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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가 여론조작인가.

작성자:

탈존

조회: 2821 등록일: 2018-07-07

상상 밖의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것도 어쩌면 내 생각과 그리도 반대되는 결과인지 그야말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그 여론조사의 질문은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 그리고 아베. 등 우리를 둘러싼 정상들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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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5일 발표한 ‘북미정상회담과 한국인의 주변국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감도는 5.16점으로 나타났는데, 대통령 집권 후 최고 수치라는 것이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06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89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4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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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호감도도 미국이 5.9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북한이 4.71점, 중국과 일본이 각각 4.16점과 3.55점을 기록했는데, 북한의 호감도가 중국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조사 이래 처음이고, 일본을 넘은 것도 4년여 만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미북 정상 공동 성명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6%가 ‘잘 이행할 것’으로 내다봤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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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조사에선 북한을 대화상대로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10.7%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54%로 높아졌는데, 남북관계는 응답자의 83.2%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한다.
북미관계 역시 76.7%가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72.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8%가 ‘성과가 있었다’고 긍정 평가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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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에선 연령대별 시각차가 드러났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세대별 인식이 반대현상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20대 응답자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김정은과 북한에 대한 호감도가 낮게 나타났다니 말이다.
김정은에 대한 호감도는 20대가 3.00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한다. 이어 60대 이상이 3.71점, 30대가 4.05점, 50대가 4.42점, 40대가 5.06점을 기록했는데, 북한에 대한 호감도 역시 20대가 3.95점으로 가장 낮았다. 60대 이상이 4.20점, 30대가 4.88점, 50대가 5.09점, 40대가 5.45점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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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라는 것을 조작이라 여겨 믿지 않는 나로서도 이런 여론조사가 어이없을 따름이다.
내 판단으로는 국민들의 뇌를 세뇌하기 위해 줄기차게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여론조작을 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아니면 한국인들 반수 이상이 정신이상자거나 지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행했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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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간의 행태로 보아 트럼프를 희대의 사기꾼이거나 천박한 장사꾼으로 여기고 있다. 김정은 역시 제 할아비와 아비를 닮아 살인자요 폭군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70%이상의 한국인들이 트럼프와 김정은을 선호한다는 이 여론조사를 보면 나는 한국인이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들 70%가 이 여론조사처럼 미치거나 정신이상자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당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여론조사가 여론조작이라고 생각하기에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그냥 끊어버렸을 뿐, 단 한 번도 응해본 적이 없다.
과연 여론조작이냐, 아니면 내가 한국인이 아닌 것이냐.

댓글 :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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