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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朴은 역시 대박 초대박이다.

작성자:

진실과 영혼

조회: 7005 등록일: 2016-05-04

난 오늘(5/3일)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테헤란로를 우산을 쓰고 여러 생각을 하면서 왕복했다.
강남역 4거리에서 가파른 경사길 역삼역까지는 숨도 차고, 역삼역에서 선릉역까지는 내리막길이라 미끄러웠다. 강풍과 비로 우산은 쓰나마나 바지가 다 젖어도 기분이 좋았다. 강남역에서 삼성교까지 삼성교에서 강남역까지 도보로 천천히 왕복하며 중간엔 젖은 옷에 한기가 느껴져 커피숍에 들러 뜨거운 커피로 몸을 녹였다. 왕복 8KMS를 걸었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 
大朴(대통령 박근혜)이 이란 순방 중 성취한 대박(大舶) 초대박(超大舶) 수주 때문이다.
<IMG id=tx_entry_10185_ class=txc-image style="FONT-SIZE: 14px; HEIGHT: 330px; FLOAT: none; CLEAR: none; WIDTH: 623px"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cfile232.uf.daum.net/image/21789F365728398B2B1893" width=545 height=291 data-filename="대박의 이란방문.PNG" actualwidth="545" ex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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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는 한국의 중동 진출이 한창이던 1977년 6월 17일 테헤란 시장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여, 테헤란과 서울의 지명 한 곳을 바꿔 부르기로 하고 강남4거리 -삼성교 구간 4KMS를 테헤란로로 명명하였다. 테헤란로 주변은 서울 최고의 벤처기업지구가 되었고, 고층빌딩이 가로변을 따라 즐비한 곳이다. 나는 이런 유래를 가진 테헤란로를 우측으로 가서 우측으로 돌아 왕복했다. 大朴이 터뜨린 456억달러란 초대박의 각종 대형오더와 다양한 외교 성과를 생각하면서 강풍 빗 속을 걸었다....핑 도는 감격과 기쁨의 눈물과 빗물은 닦지도 않고.....
  <o:p style="FONT-SIZE: 14px"></o:p>
박정희대통령이 경제개발5개년 계획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수출입국으로 박차를 가해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해가 1977년이다. 이 시절 모든 공장과 공공시설엔 “1,000불 소득 100억불 수출”이란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이 시절이 중동 건설붐과 봉제 니트 완구 신발 가죽....등 노동집약적 산업의 전성기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하고 도시엔 산동네 골목마다 쉐타 편직기소리 요란하고 변두리 동네마다 봉제품 실밥따기, 완구 구슬꿰기...등의 부업으로 남녀노소 일손이 부족하고, 공장들은 선적기일을 맞추느라 철야가 다반사였으며, 일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일할 수 있었고, 대학졸업생은 대기업에서 모시러 다니던 호시절이었다. 이래서 수출은 70년 10억불 < 77년 100억불 < 82년 200억불 < 85년 300억불 < 88년 500억불 달성으로 초고속으로 질주하며 승승장구 했다. 지난해(2015년) 수출액은 5500억불에 달해 77년도 기준 55배 증가했고, 수출입 무역규모가 2014년엔 1조달러를 넘었다가 2015년엔 전년 대비 수출이 10.5% 줄어 5,500달러, 수입이 18.2% 급감하여 4300억달러 총 무역규모 9800억달러< 1조달러로 후퇴했다니 뭔가 다시 후퇴가 아닌 전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거닐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눈물이 핑 돌아... 빗물과 섞인 눈물은 닦을 생각도 못하고....

大朴은 456억달러(52조원) 규모의 MOU(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니, 이 수주 가능액 456억 달러는 2015년 5,500억달러의 9%에 달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초대형 수주며 유사이래 그야말로 최대 초대박 수주다. 大朴은 초대박 오더수주 뿐만 아니고, 이란 대통령과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의 면담에서 북핵압박과 양국 간 우호증진 및 경제협조를 이끌어냈다니, 과연 大朴은 大舶넘어 超大舶이다. 
大朴의 이란방문 초대박 오더 MOU가 모두 수출로 연결되고, 모든 외교 성과가 결실을 맺고, 일손이 부족했던 1977년처럼 모든 실업문제도 해결되어 대량 일자리가 창출되고, 제 2의 중동붐과 경제 재도약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간절히 바란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닦을 생각도 잊었으니...역시 大朴은 대박 초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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