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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

작성자:

탈존

조회: 2766 등록일: 2017-01-2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신이 지극히 바르고 건전하다.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저는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오직 그 생각뿐입니다." 
  "사드 배치는 불가피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명백하고 실존하는 위협입니다. 북한은 지난 한 해만해도 두 번의 핵실험에 2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 달에 두 발씩 쏜 셈이 되는 것입니다. 전례 없는 속도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정권 18년간에 있었던 도발보다 작년 한 해 동안이 훨씬 더 증대한 것입니다. 김정은 스스로 핵 선제타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눈앞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황 대행의 말이다.
 
  나는 황 대행의 발언에서 소신 있는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발견한다.
  황 대행의 말처럼 지금은 대통령 출마여부를 정하는 것이 급하지 않다. 당장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난제가 폭주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인한 권력의 공백상태를 매우고 적절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급한 일이다.
  황 대행이 자신의 직무를 소신대로 잘 이끈다면 지금처럼 대권에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도 지지율은 상승하게 되어있다. 그것이 순리다.
  아울러 황 대행에게는 반기문 같은 눈치 보기가 없다. 눈치보다 소신을 앞세우는 사람이다.
  또한 문재인처럼 국민의 표심에 따라 오락가락하지 않는다. 사드배치에 관한 황 대행의 줄기찬 소신발안이 이를 증명한다.
  많은 정치인들이 사드배치를 반대하면서 국민들의 여론이 양분되어있는 이 때, 단 한 번도 인기영합발언을 해본 적이 없는 황 대행이다. 오직 사드를 배치해야할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고심할 뿐이다.
 
  나는 갈수록 황 대행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요즘처럼 개인욕심에 그득하여 거짓을 진실인양 국민을 현혹하는 기사를 남발하는 타락한 여론이 이끄는 대로 보수와 종북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김무성 일당들 같은 정치인들이 태반인 이 나라에서 자신의 신념을 지켜낸다는 것이 손쉬운 일이겠는가.
 
  소위 초록은 동색이라거나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다.
  내 주위를 보더라도 폭력배들은 폭력배들끼리 모이고 모범생은 모범생들끼리 모이게 되어있듯 사악한 놈들은 사악한 놈들끼리 모이게 되어있다.   새누리당이 실패한 것도 보수와 사이비 보수 내지는 봉북분자들이 당시 국민의 성향에 따라 표피만 보수인양 모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따라서 인명진 같은 사탄이 좌지우지하는 새누리당 따위는 폭파시켜버리고 황 대행처럼 소신과 정의로움이 넘치는 자들끼리 다시 뭉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새누리당 같은 잡탕으로는 빨갱이들의 발호를 막을 수 없다고 보기에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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