명을 받거나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독립유공자와 4・19 유공자들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고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은 국가의 명을 받고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다. 그분들에게는 오직 국민들의 편이었을 뿐, 어떤 정치적인, 혹은 정파적인 목적이나 누군가를 지지하는 성향이 없었다는 것이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따라서 국가유공자는 정권의 향방에 따라 정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닌, 확고한 철학에 의해, 즉 대통령조차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그만큼 철저한 자격요건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거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과연 5・18 희생자들은 순수했는가? 진정 어느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마음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예비군 무기고를 습격하고 시위를 진압하는 국군에게 총을 쏘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누가 먼저 발사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4·19 유공자들도 경찰이 먼저 총을 쏘았으나 스스로의 피를 부리면서도 끝내 비무장 항거를 했을 뿐, 무기고를 습격하지는 않았다. 부마항쟁 역시 마찬가지 아니던가.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그럼에도 어떤 경우에라도 국군에 의해 희생된 시민에게 국가가 보상하는 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말했듯이 내 시각으로는 5・18 희생자들에게는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는 절대필요요건絶對必要要件이 부족하다는 거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사람에 따라 액수는 다르겠지만 국가로부터 거액의 보상을 받음과 동시에 명예를 반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요, 이미 국가유공자로서의 정신적인 자격요건을 스스로 버렸다고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이로서 김대중이 김정일에게 읍소하며 퍼준 대가로 수상하여 노벨평화상의 가치를 쓰레기통에 처박았듯 국가유공자에 대한 권위 역시 쓰레기통에 처박고 말았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정리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국가유공자는 자의自意, 또는 국가의 명을 받고 어느 특정 정파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또는 정치적 이유에서가 아닌,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떤 이익도 기대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5・18 희생자들은 과연 누구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는지, 가슴에 손을 모으고 자신의 양심에 물어 보았으면 한다. 진정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무관하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고 생각하는지를……. 자신들이 든 총칼에 정치적 야망은 없었는지……. 오직 자신들의 신이었던 김대중이 구속되었기에 총칼을 들었던 건 아닌지를…….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따라서 나는 여전히 5·18은 폭동일 뿐, 민주화운동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때늦었음에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가에서 행하는 일은 만인萬人이 승복할 수 있는 철학이 있어야 하고, 그 철학은 사람에 따라 쉽게 좌지우지되지 않는 견고한 원칙이 있어야 국민이 따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반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이유야 어떻든 예비군 무기고를 습격하고 국군에게 총부리를 겨눈 사람들도 목소리만 크면 국가유공자까지도 될 수 있는 사회…….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나로서는 분명한 종북반역자요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기에 참으로 적응하기 힘들었던 김대중, 그런 김대중을 신처럼 추앙하는, 자칭 민주화운동이라는 용어를 빌린 종북반역세력들이 득세하는 이 나라가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고 이를 두고 제대로 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고 눈치나 보고 있는 정권, 국민 모두가 한심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왜 한심하게 느껴지는가.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내가 믿었기에 열렬히 지지했던 박근혜 대통령마저 납득할 수 없는 인사를 하는가 하면 박정희 시대의 납득할 수 없는 반성(?) 등, 여러 부문에서 종북분자들의 눈치를 살피는 것 같아 울화통이 터졌던 기억이 있는데, 그 결과가 지금의 탄핵정국을 불러온 것은 아닐지.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결국 국민이 10년에 걸쳐 보수적인 정권을 유지시켜주었건만 이처럼 거짓세상을 만들고 말았는가 싶어서 한심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  <o:p></o:p>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개인과 달라서 국가는 확실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상황에 따라, 힘 있는 자들의 강권에 따라, 표 한 장 한 장의 향방에 따라 이처럼 뒤바뀌는 철학으로 어찌 제대로 된 국가를 운영하겠는가.
<P style="LINE-HEIGHT: 170%; TEXT-INDENT: 10pt; TEXT-AUTOSPACE: ;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 tab-stops: left blank 40.0pt left blank 80.0pt left blank 120.0pt left blank 160.0pt left blank 200.0pt left blank 240.0pt left blank 280.0pt left blank 292.2pt left blank 320.0pt left blank 360.0pt left blank 400.0pt left blank 440.0pt left blank 480.0pt left blank 520.0pt left blank 560.0pt left blank 600.0pt left blank 640.0pt left blank 680.0pt left blank 720.0pt left blank 760.0pt left blank 800.0pt left blank 840.0pt left blank 880.0pt left blank 920.0pt left blank 960.0pt left blank 1000.0pt left blank 1040.0pt left blank 1080.0pt left blank 1120.0pt left blank 1160.0pt left blank 1200.0pt left blank 1240.0pt" class=0>끝내 내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이 글에서 했던 말들에 그럴듯한 답변한번 변변히 하지 못하고 돌아선 젊은 친구는 지금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없다. 전교조의 악랄한 세뇌교육에 진실을 왜곡해서 믿고 있는 젊은이들과의 대화는 정말이지 어렵다고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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