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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폭동

제목 : 『제주4·3진실도민보고서』 서문

작성자:

비바람

조회: 111296 등록일: 2018-07-25

서  문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                                                                                               상임대표 신 구 범   <o:p></o:p>제주4․3사건은 제주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제주4․3사건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저지하기 위한 공산주의 남로당의 무장폭동, 반란입니다. 건국 이전의 진압과 건국 이후 대한민국에 선전포고한 반란군과 정부군의 교전에서 무고한 많은 도민과 군경의 불행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희생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6․25남침으로부터 대한민국의 건국을 지켜낸 고귀한 구국의 희생이 되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 11월 23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주4․3사건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communist led rebellion)이었다.”라고 분명히 천명하였습니다만 그의 추종세력들은 이 역사적 사실을 감추고 제주4․3을 단선, 단정에 저항한 제주도민의 민중항쟁으로 둔갑시키려는 음모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금년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 추념사에서 ‘제주4․3의 진실은 무고한 양민들을 이념의 이름으로 학살한 국가폭력이며 이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한 것으로서 헌법 제66조가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의 책무인 국가의 계속성을 거부하고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한 것입니다.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제주4․3사건진상조사보고서󰡕가 발표되자,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은폐한 보고서의 내용과 그 불순한 의도에 분개한 몇몇 양심세력들이 4․3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하여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직접 4․3을 겪었던 유족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역사적 자료들을 확인, 정리하는 등 4․3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힘든 작업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정부의 심사를 거쳐 4․3희생자로 결정된 자 중 부적격희생자 1,300여 명을 찾아내어 이중 일부희생자에 대한 재심사를 정부에 청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이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하나로 묶어 제주4․3의 진실만을 토대로 하는 󰡔제주4․3진실 도민보고서󰡕를 제주도민들의 순수한 성금만으로 펴내려 합니다.따라서 이 도민보고서는 국가권력이 역사를 왜곡한 정부보고서를 고발하는 보고서이며, 거짓을 드러내는 진실의 보고서이자, 위선을 거부하는 양심의 보고서가 될 것입니다. 제주4․3사건의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계속성을 수호하는 일입니다. 4․3의 역사적 사실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책임질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무고한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위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제주4․3이라는 역사적 비극은 제주도민의 회해와 상생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도민보고서가 제주4․3의 역사를 바로잡는 길라잡이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또한 이 도민보고서가 대한민국 국민보고서로 발전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o:p></o:p>2018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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