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4.3평화‧인권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대한민국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이들의 국가관과 정체성을 심각하게 오염시키는 이념교육을 강행하고 있다. 그 교육 자료에 따르면 4.3사건의 성격을 첫째, 4.3은 해방정국하의 통일조국건설운동, 둘째, 4.3은 강요된 저항, 셋째, 4.3은 제주민중의 수난사 등등 자의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위험천만한 접근법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4.3희생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인 남로당의 실체와 만행은 은폐한 채 대한민국 군경을 학살자로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4.3에 대해 알아봅시다' 교사용 교육자료만 봐도 “아이들이 흔히 4.3이 일본군이나 북한군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이라고 아이들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4,3은 엄연히 국가권력(군인‧경찰)에 의해 저질러진 인권침해이며 폭력이다”라고 왜곡하고 있다.
또한, 4.3유족 명예교사의 편향성 문제도 있다. 도교육청이 선정한 명예교사 약 20여 명 중에는 4.3당시 군사재판에서 형을 확정받은 수형인, 행불자 등의 유족들이 주류로, 당시 남로당 폭도에 희생된 유족이나 4.3폭동 진압에 참여한 군인과 경찰 측의 유족들은 전무한 실정이다. 누가 봐도 순진무구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한풀이식 교육이 우려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은 정부진상보고서에 근간을 둔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의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는 4.3의 성격을 규정하지 않았다. “후세 사가(史家)들의 몫”이라고 비켜가며 4.3사건에 대한 성격이나 역사적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4.3의 배경과 전개과정을 보면 4.3의 성격을 한 줄로 나타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반국가적인 폭동 ‧ 반란 성격이 강한 까닭이다.
교사는 교육이 마무리되는 결정적인 순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이다. 일찍이 진보주의 교육자 시드니 훅(Sidney Hook)은 “한 학생의 생애를 파멸시키는 데는 오직 한 사람의 교사면 족하다”라고 했다. 교실 교육의 방향이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4.3교육도 제주 정체성 교육이라 했지만 설득력이 없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정체성 교육인「통일‧안보교육」도 당장 복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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