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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아마겟돈은 올 것인가.

작성자:

탈존

조회: 3292 등록일: 2017-08-16

"21세기에 미국에서 나치식 경례를 목격하다니 믿기 어렵다."
  나이절 패라지 전 영국독립당 대표가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의 백인민족주의 난동에 대해 13일 트위터에 이런 반응을 올렸다고 한다.
  영국독립당은 여느 극우정당처럼 강한 반 이민 성향을 보이지만 샬러츠빌 난동은 그가 보기에도 매우 이해하기 어려웠던가 보다.
 
  나는 동족상잔의 6·25를 일으킨 김일성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희생되었음에도 그런 악마와 다름없는 김일성 일가를 따르는 빨갱이들이 남한에 있음을 한탄했는데 미국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서 과연 아마겟돈이 가까웠는지 걱정스러워진다.
  미국 극우파의 막가는 행태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2차 대전 때 나치와의 싸움에서 미군 20만여 명이 전사했음에도 그런 나라에서 나치 추종자들이 공공연히 난동을 부린 것은 6·25를 거친 한국에서 빨갱이들이 창궐하고 정권까지 잡는 것과 비교될 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의 6.25 참전 용사들이 빨갱이들의 창궐을 한탄하듯 미국 역시 2차 대전 참전 군인들이 나치추종자들의 난동에 탄식하고 있다고 한다.
  하원의원을 지낸 존 딩겔(91) 씨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난 73년 전에 나치와 싸우려고 입대했으며 지금도 그래야만 한다면 다시 그럴 것이다. 증오와 편견, 파시즘이 이 나라에서 자리 잡으면 안 된다."
  미국의 신나치 주의자들은 나치 깃발을 휘둘렀을 뿐 아니라 나치 식 경례를 하고나치처럼 횃불 행렬을 조직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빨갱이들이 민중을 현혹하여 촛불을 들도록 선동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모습이어서 어이없을 따름인데 미국의 신나치자들은 피와 땅 같은 나치의 구호를 외치고 독일어 표현까지 쓰며 나치와 히틀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니 어찌 한국의 빨갱이들과 다르다 하겠는가.
 
  다만 아직은 한국의 빨갱이들이 인공기 대신 한반도기를 들고 설치는 것이 미국 나치주의자들과 다른 점이라 하겠지만 이처럼 객관적으로 인류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침략자들을 선호하는 세력이 창궐하는 것을 어떤 의미로 봐야 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나는 이런 현상을 볼 때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마겟돈이 가까워 온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우주에는 질서가 있다. 만일 질서가 없다면 수많은 행성들이 서로 충돌하고 산화하여 우주가 존속할 수 없을 것이다.
  성서에서는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는 어둠에 잠긴 혼돈이었다고 말한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하느님께서 이런 혼돈의 어둠에 어둠과 밝음, 길고 짧음, 높고 얕음, 넓고 좁음 등등의 상대적인 질서를 주어 나타나게 함으로써 세상을 창조했을 거라고 이해했었다.
 
  질서란 무엇일까. 나타나게 만드는 원리요 섭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사람이 사는 세상 역시 마찬가지일 거다. 우주의 생성이 질서, 즉 섭리로부터 시작되었다면 그 질서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인간의 삶 역시 사회적인 질서가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삶의 질서란 풍속이나 법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 질서는 변화한다. 우주의 질서 역시 변화하듯이.
  문제는 변화가 긍정적으로 일어나느냐 부정적으로 일어나느냐 인데 지금의 세계질서나 한국, 미국 등에서 벌어지는 빨갱이들의 창궐과 나치즘의 극성 등으로 보아 부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만든 세상의 섭리는 더불어 사는, 즉 생명의 융성함인 반면 생명의 말살을 획책하는 사탄의 길로 가는 전쟁광 김일성 일가와 히틀러를 추종하는 자들이 정상적인 사회를 좀먹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인 김일성 일가와 히틀러를 악마의 화신으로 보고 있다.
  과연 그런 김일성 일가를 추종하는 자들이 창궐하는 이 나라, 아니 전쟁을 통해 유대인을 학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인 히틀러를 추종하는 미국이라는 나라, 아마겟돈은 진정 오고야 말 진실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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